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6살 아이 어린이집 상담했는데요..
아직 동생이 없어서 집에서는 어리광이 심한데 어린이집에서도 그럴까..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친구들한테 양보도 잘하고, 발표도 잘하고, 친구들 때리거나 하는일도 없이 친구들을 잘 도와준다며 제가 생각하는것보다 더 어른스럽고 잘 하고있다고.. 친구들에게 책도 읽어주고 한다며 선생님께서 좋은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나름 안심이 되기도하고, 나름 뿌듯하기도 한 마음에 아이데리고 어린이집을 나서는데 같은반 아이엄마를 만났어요.
평상시 자주보는 얼굴은 아니고 오리엔테이션에서 한번 봤던엄만데 같은반이라 인사를 했죠..
근데 그 엄마가 " 우리 00가 00 얘기를 제일 많이 해요~" 하길래 " 그래요~~?" 하고 대답만 했어요
그랬더니 " 000(이름) 인데 000라고 애들이 놀린다" 며 얘길 하는거예요
아니 아이가 얼마나 집에가서 얘길하는지 몰라도 매번 얘기할때마다 그 말만 할까요? 친한사이도 아니고
말도 몇마디 안하고 인사만 하는 사이에 굳이 정말 걱정되서 알고있으라고 하는 말이면 말도 안해요..
대충 어투나 표정 이런거 보면 느낌 오잖아요..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없이 배려도 없이 하는말.. 왜 그엄마는 재밌어하는것 같을까요?? 같은반 엄마라고 입구에서 마주쳤을때 제가 아는척한게 기분이 나빴을까요? 막상 제 아이는 이름갖고 놀리는거에 그다지 신경을 쓰는것같진 않은데 아이들이야 어려서 그렇다쳐도 그 엄마 말이 더 기분이 나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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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상담하고 나오는길에..
무슨생각인지.. 조회수 : 606
작성일 : 2010-04-15 00:45:45
IP : 218.232.xxx.25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4.15 12:58 AM (120.50.xxx.55)참 얄미운 엄마네요..굳이 말 안해도 될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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