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서 아이 태몽을 적어보내라고 잘 꾸며진 종이 한장을 보내왔어요.
저희 부부는 아이 태몽을 안꾸었거든요.ㅠㅠ
어찌 태몽도 못 꾸어준 부모가 된건지요. 쩝.
물론 주변에서도 태몽을 대신 꾸어준 사람도 없고요.
태몽이란 것이 꼭 있어야 아이가 휼륭한 사람이 되는건 아니겠죠?
가끔 생각하면 미안해지곤 한답니다.
이럴 경우 꾸며서 적어 보내주어도 될까요?
정직하게 우리 아인 태몽 없어요~라고 적어보내고 싶지만
별것도 아닌걸로 아이 상처 주게 될까봐 걱정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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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몽이 없는데요.
ㅡㅡ 조회수 : 579
작성일 : 2010-04-09 22:53:03
IP : 222.114.xxx.19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희 부부
'10.4.9 11:38 PM (219.241.xxx.229)저희 부부도 태몽 없이 이쁜 아기를 얻었는데요.
대신 친정엄마랑 시고모님이 꿔주시긴 했지만
엄마랑 아빠가 태몽 없이 나았다고 하면 애기가 서운할까봐
둘이서 임신 기간 틈틈히 입을 맞춰서 태몽하나 만들어놨어요 ㅎㅎ
원글님 그냥 멋드러지게 하나 만들어주세요.2. 발랄새댁
'10.4.10 12:06 AM (220.122.xxx.66)어머.. 저두 둘째아이 태몽 없었어요
양가 친척 다 해도 우리아이 태몽 꿧다는 사람은 없네요...
첫애도 저희 부부는 태몽없었고 친정엄마만 태몽 꿧어요,.3. ㅋㅋㅋ
'10.4.10 1:31 AM (211.176.xxx.48)아주 멋드러지게 하나 지어보내주세요.
그 티비에서 강연하는 여자분(책도 내셨는데 이름을 까먹었어요. 김미* 였던것 같은데) 여자형제가 여럿인데 다들 꿈이 오색찬란한 구름감고 올라가는 용나오고, 사람들 선두에세 긴머리를 휘날리며 백마를 달리는 여자가 바로 너였다고 친정엄마가 넌 아주 특별한 아이야...뭐 그렇게 말씀하셨다나요.
나중에 커서 알고보니 엄마가 아주 제대로 지어내신거죠.
그분과 그분의 자매분들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셨고요.ㅎㅎㅎ
저는 평소에도 꿈 안꿔요. 대신 온동네 태몽 다꾸시는 시어머니께서 아이 둘다 대신 꾸셨어요.ㅎㅎㅎ4. ,,,
'10.4.10 4:52 AM (99.235.xxx.53)아들, 딸.
저는 두 아이 모두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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