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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생활비때문에 괴롭습니다..

우울.. 조회수 : 12,042
작성일 : 2010-05-07 08:57:29
아침 출근길에 화장하면서 화도나고 괴롭고....눈물흘리느라 엉망이 된 얼굴로 회사에 왔습니다.

님들을 시댁 생활비 부담하시나요? 저는 150만원드리고 그외에도 소소하게 나갑니다. 얼추 계산해도 5년 결혼생활동안 6천만원 이상이 나갔네요.

남편은 장남이고 두 여동생 있습니다만 나 몰라라 합니다. 하나는 백수고 하나는 전문직과 결혼해서 지금은 애데리고 외국 기러기 엄마 중입니다. 우리부부 맞벌이해서 버는돈 그 전문직 반에 반이나 될라나요....
백수 여동생은 일할생각 전혀없이 취미생활하십니다. 30대 중반도 한참 넘었고 결혼생각 전혀없는 듯 부모에 빌붙어삽니다.

문제는 저와 상의도 없이 월급에서 150만원을 시댁에 송금하고 나머지 줍니다. 몇번 경고했습니다. 아들만 자식이냐...모두들 조금씩이라도 부담하자...좋은말로 해도 오히려 저보고 '아깝냐' 고 반문합니다. 아깝죠....아주 아깝죠. 우리엄마, 아들내미 하루종일 봐주시면서 그 반도 안되는 돈 받으십니다. 당연히 아깝죠...자기 자식들로 나몰라라 하는데 '남' 인 제가 안까울까요?

물론 세식구 150-200으로 그리 풍족하게 생활하지 못할수도 있습니다만, 문제는 우리만 그 부담을 지고 간다는 겁니다. 딸들 연수에 뭐에 학교다닐때 쓸만큼 썼습니다. 그럼 부모도 딸들한테 요구해야죠....아들이 보험인가요?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시누 남편만나서 사정얘기하고 조금씩 부담하자고 할까요? 울 남편 절대로 먼저 얘기할 위인 못됩니다. 저만 잡겠죠.....

40다된 여자 회사생활 그리 쉽지않은데....남편이란 인간은 그렇다고 저에게 잘하는 것도 아닙니다..미안함때문에라도요......섹스리스 된지도 이미 오래고...따뜻한 말한마디 안하는 그런사이죠.

정말 전화라도 걸어서 그만 뜯어가라고 하고 싶습니다. 젊을때 잘먹고 잘사는데만 신경쓰지 말고 노후대책 정도는 해놓으셨어야 하는거 아니냐고...그리고 그 딸년들 한테도요....니들 부모지 내 부모냐고....
(죄송합니다....말이 과격해 지네요...)

정말 짜증나는 아침입니다....




IP : 203.235.xxx.253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7 9:00 AM (58.234.xxx.17)

    맞벌이 그만하시고 들어앉으세요 남편분 말 참 이쁘게 하네요ㅠㅠㅠㅠ

  • 2. ...
    '10.5.7 9:04 AM (61.85.xxx.240)

    어휴

  • 3. .
    '10.5.7 9:04 AM (203.229.xxx.234)

    맞벌이 그만 하겠다고 하세요.

  • 4. .
    '10.5.7 9:06 AM (121.160.xxx.58)

    남편분 월급이 얼마나 되는지 그게 제일 궁금하네요.

  • 5. 슈기
    '10.5.7 9:07 AM (118.33.xxx.159)

    정말 힘드시겠어요 저는 이렇게 듣기만 해도 속이 답답한데 .....
    진짜 확 직장 그만 둬보세요 둘이벌어서 시댁 챙길때가 아닌데 아이들 교육이며 나중에 노후대책이며 결론을 내보세요 그러다 속병생겨요

  • 6. ...
    '10.5.7 9:07 AM (59.10.xxx.80)

    헐...님 죽어라 일해서 시댁식구 먹여살리시는군요. 상의없이 그 큰돈을 보내는거 말도 안되구요. 시누남편한테 말할게 아니라 남편이 여동생들 불러서 상의해야 할일 같네요.

