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을 지었는데요..
작성일 : 2010-04-05 13:23:49
844339
딸아이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체력이 딸리는 것 같아 보여서..
봄이라 한약을 지었는데요.
진맥을 하더니 선생님이 태생부터 약한 애라고 하네요.
5~6세때쯤 기운이 북돋아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저도 진맥하시더니 기력이 많이 딸린다고.. (매번 한의원 갈때마다 듣는 이야기입니다. )
하시는데요.
그냥 모든 사람한테 그러는 건지..
진짜 기가 딸리고 체력이 약한 건지 모르겠어요.
딸내미 체력이 많이 딸리니 엄마가 욕심에 밀어부치지 말라고 하시는데...
참..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드네요.
IP : 203.244.xxx.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10.4.5 1:28 PM
(58.237.xxx.17)
저도 아이 때문에 진짜 이곳 저곳 많이 다녔고
제가 몸이 너무 안좋았을때도 병원.한의원 다녔는데...
진짜 아이가 약할수록 아플수록 내가 아플수록 누군가의
말 한마디가 엄청난 영향을 끼쳐요.
전에 저는 한의사가 "몸이 아주 약한 편이라고....."별 뜻 없는 말이었는데
정말 너무 힘들어서 위로의 말처럼 들려서 울뻔했어요...흠...이건 중요한게 아니고
엄마가 흔들리지 마세요.
제가 의사라면 미리부터 챙겼어야 했는데...이런 말 안할것 같습니다.
아니, 아직 어린데 지금부터라도 하면 되지요.
너무 아이 걱정에, 다른 사람말에 연연하지 마세요.
어쨋거나, 저라면 다음엔 그 한의원 안갈것 같네요.
비난하고 걱정되게 하는 말보다
긍정적이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를 알려주는 사람이 진짜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대부분의 한의원 가면 너무 심한 환자 취급해요. 반면 일반 병원에 가면 너무 가벼운 환자 취급하고요.
그러니 취사선별, 선택 하는건 본인(엄마)이 알아서 해야해요.
너무 휘둘리지 마세요.
인류가 세끼 밥먹게 된거 100년도 안됐데요. 그 전엔 다들 약하고 힘들고 했거든요.
지금 아무리 약하다고 하더라도 이전 조상들보다 훨씬 환경이나 체격등이 좋으니까...
에고...글이라...맘은 급하고,,어쨋든. 휘둘리지 마시라고요. 그러려면 건강에 대해서도 이것저것 공부해야 돼요
2. ..
'10.4.5 1:47 PM
(59.19.xxx.110)
저도 비실비실 말라깽이여서 한약을 지어주셨는데 먹는둥 마는둥 하고 언니 다 먹였거든요. 저도 언니도 꽤 튼튼하게 자랐지만 언니는 이후로 우연의 일치인지 새치가 너무 많이 나고 식탐이 심해졌습니다. 새치는 없어지지 않았구요. 제 친구들중에도 어렸을때 때 몸 약해서 한약 먹고 학창시절에 키 크고 7,80킬로 나가는 거구가 된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사가 들으면 논리적인 반론을 제시해주시겠지만... 아무튼 편협한 경험상 어린시절 한약으로 좋은 결과가 난 결과가 없어요. 그래도 세월이 달라졌으니 한약이 좋은 결과 있으시면 좋겠구요. 아무래도 평생 먹을 건 아니니깐... 무엇보다 좋은 식품으로 다스려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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