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급 우울해요

엄마 조회수 : 559
작성일 : 2009-04-10 19:11:08
어쩌다 보니, 아파트에서 집에 전업주부는 저 하나 인거 같아요

아는 엄마까지 갑자기 취직한다고 나가고,

아이들 위한 다고 집에 있었던 제가 요새 정말 한심해 집니다.

아이들을 잘 키우는것도 아니고

그저 초등 고학년 아이들 밥챙겨주고 간식 챙겨주고

이게 집에 있으니, 테도 안나고,

그렇다고 애들이 공부를 잘해주는것도 아니고

집에서 뭘 배우면 좋은데

다들 어디로 가고

같이 배우러 다닐 사람조차 없네요

뭘 배우려고 하면 돈 때문에 힘들고

신랑 봉급 작은데, 밖에 나가면 무조건 돈이니,

나중에 애들이 엄마...누가 집에 있으라고 했어.

엄마가 해준게 뭔데, 이럼...저 어떻게 해요

지금 ...39세 나이에....뭘 할까요

집 앞 산이라도 부지런히 타볼까 했는데

급 너무 우울해져요...

어찌해야 할지.. 선배맘들 조언을 주세요.
IP : 121.148.xxx.9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10 7:25 PM (125.137.xxx.153)

    복지관같은 곳에 가보면 저소득층 아이들 공부시켜주는 봉사 있어요...
    이주여성 한글 가르치는 봉사도 있구요...
    하다보면 길이 보입니다.

  • 2. ..
    '09.4.10 7:49 PM (119.194.xxx.138)

    저도 일하고 있어요.. 제가 제2외국어를 하는데 누군가 과외 구한다길래 전화하다 남편한테 딱 걸렸어요.. 일하지 말라구.. 어릴때는 용돈 다 아르바이트해서 벌고 나름 괜찮은 직장에서 전문직으로 돈도 모으고 했는데 요즘은 밥먹고 잠만자고 가끔 그림 그리는게 다예요. 이 동네 친구도 없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1570 살아있는 전복 보관법 3 전복 2009/04/10 1,254
451569 왜 오른발만 쓰는지.... 12 운전 2009/04/10 861
451568 왼손 엄지손가락이 이틀째 저려요 2 .. 2009/04/10 435
451567 운수 나쁜 날 4 ㅠ.ㅠ 2009/04/10 553
451566 나이트 삐끼가 남편한테 문자보냈네요. 4 문자 2009/04/10 826
451565 9년전 재킷 입으면 이상할까요? 15 ... 2009/04/10 1,789
451564 ~다랑 ~이다가 무슨 차이일까요? 5 . 2009/04/10 501
451563 알바들이 왜 여기 상주하는 건가요? 16 ** 2009/04/10 828
451562 벌써 잊으신 건 아니시겠죠? 10 잊지마세요 2009/04/10 1,110
451561 아들의 거시기 상담 8 학부모 2009/04/10 5,593
451560 학교에서 십자가 목걸이를 받아 왔어요..ㅎㅎ 16 십자가목걸이.. 2009/04/10 1,337
451559 외국살다 들어가면 진료기록은 어떻게 하나요? 3 이제 귀국 2009/04/10 447
451558 이유식만들때..쌀...2틀 불려둔거면....버려야될까요? 4 이유식 2009/04/10 428
451557 허생전의 허생이 현실에서 일어났네요 6 중학생이라규.. 2009/04/10 1,040
451556 얼마나 드세요? 서로 자랑해볼까요? ㅠ 28 . 2009/04/10 2,442
451555 한겨레 찌라시가 우리 노짱을 욕하네요 9 중학생이라규.. 2009/04/10 1,016
451554 4억정도 현금이 있다면 어떤식으로 재테크 하시겠어요? 9 현금 2009/04/10 1,913
451553 만들어 두었다가 다시 후라이팬에 데워도 맛이 있을까요? 7 부침개 2009/04/10 704
451552 이 분 어떻게 생각하세요 ? 4 생활좌파 2009/04/10 624
451551 조선일보 VS 다음 (진짜 웃김) 4 옹졸의 극치.. 2009/04/10 676
451550 아파트 관리비나 도시가스비 신용카드 이체? 5 잉체 2009/04/10 702
451549 급 우울해요 2 엄마 2009/04/10 559
451548 안희정은 상품권 노통님은 달러 4 생활좌파 2009/04/10 433
451547 이명박의 위험한 자기 신뢰 4 변호사의 아.. 2009/04/10 637
451546 친구가 같은 아파트 사는 여자랑 바람이 났네요 드라마같은일 25 생활좌파 2009/04/10 8,171
451545 어금니 유치는 몇살에 빠지나요????????? 2 초등 2009/04/10 615
451544 바쁜 시간 휴식을 가져요 요리책보며 2009/04/10 390
451543 "영어듣기 그 착한 방법" 이란책을 아세요? 영어힘들어 2009/04/10 650
451542 영어회화학원(성인반) 추천 부탁드려요. 5 취업준비중.. 2009/04/10 949
451541 유튜브 '인터넷 실명제' 거부로 '자가당착'에 빠진 靑 2 서프[펌] 2009/04/10 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