  • 7.
    '10.5.7 9:08 AM (175.118.xxx.133)

    남편분 월급이 얼마나 되는지 그게 제일 궁금하네요. 2222222

  • 8. ..
    '10.5.7 9:15 AM (116.126.xxx.4)

    남편이 부인을 사랑한다면 '150'을 아낌없이 시댁에 주겠어요? 시댁을 더 사랑하는 거죠. 150도 적을껄요? 남편 입장에선?

    님,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셨나요? 지금 사랑하고 계신가요? 그것부터 돌아보세요.

    저는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했고 백수고 남편은 웬만큼 법니다. 제손으로 돈벌지 않기에 남편이 번돈 다 시댁에 털어 넣을 일 있어도 그러겠다 했어요. 집까지. 진심이구요. 다만 아침부터 밤까지 일하는 남편이 자기가 번돈 다달이 갖다 받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자식을 공납받으러 키우는 건 아니잖아요? 그렇지만 따로 큰 수입이 없는 시부모께 간간히 용돈 드립니다. 더 드리자 해도 남편이 아까워 해요. 왜라고 생각하세요? 우리 가정이 먼저이기 때문입니다.

    두분의 사랑을 어떻게 운영해 나갈지 확고히 한다음 시댁 생활비를 생각해 볼 일이네요. 뭐가 먼저인지..

  • 9. 여동생은
    '10.5.7 9:17 AM (220.86.xxx.184)

    한 분 놀면서 우아하게 취미생활 하신다면서요
    님 부모님은 손주 키워주시고 그 반만 받으시고..
    남편분 월급 정말로 얼마인지????
    시부모님께 남편 월급이 너무 작아 생활 힘들다 이야기 하셔야 되나???
    150떼고 주니...맞벌이 너무 힘들다 하시고...

  • 10. 남편분
    '10.5.7 9:23 AM (121.168.xxx.57)

    수입이 궁금합니다. 150 뗴어주고도 평균이상으러 갖고 오는지.. 님도 바보같이 친정 희생 하지말고 이달부터 똑같은 금액으로 친정에 송금한다고 하세요. 외벌이도 아니고 맞벌인데
    애도 낳고 돈도벌고 그애는 친정에서 봐줘 .. 남편분이 결혼으로 봉잡았네요.
    읽는 제가 다 열받네요.

  • 11. 궁금
    '10.5.7 9:23 AM (210.205.xxx.195)

    남편분 월급이 대체 얼마예요?? 정년퇴직 없는 전문직에 한 천만원씩 번다면 그깟 150쯤 떼어 주고 큰소리 치며 살아도 되고... 이렇게 힘들어 하는거 보면 보통 평범한 셀러리맨인것 같은데...
    일하지 마세요.. 죽어라 일해서 시댁 먹여살릴거면 그냥 원글님이 애기 키우는게 낳아요... 그리고 카드로 팍팍 생활비 써서 남편한테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 12. 궁금
    '10.5.7 9:28 AM (210.205.xxx.195)

    그리고 대부분 남편들은 자식 생기면 부모 주는것도 아까워 해요... 저울질 하면서 적당한 선에서 주려고 하죠.. 왜냐하면 내 가정이 중요하기 때문이죠. 자기도 자식 키워야 하니까... 저도 맏벌이인데 저는 남편보다 수입이 훨씬 많아요... 그래도 제가 불만없이 사는건 시댁에 퍼주는게 없기 때문이예요.. 시부모님도 70이 넘은 나이에도 계속 일해서 오히려 용돈 하라고 돈을 모아서 주죠... 원글님이 얼마나 속상할찌 제가 다 맘이 아파서... 진짜로 제가 그 상황이라면 내 자식이라도 끼고 키우겠습니다.

  • 13. .
    '10.5.7 9:31 AM (61.78.xxx.51)

    원글님 힘드시겠어요.. 남편 월급 천만원이 되더라도 이런 경우에 심리적 박탈감과, 생활비를 다 댄다는 부담감, 그리고 억울함은
    당연히 세트로 와요..
    남편이 아내와 현가정을 우선시하기보다 시댁에 더 맘이 가있다는걸 느껴서 힘이 든 걸거에요..
    돈도 돈이지만..

  • 14. .
    '10.5.7 9:34 AM (61.78.xxx.51)

    오죽하면 시누 남편 만날 생각까지 했겠나 싶습니다. 그 마음 이해가 가요.. 저도 시댁에 돈 드리는 입장이라..
    맞벌이 그만둬도 남편이 시댁 생활비 줄이지는 않을 거 같아요.
    정말 답이 없는 문제에요. 남편이 변하지 않는 한..

