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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안 치면 필드에 들어갈 수도 없나요?
제가 골프를 못 합니다.
완전 문외한...
헌데, 필드의 파란 잔디와 배경은 좀 느껴보고 싶거든요.
그래서 맛보기로 남편과 지인들 나갈 때 같이 따라 가고 싶은데,
골프 안 치는 사람은 필드에 아예 출입 못한다는 얘기를 들어서요.
저는 편한 일행들과 함께 가는 거라 제가 안 치더라도 골프카트 타고 같이 따라다녀도 좋을 것 같거든요.
근데 정말 출입도 불가능한가요?
가끔 남편 차례에 저도 한번 쳐보고 그러고 싶은데...
진짜 아예 불가능한가요?
아니면 저도 치는 걸로 하고 제 차례에 남편이 치고... 뭐 이런 식으로는 안 되나요?
골프의 룰도 모르고 하는 소리니 뭐라 하지 마시고... 잘 가르쳐주세요.
(아는 사람 말로는 니네 집이 골프장이면 출입 할 수 있다는... 식으로 절대 못 들어간다는데 설마 진짜 그럴라구? 이러면서 오기가 생겼습니다.)
1. 음
'10.5.13 1:43 AM (203.218.xxx.190)남편 차례에 원글님이 치신다구요?;
아무리 친한 지인들끼리라도 점수 기록하는 게임이에요.
남편분도 싫어하실 거 같고 지인들도 싫어하실 거 같네요.
수준차이가 많이 나도 재미없는데 전혀 문외한이시라니...
주중 아주 한가할 때 앞뒤 팀 없이 치면 몰라도...
어쨌든 명수 맞춰 그린피 내면 입장은 가능하죠.
근데 같이 즐길 수 있는 것도 아니면서 민폐네요.
시간과 돈을 많이 투자해서 나가는 건데요.2. 골프피
'10.5.13 1:44 AM (218.186.xxx.247)똑같이 내시면 따라 갈 수 있죠.그냥은 절대 안되고요.
한데 아무것도 안하고 구경만하고 따라가려고 그 돈 내는건 좀.....
차라리 수목원에 가서 좋은 공기 마시세요.3. ~~
'10.5.13 1:57 AM (112.148.xxx.40)이런경우를 못봐서 가능한건진 모르겠지만요^^
우선 입장은 팀으로 짜여서 참가하시면 가능하구요
(대신 다른분들과 똑같은 금액을 지불하셔야 하구요)
남편대신 쳐본다,,-->이건 아닌것 같습니다..
다른팀원들도 너무나 싫어할뿐만 아니라..(아마 남편분도 골프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엄청 싫어하실것 같네요)..골프는 매너도 굉장히 중요한 스포츠 입니다.
누구 대신치고,,내차례에 또 나 대신 누가 치고 이건 경기 운행상 현실적으로도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첫샷은 그렇다고 쳐도 두번째 샷부터의 거리차를 어떻게 하실려구,)
팀 자체가 완전 진상으로 찍혀서 골프장에 두고 두고 회자 되겠지요 ^^;;;4. ㅎㅎ
'10.5.13 2:01 AM (121.166.xxx.151)평일이면 모를까...주말에는 뒤에 분 단위로 빽빽하게 팀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앞 팀에 초보자가 있어서 순서가 늦어지면 항의도 들어가요..
(요즘은 평일도 빡빡해서 늦어지는거 싫어해요)
원글님이랑 남편분이 번갈아 치더라도 원글님이 어느 정도 쳐야 가능하고요,
그걸 옆 지인들이 용납해줘야하는데,
솔직히 하나도 못치는 사람이 끼는거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 꺼에요.재미없거든요.
그날 하루 경기 포기하는거니까요.
즉, 남편+남편지인 뿐 아니라 뒷팀까지 민폐가 된답니다.
그리고 골프장은 복장(옷 골프화)이 갖춰지지 않으면 필드에 입장 안시켜줘요.
필드의 잔디랑 배경 느끼기위해서 들여야 할 돈도 많죠...
근데요...꼭 필드에는 안들어가더라도 클럽하우스에서는 놀 수 있거든요.
그건 어떠세요?5. 저
'10.5.13 2:32 AM (218.186.xxx.247)돈 내고 할 수 없이 옛날에 신혼 초때 추억 만든다고 아부지가 델고 나가셨는데요.
