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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지를 아예 활성화 하면 안될까요?

곰곰이 조회수 : 1,225
작성일 : 2009-03-20 15:42:28
제목보고 놀라지 마세요

사실 아까 티비에서 촌지 고발 기관인가 하는곳이 새로 생겼다고 하는거 봤거든요
촌지 문제,선생님 문제 82 자게에서도 항상 올라오고
올라오는 내용들 보면 전부 이런 선생도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기본이 안된 선생이고,,,,
아까 오전에 본 방송에서는 촌지가 뇌물이라는 생각이 48%,
뇌물을 아니지만 없어져야할 관행 40%,
성의표시다가 4.8% 인가,,,
이렇게 봤어요
통계에서도 제가 느끼기도 꼭 없어져야할  관행같아요
우리 아이들이 무슨 볼모도 아니고 안주면 못 살게 굴고 주면 그나마 좀 낫고 엄마들은 매번 빚진 사람들처럼 돈 갖다 주고 쩔쩔 매고 이게 무슨짓인지 모르겠네요

제 개인적인 사견인데 아예 공개적으로 촌지를 받을수 있다 하면 좋겠어요

단, 조건이 학년이 끝난 뒤 정말 감사의 뜻으로 주는 선물이나 촌지는 받을수 있도록 규정하고

학기 초나 학기중에 받게 되면 감봉을 하던지 1년 정직을 하던지 정말 아주 강력하게 처벌 했으면 합니다
(학년 초나 중간에 봉투는 뇌물로 간주하고 거기에 대한 처벌을 강하게 하는겁니다)

제가 이렇게 생각한 이유는

학년 말에 받을수 있게 하면 일단 학년이 끝나니 엄마들은 아무런 부담이 없습니다
줘도 그만 안줘도 그만
하지만 선생님들은 학년이 끝난 뒤 받을수 있다면 학기내내 아이들한테 어떻게 대할까요
정말 성심성의껏 대하지 않을까요
지금껏 우리 엄마들, 아이들이 받아왔던 그런 상황이 완전이 바뀔꺼 같아요
저는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지만 제가 보내는 어린이집이 어떤 선물도 안되는곳이에요
자판기 커피 한잔도 용납이 안되는곳이라
그럼에도 선생님들이 너무 너무 잘하십니다
졸업시킨 엄마들은 정말로 감사한 마음으로 성의 표시를 합니다
이게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온 성의라 생각합니다
어린이집 졸업하고 초등학교 가는데 왜 어린이집에 선물을 드리고 갈까요?
그만큼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잘 돌봤다는 결과가 아닌가 싶어요

정말 아이들에게 잘한는 선생님은 거기에 대한 보답을 받는거니까요
회사에서 일 잘하면 인센티브 받는것처럼요
그렇게 돈을 밝히는 선생들이라면 정말 학년말에 촌지를 받을수 있게 되면 학년 내내 아이들에게 거짓일지라도
정말 잘 할꺼 같아요,,,,

이건 그냥 제 사견이니까 가볍게 읽고 지나가주세요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구나 하구요

요즘 자게 글 보면 별거 아닌데 댓글보면 너무 무서워요


ps. 이런 글과 관계없는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오해 없으셨으면 해요
제가 적은 글은 아이들을 돈으로 등급을 매기는 선생을 말합니다
IP : 219.254.xxx.18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이..
    '09.3.20 3:44 PM (221.162.xxx.19)

    학년에 끝나도 또 담임이 될 수도 있는
    나쁜 선생끼리 어울리면서 정보를 주고 받을 수도 있잖아요.
    저 중학교 때 체벌매니아한테 2년 연속 걸렸고, 우리 반에 3년 연속 걸린애도 3명인가
    있었어요;;;

  • 2. 요리좋아
    '09.3.20 3:45 PM (61.111.xxx.254)

    별로 공감은 안가요

    월급을 받는데 왜 따로 부모가 돈을 모아서 줘야 하나요

  • 3. 별사랑
    '09.3.20 3:45 PM (222.107.xxx.150)

    예전에 딸아이 초등학교 때 부반장을 했었는데
    소풍 때 목욕비를 걷는다고 임원엄마들에게 2만원씩 내라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목욕비 5천원이면 충분한데 왜..??"

  • 4. 공교육에
    '09.3.20 3:46 PM (119.148.xxx.222)

    문제가 있으니 아예 학교를 없애자고 하는 발상같아 무섭습니다.
    나쁜폐단을 없애려고 노력을 해야지 원글님말씀처럼 활성화시킨다고 문제가 없어지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교묘하게 틈을 이용한 음성적인 문제가 또 생기겠지요

  • 5. ..
    '09.3.20 3:46 PM (125.130.xxx.179)

    촌지를 활성화 하면 굉장 할 거 에요.
    전 그러기전에 우선 현장학습에 교사 스스로 도시락 싸왔으면 좋겠어요.
    다른 나라 교사들은 자신의 음식 자신이 준비해가는데..

    그리고 교육이 바껴야 사회가 바뀐다고 생각하는 사람 이에요.
    좀 있음 떡값 정당화 하자는 글 올라 올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

  • 6. ..
    '09.3.20 3:46 PM (211.229.xxx.98)

    그렇게 되면 촌지 많이 줄것같은 잘사는애랑
    절대 촌지라고는 나올수 없는 못사는애랑 다르게 대접하지 않을까요????

  • 7. ..
    '09.3.20 3:47 PM (125.130.xxx.179)

    촌지랑 떡값의 차이가 뭔가요?

    그리고 로비와의 차이는 ?