  • 15. 원글이..
    '10.5.7 9:44 AM (203.235.xxx.253)

    많은 분들 의견과 위로에 감사드립니다. 사물실에서 또 눈물 한방울 찔끔거리고 있네요. 네...윗님 말씀이 정확이 맞습니다. 내가정, 아내..보다는 시댁이 우선인거죠. 그리고 점점 더 나이들면서 얼마나 많은 돈들이 들어갈지...그리고 우리 사이도 얼마나 많은 갈등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것이 더 두렵습니다. 남편 월급...평범 샐러리맨 월급이야 뭐 대기업 차장수준입니다. 월 150만원이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은 절대아니지요ㅠㅠ. 아마 제가 회사를 그만둬도 줄이지 않을겁니다. 또 노인네들도 염치상실하고 받을거고요. 맞습니다. 봉인거죠...제가...회사를 그만둬봤자 제 손해겠지요. 우리 생활만 더 쪼들리겠죠. 앞이 안보이네요.

  • 16. 지들은 할거 다하면
    '10.5.7 9:51 AM (59.187.xxx.132)

    저희와 경우가 비슷하네요
    노후대책 안되어있는 시부
    자식이 보험인거죠...
    저희 친정, 딸한테 조금이라도 부담주는거 싫으셔서,
    식사대접도 못하게 하시궁...
    정말, 못할말이지만, 시부모님이 저 키워주신거 아니잖아요.
    게다가, 딸들은 지들 할거 다하면서, 생활비 몇만원을 안댑니다.

  • 17. 친정에..
    '10.5.7 9:52 AM (218.155.xxx.27)

    앞으로 시가에 드는 돈 만큼 친정에 드리겠다 하세요. 그리고 아이 양육비는 또 따로 드리시구요. 친정 어머니와 의논해서 따로 통장만들어서 다시 가져오더라도 그돈 반드시 붙이세요. 남편이 머라고 하면 똑같이 "아깝냐?" 라고 해보세요. 뭔가 느끼는게 있겠죠.

  • 18. 시댁이..
    '10.5.7 10:24 AM (121.133.xxx.49)

    점점 부담스러워지는건 어느집이나 마찬가지인가 보죠..
    전 집도 거의 제 돈으로 구입했습니다.. 그래도 한달에 월 30만원씩 주고 있어요..

    어쩔땐 넘 아까워서 밤에 잠도 안올지경입니다.. 우리한테 해준게 뭐있다고.. 돈을 넘 당연히 받는 시부모님때문에 상처 받습니다..

  • 19. phua
    '10.5.7 10:24 AM (110.15.xxx.41)

    정말 시누이들 한테 " 그 딸년들" 하실만 합니다.

  • 20. 머 부모양육은
    '10.5.7 10:51 AM (218.239.xxx.110)

    자식된 도리로써 부모를 양육하는건 어쩜 당연한 일인거 같단 생각도 드는데요
    이건 너무 부담이 크고.. 게다가 일방적으로 시댁에게만 자신된 도리를 한다는게 문제네요
    그리고 딸도 분명히 자식이거늘...
    꼬옥~ 시누이들한테도 얘기하셔서 같이 생활비 보조하셔야한다고 생각해서.
    1인 50만원씩 하믄 150만원 되네요.
    아들만 부담한다는건.. 아들만 그만큼의 재산을 물려받았을때라면 모르지만..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너무 불합리하네요

  • 21. ..
    '10.5.7 10:55 AM (124.50.xxx.3)

    친정에 똑같이 드리던가 더 주세요 아이를 봐주시잖아요.
    똑같이 생활비 150만원씩 친정은 아이봐주는비용 +알파로 주세요
    남편이 아니꼽게 생각하면 똑같이 "아깝냐" 해보세요
    뭔가 느끼는게 있겠죠22222
    남편분 그럴거면 뭐하러 결혼했대?
    완전 님이 봉이네요..에허 ㅡㅡ

  • 22.
    '10.5.7 1:31 PM (163.152.xxx.7)

