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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 돌잔치 가실 거예요? 안 가실 거예요?
뭐 좀 여쭤볼려고요.
예전 직장 후배가 작년 봄 쯤 결혼을 했어요.
6년 만에 온 연락이였지만 예전에 제가 좋아했던 후배라서 기쁜 마음으로 참석했답니다.
그리고 가을에 제 결혼식이 있었고요.
그때 그 후배는 오지 않았고, 축의금만 다른 사람을 통해 전달해 왔습니다.
며칠 후에 미안하다고 문자는 왔었고요.
그리고 연락이 서로 없다가 며칠전에 연락이 왔어요.
애기 돌잔치 한다고 오라는군요.
고민하고 있었는데 오늘 확인문자가 또 왔네요. 꼭 참석하라고요..
근데 이 돌잔치 꼭 가야 하는 건가요?
<제가 생각하는 가야 할 이유>
1. 초대는 받았는데 안 가자니 제가 나쁜 사람 되는 것 같아요.
2. 안가게 되면 아예 인연이 끊기는 거겠죠?
3. 제가 좋아했던 후배예요.
<가기 싫은 이유>
1. 요즘의 돌잔치는 변질된 것 같아 좋아 보이지 않아요.
가족들끼리 간소하게 하던가 정말 친한 친구들만 부르던가 해야 한다고 생각 하거든요..
2. 연락 안하다가 행사 있을 때만 연락 오는게 좀 그렇네요.
만약 저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소심한 저에게 큰 고민을 안겨주고...흑흑
1. 가야죠~~
'10.5.14 1:44 PM (211.63.xxx.199)저라면 당연히 갑니다.
윗분 말대로 결혼하면 양쪽 집안으로 챙겨야할 사람들 많아지고, 애까지 낳았다면 내 시간은 전혀 없습니다. 나라는 존재가 없죠.
돌잔치는 그동안 아이 키우느라 고생했다는 의미에서 많은분들이 먼데서부터 직접 찾아봐주시는거죠.
원글님은 아직 아이 안키워봐서 모르실겁니다.
아끼고 좋아하는 후배라면 조금 손해봐도 괜찮지 않나요?? 인생 길게보세요~~~2. 애매하네요
'10.5.14 1:46 PM (211.195.xxx.3)이건 무슨 행사용 인맥도 아니고....^^;
그렇게라도 만나시고 계속 유지하고 싶으시면
돌잔치 가시면 될 것 같아요.
아니면 그냥 축의금만 하시고 가진 마시고 연락하고 사시던지요.
그래도 친구나 아는 후배는 내 아이 돌잔치에 올 확률이라도 있거나 한데
직장동료 애 돌잔치는 정말 싫어요.
결혼식하면 본인 결혼이니 축의금하고 축하해주는데 워낙 그만두기도 잘하니
경조사비는 경조사비대로 나가고...
거기다 애 돌이라고 잔치하고 오라는 동료는 솔직히 싫더군요.
그래도 한 공간에서 마주하는데 안갈수도 없고..3. .
'10.5.14 1:46 PM (122.36.xxx.16)봉투라도 보낸 거 보면 머리가 나쁘진 않은 사람 같은데 그닥 좋은 사람 같지도 않아요. 자기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 거 보면.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내 호의를 이용하는 것 같아 처음이야 기쁜 맘으로 가지만, 두 번째는 무시했어요.4. ...
'10.5.14 1:48 PM (211.210.xxx.62)더이상 만나지 않는 직장 후배라면
딱 결혼식 까지만요.5. 아,
'10.5.14 1:50 PM (211.237.xxx.195)아이 둘낳아 키우는 입장에서 초대했으니 가야겠죠는 아니에요.
주변엄마들보면 아는사람들은 죄다 초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꼭 오라고 절친한 사람들만 초대하는 잔치라면 설마 상대방 결혼식도 안오고 내내 연락없다가 돌잔치에 오라구하겠어요.
물론 인연은 끊기겠지만, 돌잔치 간다고 인연이 이어지지도않을러같은데요.
그나마 괜찮은 후배라면 원글님 아기 돌잔치엔 오겠죠.6. 도대체가
'10.5.14 1:52 PM (211.195.xxx.3)뭔 말만 나오면 아이 안키워봐서 모른다는 소리 좀 하지 마세요.
아이 낳아 키우면 세상만사 일 다 알고 기본 상식이며 예의는 아이 낳아 키우면
바로 생기고 지키며 삽니까?
원글님 글에는 아이가 있는지 없는지 안나와있지만 아이가 있건 없건
요즘은 돌잔치도 민폐라는 시대고 돌잔치에 대한 생각도 다 다르잖아요.
애 낳고 돌보느라 시간 없다 해도 결혼후에 애 낳고 돌될때까지 전화 한통
할 시간 없어서 문자로 틱 돌잔치통보하고 오라고 난리입니까
그게 개념없는거지...
경조사 잘 챙기고 싶고 챙긴만큼 품앗이로 돌려받고 싶고 뭐 그런 생각이면
인맥 관리라도 잘 해야죠.
필요할때만 연락해서 바빴네 어쨌네 하고 큰일 지나고 나면 소식 뚝...
제일 짜증나는 부류들이에요.7. ..
'10.5.14 1:53 PM (125.241.xxx.98)저는 딱 안갑니다
8. ..
'10.5.14 2:04 PM (211.184.xxx.94)저도 안가요
9. 어차피
'10.5.14 2:15 PM (121.50.xxx.11)끊어질 인연입니다..
10. 그러게요...
'10.5.14 2:27 PM (122.32.xxx.10)저도 애를 둘 낳아 키우지만, 애 키우느라 사람들한테 전화도 한통 못하고
그렇게 살지는 않았어요. 그냥 마음이 가는만큼 손이 가는거죠...
저라면 안 가겠어요. 어차피 끊어질 인연이고, 시기만 문제일 뿐이죠..
아마 이번에 다녀오시면, 둘째 낳아 그 돌잔치쯤 연락이 올 겁니다.11. 저라면
'10.5.14 2:30 PM (118.44.xxx.39)고민할 것도 없이 안 갑니다.
좋아하는 후배라도 결혼식까지만이라고 생각됩니다.12. 흠
'10.5.14 2:34 PM (218.38.xxx.130)전 돌잔치는 절대로 안 가요. 가족간 아니면.
미스 때 정말 절친중 절친 첫아기 돌잔치는 참석했지만 그이후로 끝.13. 저는 갑니다.
'10.5.14 2:41 PM (121.181.xxx.190)이럴 때 서로 얼굴이라도 보는거라고 생각해요..
좋아했던 후배라면요..
그러나 안가셔도 됩니다..14. ..........
'10.5.14 2:56 PM (222.101.xxx.205)전화한통없이 문자돌리는 사람들 이해안가요.
오라는건지 말라는건지..15. 성의를..
'10.5.14 3:42 PM (203.244.xxx.6)성의를 보이시면 될것 같은데요.
굳이 선물이나 봉투 없어도, 문자로 좋은 날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 아기가 건강하고 모두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되길 바래.. 이렇게 보내주세요.
굳이, 뭐.. 참석까지는 안해도 되고 우연히라도 만난다면 반가워하면서 차한잔 할수 있는 사이같네요 ^^16. 저라면
'10.5.14 3:44 PM (221.140.xxx.217)안.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