  • 8. ...
    '09.3.20 3:51 PM (61.252.xxx.101)

    윗님... 도시락이요...
    전 두번 싸봤는데.... 그런날 선생님과 무엇이라도 함께 나누어 같이 할 수 있다는
    마음에, 부담이면서도 즐거웠습니다.

    저의 마음이 전달되고... 저의 아이도 선생님 존경하는 마음 배우고...
    꼭 나쁘지많은 않던데요

  • 9. 긴머리무수리
    '09.3.20 3:53 PM (58.224.xxx.196)

    활성화라,,글쎄요..
    그냥 웃습니다,,

  • 10. ..
    '09.3.20 3:53 PM (125.130.xxx.179)

    네, 전 아이들이 임원도 해보고 큰 애는 이미 성년 인데요.
    정이 없는 삭막한 느낌이 들더라도 교사들 도시락은 교사가 준비하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 11. 활성화라..말도안돼
    '09.3.20 3:55 PM (220.68.xxx.11)

    큰 아이 이번에 대학 갔고, 작은 아이 중1 올라갔습니다.
    초등 12분의 선생님을 겪은 셈이지요.
    그러나 지금까지 한 번도 촌지 줘 본 적 없어요.
    큰 아이 1학년 때 선생님 좀 바라시는 눈치였지만
    제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 흔들리지도 않았습니다.
    이렇게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데
    내 아이 잘 봐달라고 촌지 건네는 건 자존심이 허락질 않았습니다.
    촌지 문제에 관한 한 어머님들이 더 강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12. 곰곰이
    '09.3.20 4:01 PM (219.254.xxx.184)

    그런가요,,,,아무리 없애려고 해도 정말 독버섯같이 없어지지 않는 것 같아서요,,,,
    저도 그런거 너무 싫어하거든요
    수영장 다녔는데 수강료 내고 다니는데 강사한테 만원씩 걷어서 주자고 하네요
    기분나빠서 안 냈는데 나중에 아줌마들이 저를 왕따 시키네요
    전 그때 아가씨 였어요
    그래서 그만뒀는데 제가 보기엔 그런 돈 바란는 선생도 있고 이상하게 돈 주고 싶어하는 아줌마들도 있는거 같더라구요
    제 생각은
    정말 주고 싶은 사람은 줘라,,,하지만 단 학년이 끝난 뒤 줄수 있다,,전제는
    돈을 주고 말고의 주체가 부모와 아이들에게 있다는데 있어요
    지금 현재는 선생이 내 놔라 하면 안내놓을수 없는거지만 이렇게 바뀌면 적어도 강제로 돈을 뜯기는 일은 없지 싶어서 입니다

  • 13. 세금 다 내고
    '09.3.20 4:05 PM (222.98.xxx.131)

    그런 신경도 써야 하나요?
    선생님들도 월급 받고 연금도 받는데
    왜 그래야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활성화하려면 촌지받은 교사 처벌을
    활성화해야겠죠.

  • 14. ..
    '09.3.20 4:34 PM (210.94.xxx.89)

    선생님들도 인센티브 담임수당. 방학때 월급 다 받습니다.
    잔업하면 회사처럼 돈 다 받구요..

    회사 총무팀에서 우리 회사 잘 봐달라고. 딴회사 영업팀이 상품권주고 하는거랑
    뭐가 다를까요?

    내 아이 가르치는 선생님이라서?
    저도 촌지받는 교사 처벌 활성에 대 찬성..

    도대체가 왜 선생님들한테 못보여 안달인지..

  • 15. --;;
    '09.3.20 5:03 PM (222.234.xxx.146)

    ps. 이런 글과 관계없는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오해 없으셨으면 해요
    제가 적은 글은 아이들을 돈으로 등급을 매기는 선생을 말합니다

    -----
    선생님아닌 이런(?) 선생들이 1년에 도대체 얼마정도 받아야
    애들한테 잘 할까요???

  • 16.
    '09.3.20 5:18 PM (211.204.xxx.195)

    이런생각을..;;;;;;;;;;;;;

  • 17. @@
    '09.3.20 5:26 PM (221.150.xxx.70)

    흐걱 !!! 혹시 명박이 뽑으셨나요?

  • 18. 촌지는
    '09.3.20 8:30 PM (211.109.xxx.18)

    절대 노노,

    주지도 말고 받지도 말아요.
    그리고 촌지는 누가 주는 지.
    여기계신 분 촌지 줘보신 분 계세요??
    전 그게 궁금해요,

    누군가 주는 사람이 있으니 문제가 되고,
    일부는 또 요구하는 사람도 있겠지요,
    요구한다고 주나요??
    여러분들,
    길가다가 구걸하시는 분들 보면 지갑 열고 도와주시나요??
    가끔씩 1000원 범위내에서 저도 지갑을 열곤 하지만
    잔돈 없으면 패쓰하는데,
    그 돈있으면 차라리 불우이웃이라도 도우세요,
    아이가 부모 정신 본 받고 훌륭하게 자라날 거예요,
    썩어빠진 교사를 아이앞에 세우지 마시고,
    썩어빠진 교사가 설 자리를 없게 만드세요.
    체벌하는 교사보다 더 나쁜 사람이 촌지 요구하는 교사구요,
    촌지 요구하는 교사보다 더 나쁜 사람이
    촌지 내미는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물 흐리는 미꾸리들이죠,

    제발,

    우리 촌지에서 자유로워집시다.

  • 19. ^I^
    '09.3.20 10:14 PM (123.109.xxx.160)

    촌지는 더러운 돈입니다
    지극히 이기적인 부모들의 상징으로 보여요
    딴학생 들과 차별해 달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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