    친정에 똑같이 드리던가 더 주세요 아이를 봐주시잖아요.
    똑같이 생활비 150만원씩 친정은 아이봐주는비용 +알파로 주세요
    남편이 아니꼽게 생각하면 똑같이 "아깝냐" 해보세요
    뭔가 느끼는게 있겠죠 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

  • 23. 아니
    '10.5.7 2:06 PM (203.142.xxx.231)

    한달에 50도 아니고 150을 꼬박꼬박 드린다고요???
    더구나 사지 멀쩡한 딸들은 나몰라라 하고요??
    맞벌이 그만둔다고 엄포 놓으시거나, 아니면 최소한 휴직 내겠다고 하세요. 아이 키우겠다고요.
    시댁에 너무 벌벌 떨면서 얌체같은 며느리도 싫지만, 원글님 같은 경우도 진짜 힘드시겠어요.
    저도 한달에 얼마씩 시댁에 드리긴하는데 님과 비교하면 얼마 안되긴 합니다만 그것도 힘들때 많아요.

  • 24. 200
    '10.5.7 2:48 PM (124.197.xxx.161)

    아이봐주시는 친정 부모님께 200 드리세요.아니면 친정부모님께 적어도 100드리고 100은 님이 따로 챙겨서 부모님이나 님앞으로 몰래 적금드세요. 양가 350 빠지고 남은 돈으로 물말아 간장찍어 밥드시면서 궁핍하게 사시는게 도리어 스트레스 안받고 행복할꺼같아요. 남편이 난리치면 아깝냐고 반문하세요. 에.....휴!

  • 25. ...
    '10.5.7 2:51 PM (121.167.xxx.81)

    친정엄마한테 통장 만들어 달라고 하고 200씩 부치세요.
    남편한테 이런식으로 가정경제 잘 꾸려보자구 하시구요.
    남편이 뭐라하면 아깝냐? 난 원래 이게 잘하는건줄 알고 따라하는데 이렇게 반문하시죠.

  • 26. ..
    '10.5.7 3:03 PM (211.44.xxx.70)

    친정에도 드리라지만 150나가고 그렇게 돌릴 돈이 어디있겠어요.
    잘은 모르지만... 시댁에 용돈 드리며 똑같이 친정에 하라지만 액수가 작을때 말이지요.
    원글님 넘 답답하겠어요.
    50아라도 줄여달라 하세요. 어른들 좀 많이 쓰네요.
    모자라면 딸한테 말하겠지요.

  • 27. Happy-Cost
    '10.5.7 3:45 PM (71.113.xxx.112)

    님 친정에도 똑같이 150씩 보내보세요.
    남편 입에서 먼저 줄이겠다는 소리 나올겁니다.

  • 28. 나원참
    '10.5.7 3:55 PM (218.156.xxx.251)

    그 딸년들 진짜 싸가지 없네요.
    남편도 자기밖에 모르고 나쁜 넘이시네요. (욕해서 죄송요..)
    똑같이 힘들게 돈버는데 왜 시댁만 150씩 줘야하나요? 수입대비해서 원글님 급여에서도
    똑같은 퍼센트로 나눠서 친정 드린다하시고 송금하세요.
    친정어머니 통장으로 비자금 챙기면 되져.

  • 29. 둥이맘
    '10.5.7 4:11 PM (124.111.xxx.139)

    그냥 지나려다가...
    아이 키우는거 얼마나 힘든지 잘 모르실겁니다.
    울 친정엄마도 우리 애들 키워주셨는데 얼굴이며 몸이며 다 상하셨습니다.
    제가 죄인이지요...덜컥 쌍둥이를 낳아서 엄마 힘들게 했으니까요..
    아이키워주시는 친정에 150넘게 드리세요, 그게 맞습니다.
    남편이 정말 너무하네요, 애봐주는것도 아닌데 그 돈을 그냥드리고..
    생각이 있으면 처갓집에 그리 보내줘야는건데..
    정말 화납니다, 님...제발 친정에 돈 더 많이 드리세요...
    님이 직장관두실바엔 님월급을 친정에 다 드리는게 더 나을듯하네요.

  • 30. ..
    '10.5.7 4:12 PM (118.34.xxx.20)

    시댁에 집 있으시면 주택연금 신청하라고 하시지요?살아계실때 생활비 다 드려도 부모님 돌아가시면 딸들도 유산 달라고 싸움할거에요.
    남편분도 나중에 유산 받을거 생각해서 살아계실떄 생활비 드리는거 아닐까요?