전 싫어 미치겠든데....그나마 엄마,아빠,남편따라 다니는거니 참았지만...카트에 가만히 앉아 햇빛 피하면서 앉아 있기란....캐디도 있는데 왕 민망에.
그 돈으로 차라리 쇼핑을 하지 싶던데요.
암튼 쓰잘데기없는 오기이니 잊어버리세요.별거 없으니.
게다가 클럽하우스에서 혼자 5시간을? 오마이갓....
그건 더 미치는 노릇이죠.
쇼핑 가세요.나중에 남편과 수목원 가시구...
그리고 전혀 문외한이신데 필드에서 공 쳐 보겠다는건....ㅡㅡ;(공 맞을 소리랍니다)
남편 따라 연습장 가서 쳐보도록 하세요.6. 파3장
'10.5.13 2:53 AM (121.157.xxx.17)그냥 남편분하고 파3골프장에 가보세요.
저도 골프연습장에 다닐때 애들 아빠랑 몇번
갔다 왔는데 남편분 골프채 가지고 두분이서 한번 쳐보세요.
골프장과 같은데 드라이브를 칠수 없어서 그렇지
할만해요. 것도 초보자는 힘들어도 골프장 분위기랑 엇비슷할거예요.
주말에 한번 다녀오세요.7. 그냥
'10.5.13 3:51 AM (59.7.xxx.145)문외한 아니고 약간 배운 초보들도 필드 안 나가요.
필드 처음 나가는 거.... 머리 올린다고 하면서 꽤 의미 부여하기도 하고....
오기 부리실 문제는 아니에요.8. ㅎㅎ
'10.5.13 5:47 AM (116.121.xxx.199)망신 당하고 싶으면 가시와요
골프에 골자도 모르고 룰도 모름서 민폐 끼칠일 있습니다
님은 그렇다고 쳐도 남편 욕먹이는거랍니다
일단 남편한테 물어보세요 남편 칠때 한번씩 치기도 하고 같이 가면 안되냐고요
남편의 대답을 듣고 싶네요9. ..
'10.5.13 6:33 AM (121.138.xxx.57)언제 대회있으면 갤러리로 구경 가보세요
저는 얼마전 매경오픈때 갤러리로 가 보았어요
나름 재미있어요...10. ㅋㅋ
'10.5.13 8:49 AM (119.196.xxx.57)초짜들 잘 못치고 헤매면 캐디 신경질내고 밀려서 뒷팀 기다리며 한심하게 보고있고.. 엄청 창피할걸요? 호주나 뉴질랜드 나가서 한가하게 남편이 두 번씩 치고 원글님은 카트 운전이나 하면서 다녀 보세요.
11. 시민광장
'10.5.13 9:49 AM (211.212.xxx.206)오기로 가보시기엔 비용도 들고, 또 골프가 보기보다 매너를 중시하기때문에
남편분 치실때 한번씩 쳐본다는건 좀 어려울듯해요;;게다가 한번도 안쳐보셨다면요
한번씩 쳐보는건 연습장에서 해보시는게 좋을듯하구요
요번에는 안따라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하지만 윗분들 어느 골프장을 가보셨는지 모르지만
요즘 퍼블릭 골프장 조차도 캐디들 친절하고 초보들이야 당연히 오래걸리는거 알고
날때부터 싱글치는 사람은 없지요
본인돈 내고 캐디피까지 다 주고 치는건데 민망은해도 민폐라고까지 할수있을까요
아무리 연습장에서 연습많이하고가도 필드에서는 초보죠12. gg
'10.5.13 11:36 AM (115.143.xxx.210)원글님 귀여우세요 ^^ 저는 '일' 때문에 골프를 못 치는 사람이 자주 골프장에 가는데요, 재미없어요. 상위 1%도 주말 부킹이 어려운 초호화 골프장인데도 골프를 못 치기 때문에 그냥 넓은 잔디밭이랍니다. 수영장이 아무리 호화로워도 내가 수영을 못하면 별 거 아니지만, 시설이 좀 후져서 내가 열심히 하면 재미잇잖아요? 정 가고 싶으심 갤러리로 한번 가보시는 게 제일 나을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