  • 31. 막장으로 가볼수밖에
    '10.5.7 4:13 PM (114.129.xxx.79)

    제 생각에도 친정에 200드리고 생활비 부족하면 대출해서 쓰세요.
    대출용도 신랑이 보게...님도 막장으로 나가보세요.
    평생 친정식구 봉양할꺼라고...
    우리 같이 갈때까지 가보자고...

  • 32. ..
    '10.5.7 4:13 PM (211.46.xxx.253)

    원글님 나빠요.
    암것도 안하는 시부모한테 월 150만원씩 주면서
    아이 키우는 친정어머님께는 그 반도 안주시다니요.
    친정어머니께 미안하지도 않으세요?
    원글님 도우려고 얼마 안되는 돈 받고 애 키우는 중노동을 하고 계신데
    그 돈 홀라당 말도 못하고 시댁에 뺏기다뇨.
    그러라고 돈 들려 교육시키고 키우지 않으셨을 거예요.
    남편 설득이 안되면 남편보다 친정부모께 더 효도하세요.
    다른 거 다 줄이고 맨밥에 물 말아 먹더라도 친정부모께 더 드리세요.
    지금 원글님은 원글님 속터지고 생활비 빠듯한 거 속상해 할 때가 아닙니다.
    친정부모님께 너무 불효하고 계신 거예요.
    설마 친정부모 드리는 돈 아까워서 못하시는 건 아니겠죠?

  • 33. ..
    '10.5.7 4:15 PM (210.113.xxx.52)

    진짜, 속상하고 억울하시겠네요.

    맘약해서 아깝냐고 하는데... 불같이 대응도 못하고...
    그렇게 안되는 말도 뻔뻔하게 쏘아붙여 사람 기눌러서 해결하는 사람들 정말 싫습니다.
    에휴~

    부부인데, 얼마를 드리더라도... 배우자와 상의를 해야지.
    왜 자기월급이라고 자기맘대로 떼고선 주나요.

    진짜, 강경하게 나가셔야겠어요...
    남편분 완전 권위적이시네요.

    자기월급이라지만, 부인이 맞벌이 하니까 그렇게 주는거 가능한거 아닌가요?
    시댁에 돈주자고 며느리... 죽자고 일하는거 밖에 더됩니까?

    적어도 맞벌이를 하려면... 내 미래를 위해서 해야지...
    그리고 노인들 뭐한다고 그리써요?
    한달에 70~80만 보내도... 먹고살지 않나요?

    가정수입이 얼만지 몰라도... 받아서 쓰는거면, 최소한만 써야지요
    며느리가 노예인가요?

  • 34. ,,,
    '10.5.7 4:22 PM (119.149.xxx.65)

    아이구야, 노인네들 종신연금이 따로 없네요.
    자식 교육은 끝내주게 시켜놓았습니다. (세뇌교육)
    없으면 없는대로 집 줄이고 100만원으로 아껴서 생활하든지 해야지 150씩 착착 한 아들에게 받다니 정말 입이 벌어지네요.
    완전 며느리가 시댁 생활비 벌려고 직장 다니는 거네요..
    스트레스성 만성 질환이 되기 전에 무슨 조치가 필요하겠네요..

  • 35. 너무 화가나서..
    '10.5.7 5:10 PM (122.38.xxx.45)

    원글님, 이번에는 크게 결심하고 대드세요.

    150만원 이라는 돈 수입에 관계없이 상당히 부담되는 돈 맞구요.
    결혼했으면 자기 가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야 맞는거 아닌가요?

    정말 기러기 엄마라는 시누이! 인간으로서 4가지가 없는분 이시고요.
    두 시누가 형편이 너무 힘들어서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지 못하는 형편이라면 상황이 달라지겠지요.. 하지만 형편이 너무 좋아서 기러기 엄마까지 하시는 분이 자기 친정은 나몰라라 하다니요. 이해 불가네요.

    더이상 못하겠다 하세요.
    답글들 모두 복사해서 남편에게 보여주시고요.

    남편이 세후 천만원 수입이 너끈히 되어서 그깟 백오십이라고 떵떵거릴 수 있거나
    혹은 시부모 돌아가시고 그 유산 모두 남편 차지입니까? 그렇다면 참으셔야죠.

    아니라면 죽기살기로 대드세요.
    원글님이 남편네 노예입니까?
    애 봐주시는 친정어머니는 왜 힘드셔야 하나요??

    친정 어머니 편히 살게 하시고
    아이를 시댁으로 보내셔요.

    시댁 뒤치닥 꺼리 때문에 원글님 힘들고 친정 엄마 힘들고 참.. 못할 짓이네요.

    남의 얘기라도 정말 속이 터지네요. 원글님. 마음 다잡으시고 강하게 나가세요.

  • 36. ^*
    '10.5.7 5:34 PM (118.41.xxx.225)

    대기업 차장 월급이 대략 450-500정도인데 150을 빼면 ,,,,이런 시부모 시누 남편 싫어요

  • 37.
    '10.5.7 5:37 PM (58.120.xxx.243)

    전업이라..남편분...
    저랑 결혼하려 들지도 않았을것같네요.미혼에 만났음..

  • 38. *
    '10.5.7 6:20 PM (180.227.xxx.49)

    친정엄마께 통장 만들어 달라시고 적어도 150 보내세요..
    물론 남편께 이야기 하고요..
    만약 토단다면 남편 진짜로 나쁜 놈입니다..
    150이든 15만원이든 왜 상의 없이 보내나요..
    님이 상의 없이 친정에 그리 보내도 남편 분 가만 계실까요?

  • 39. 싸우지 말고
    '10.5.7 6:39 PM (125.135.xxx.203)

    현명하게 친정 부모님께 200보내서 모아달라시고
    남편이 뭐라하면 아깝냐고 반문하세요..

  • 40. 시댁이랑
    '10.5.7 6:52 PM (116.37.xxx.107)

    합가하면,,,너무 힘들까요?
    합가하고 용돈만 조금씩 드리고 아이 맡기고 님은 일하러 갔다 일핑계로 늦게 들어오시면,,,님이 너무 스트레스받을까요?

  • 41. 속터져
    '10.5.7 7:32 PM (119.196.xxx.239)

    시누남편한테 말할게 아니라 남편이 여동생들 불러서 상의해야 할일 같네요.2222222222222

  • 42. 나 같음 안살아요
    '10.5.7 8:31 PM (118.35.xxx.216)

    똑같이 맞벌이 하면서 자기자식 봐주는 장모한테는 반의반도 안되는 돈주고 자기 부모라고 150만원이라는 거액을 주다니..저 같음 절대 용서못해요,,차라리 혼자벌어 다 쓰는게 낫지...뼈빠지게 돈벌어 시댁 부모 호강시킬 일 있어요.. 더이상은 참지 마세요..남편분 요즘말로 간크시네요..내일 어버이 날이라 가족들 다 모일거잖아요..시누이부부한테 살짝 할얘기 있다고 남으라고 한뒤 하고 싶은말 속 시원하게 전달하세요..이번달부터 반 반 안 보탤꺼면 나도 인자 손땐다고...저같음 손 놓고 있는 그런 시누이 있으면 벌써 저세상 보내고도 남았을 거예요..ㅎㅎ..님 꼭 원하는데로 되었으면 좋겠네요..화이팅..

  • 43. 친정에150보내고
    '10.5.7 8:46 PM (183.98.xxx.239)

    한마디만 하세요..


    "아깝냐?"

  • 44. ,,,
    '10.5.7 9:06 PM (99.229.xxx.35)

    님 바보예요.
    애 봐주는 친정에는 택도 없는 돈 보내드리고
    시댁에 150이라니요...???

    친정에 200 드린다 하시고
    님은 간장에 김치만 먹던지 하면서 버티세요.
    남편입에서 "시댁 생활비 줄이자"는 말 나올때까지요...

    이렇게 독하게 하실 수 있으세요?
    그렇지 않으면 답이 없어 보입니다.

  • 45. ,,,
    '10.5.7 9:09 PM (99.229.xxx.35)

    님이 얼마 버시는지 모르겠지만
    결국 시댁에 생활비 보내려고 직장생활 하는 꼴이네요.
    친정부모한테도 못할짓이고...

  • 46. 정말
    '10.5.7 9:49 PM (59.12.xxx.86)

    정말 힘드시겠어요.
    윗분들 말씀처럼 친정에 200정도 주시고...
    아깝냐 해보세요.
    우리애까지 키워주시는데 150 드릴수는 없지 않냐고요.

  • 47. 이 참에..
    '10.5.7 10:37 PM (123.248.xxx.69)

    이런 글..정말 화나요ㅠㅠ

    그게 옳은 일이고 착한 일이란 생각이 들어서 남편에게 거칠게 반박 못하시죠?
    여기 글 쓴 것 만큼만 남편과 바닥까지 솔직하게 싸워보세요.
    왜 그렇게 어리석게 사세요?
    그 뻔뻔하고 게으른 시집에 보탤 돈, 차라리 유니세프에 기부하세요ㅠ
    인간관계에서 절대 변하지 않는 진리,
    사람은 누울 자리를 보고 발 뻗는 겁니다.

    맞벌이라는 메리트가 있는데
    잉여인간까지 곁다리 걸친 시집에 150이면
    내 자식 키워주는 친정에는 200 보내는 게 옳은 셈입니다.

    님 남편 심성 보아하니
    이 정도 딜은 해도 님만 정신 똑바로 차리면 충분히 승산 있어 보입니다.
    제발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욕심은 버리세요.
    제가 보기엔
    님이 그런 엔젤증후군 아니라면
    절대 5 년이나 지속될 수 없는 비현실적 패턴이에요.

  • 48. 말 길게안함
    '10.5.7 10:53 PM (121.133.xxx.68)

    40대 부인입장만 따짐...님 노후대책 지금아님
    세울시간 없네요. 친정이고 시댁이건 애봐주는 분께
    관심을 더 기울여야 한다고 봐요.
    애보는거 허리체형부터 바뀝니다.ㅡㅡ;; 고생은 누가하는데!

  • 49. ....
    '10.5.7 11:02 PM (211.243.xxx.141)

    참.....글읽는 내내 가슴이 답답~~~한게
    제일도 아닌데 제가 다 맘이 갑갑하네요

    대체 저런 남자들은 어떤 해결방안이 있을까요
    많은분들이 친정에도 똑같이 or 그이상 돈 보내버려라 하는데
    심정적으로야 백번 그렇게 하면 좋겠지만, 말이 쉽지 어디 그게 되나요
    아무리 맞벌이라지만 한달에 양가로만 3-4백이 나가면 생활이 안되니
    원글님도 그렇게 못하는거겠지요

    정말 결혼해서 독립한 아들....부인과 협의도 없이 지맘대로 월 150씩 부모안겨드리고
    두딸들은 잘사나, 백수거나 똑같이 부모는 나몰라라...
    자식 저따위로 다들 키워놔도 저부모 노후는 너무나 태평이네요
    며느리만 혼자 맘고생, 스트레스, 홧병....

    솔직히 저같으면..전업도 아니고 내아이 친정엄마께 떼놓고 맞벌이하면서
    월 150씩 (수입적은 집 같으면 한가정의 전체생활비일 그 금액을) 시가에 매달 붙인다면
    차라리 혼자 갈라서서 내아이 내가 키우며 사는게 낫겠네요
    아이가 가엾긴 하지만, 내가 받는 스트레스 ,열뻗침은 어떡하구요
    지금도 저 정도인데 좀더 나이들어서 시부모 병원비며 뭐며 더 크게 들어가기 시작하면
    그야말로 원글님 홧병 나기 딱 좋겠네요
    원글님 남편같은 스타일은 어떤방법을 써도 바뀌지 않을 사람 같아서
    더더욱 앞날이 캄캄해 보이네요

  • 50. 미안하지만
    '10.5.7 11:29 PM (116.33.xxx.66)

    사돈이 애봐주고 돈은 자기가 더 받고,,,
    참... 염치가 너무 없으면 뻔뻔해지지요. 어쩔껀데?? 하고...
    정말 자식들 피빨아먹는 부모네요.

  • 51. 아무리
    '10.5.8 12:36 AM (211.54.xxx.179)

    못된 며느리 욕먹는 82지만,,이분은 정말 안타깝네요,,
    150 ,,,큰돈이잖아요,,그리고 상의도 없이,,놀고먹는 시누이 ㅜㅜ
    액수를 50이하로 줄이시는게 어떤지,,그리고 친정어머님도 일반적인 육아비용은 드려야 할것 같구요,,
    남편분이 아직 자기노후와 아이들 교육비 생각을 안 하시는것 같은데...
    저축액과 예상 노후비용 산출해서 보여주세요,
    어째야 쓸까요 ㅠㅠㅠ

  • 52. 음...
    '10.5.8 12:42 AM (116.126.xxx.204)

    남편분이 돈을 많이 버시나 봅니다. 생활에 그다지 어려움이 없으시면 그냥 잊고 사세요...
    저는 돈을 생각하기보다는 남편분과의 애정이 더 문제인것 같아요...
    사실 남편이 이뿌면 뭘 하든 이뿌게 보일테지만 남편이 밉게 행동하니까 돈이 더 아깝게 생각되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맞벌이 그만두시라고 하시는 분들은...쫌...그렇습니다.
    회사는 돈만 벌러 다니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자신의 커리어와 자신을 위해서 다니는 것이지 돈때문에만 다니는게 회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82에서 보면 너무 감정에 치우친 답변을 볼때가 있습니다.

    그깟 돈 님도 벌고 하는데 그 돈때문에 불행한 것인가요??
    저는 그 돈보다 원글님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먼저 생각하고 찾으시길 바랍니다.
    한번뿐인 인생인데 말이죠...

    그리고 형제자매도 돈 앞에서 남과 다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내부모 내가 효도 하고 싶은만큼 하는것이지 내가 한다고 다른 형제에게도 바라면 싸움만 일어나더라는...

    원글님도 친정엄마한테 더 많이 주세요...왜 남편이랑 똑같이 주지 않으셨는지...
    내부모 내가 챙겨야지 누군가에게 챙겨주길 바라지마세요..그게 남편이라두요...

  • 53. 친정에
    '10.5.8 1:19 AM (68.43.xxx.234)

    보내는 방법이 제일 좋아요.

    물론, 150을 시댁에 들이붓는데, 친정에까지 그만한 돈을 드리면, 가정경제가 무너지겠지요?
    친정어머니의 양해를 구하시고, 통장을 만들어서, 150만원 혹은 애 봐주시니까 그보다 조금더 부치시되, 정말 드리는 건 아니구, 그냥 그 통장에 저축한다 생각하세요.

    그리고 정말 정말 쪼들려서, 밥에 김치만 겨우 내서 식사할 정도, 돈 없어서, 아이 수학여행도 못보낼 정도로 궁상떨며, 한 반년만 살아보셔요.
    남편입에서 뭔 소리가 나오겠지요...

    그런 이기적인 넘은, 지도 똑같이 당해봐야 알아요. 일석이조잖아요? 저축도 하고...

  • 54. 친정..
    '10.5.9 10:57 AM (58.120.xxx.55)

    아이를 보는 아줌마를 구하세요. 조선족 아줌마도 120만원 인 거 아시죠?

    친정 엄마한테 맡기니까 남편이 생각이 없는 거에요... 3개월 남편 개조작전 들어간다 생각하고 애 맡기는 한국인 아줌마(한 150만 주셔야 합니다) 구해서 딱 주세요.

  • 55. 그리고..
    '10.5.9 11:00 AM (58.120.xxx.55)

    둘쨰 시누이 너무 부럽네요. 그 나이에도 부모한테 빌붙어 살 수 있다니... 직장 없으면 (나이가 있어서) 혼처 좋은데 나오기 어려울텐데, 아마 평생 그렇게 사는 거 아닐까요? 부모님 돌아가시면 오빠한테서 150만원 받으면서..

    남편 개조 안될 양반이면 150만원 외 나머지가 수입이다 생각하시고, 집에서 남편에 관한 물건만 절약하세요. 남편 없을 때 고기반찬 해먹이기, 남편 옷만 안 사입히기 (꾸역꾸역 사다 바치는 순정와이프들 꼭 있어요..), 남편 양말만 빵꾸난 채 냅두기..

  • 56. /
    '10.5.9 11:01 AM (58.120.xxx.55)

    아니면.. 아이를 시댁에 갖다놓으세요.! 그게 제일 합리적이지 않나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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