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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태섭 커플 정말 달달하네요
근데 아들 가진 입장에서는 탐탁치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여기 글 검색해보고 들었습니다.
전 멋진 남자가 이쁜 여자에게 잘해주는 남녀커플을 보면 질투심이 막 일었는데..
이건 둘다 멋진 남자들이라.. 마냥 훈훈하고 흐믓하기만 하네요.
정말 오랫만에 다시 드라마에 빠졌습니다. ^^
예전 브로크백마운틴이라는 영화를 보았을때는 동성애라는 것보다는 둘의 힘든 사랑때문에 참 가슴이 아팠고, 그래서 오래 기억에 남는 영화였는데..
이번에 김수현이 어떤식으로 그릴지 정말 궁금하네요.
둘간의 대사는 정말 달달하고 막 사랑을 시작한 그런 감정을 넘 잘 표현해내더군요.
특히 구세주 - 이상우 넘 멋지게 나오네요. 송창의도 물론이구요. ^^
1. .
'10.4.5 1:25 PM (110.5.xxx.25)참 저렇게 모자란 사고뭉치 푼수떼기역엔
윤다훈만한 사람 없다 생각하며 보네요~ㅋ
개인적으론 송창의 커플보다
스쿠버다이버인 막내아들이 넘 훈훈해서
열씨미 챙겨봅니다~^^2. 글쎄...
'10.4.5 1:25 PM (115.21.xxx.248)원글님 같은 분에게서 태어난 자녀분은 참 좋으실 것 같습니다.
일단은 동성애의 취향을 갖고 태어나더라도 부모가 이해하고 받아들일테니까 말입니다.
사회의 소외자들을 두루 보듬는 의미에서 작가분이 동성애의 코드도 집어 넣으신 것 같은데 저는 적응이 안되고 정서적으로 밀어내게 되더군요.
그들의 인권도 존중하는 입장이지만 이 드라마에서는 흔쾌히 받아들여지지가 않네요.3. 그게
'10.4.5 1:41 PM (59.16.xxx.15)그들의 사랑이 안타깝다가도... 남자끼리 '우리 한번 안을까"라든지.. 뭐하냐는 물음에 전화받고 있지.. 뭐 이런 대사들은 손발이 오그라들어요.
그 부모가 알면 얼마나 기함할까 하다가 저도 아들 키우는 입장에서 만약 우리 아들이라면...
이렇게 생각이 깊어지면.. 답이 안나오네요4. ..
'10.4.5 1:54 PM (58.126.xxx.237)전 공중파 드라마에서 그런 장면,내용 보기가 아직 불편하네요.
브로큰백마운틴은 참 감동적이고 아름답게 봤는데
영 다른 느낌이고 별로에요..
개인적으로 배우들은 좋아요. 특히 이상우...5. 저두
'10.4.5 3:09 PM (218.54.xxx.214)원글님만큼의 아량은 아니지만...
동성애라는게 사실 무슨 큰 죄는 아니잖아요. 태생적으로 어쩔수 없이 이성 아닌 동성한테 끌리는거...제가 저희 신랑한테도 말했지만 그 자체를 그냥 '변태들'이라고 내 모는게 제일 문제 같네요. 근데도 저희 신랑은 변태는 변태라고 딱 자르네요.
제 아이가 나중에 동성애자가 되지 않는다는 보장을 못한다고 하면...
정말 마음아프고 속 상하지만 이해해 줘야한다고 이성에서는 얘기 하네요.
극중 이상우씨 배역이 '경수' 인가요... 엄마란 사람이 무슨 징그러운 벌레같다는 식으로 대꾸하던데 보면서도 참 마음이 아프더군요. 어찌 엄마란 사람이 자기 자식한테 저런 말을 할수가 있는건지...나이 서른이 넘으면 어른인데...
하지만 이런 이성적인 판단을 하면서도 윗분 말씀처럼 저 역시 공중파에서 그런 장면을 본다는게 아무렇지도 않지는 않더군요. 그러면서 나중에는 논란거리가 좀 될수도 있겠구나 하는...
여튼 아이를 키우다 보니...그리고 그 아이들이 자꾸 커가다보니 이제는 세상사에 자꾸 '내 아이라면...나라면...' 이런 질문을 자주 던지게 되는 요즘이네요.6. 가로수
'10.4.5 9:08 PM (221.148.xxx.237)뜨고있는 젊은 음악가인데...엄마들이 단체로 이남자에게 반해버린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그가 게이더라구요, 그순간 모두가 한 말이 차라리 다행이다였어요
남편이 이말을 듣고 아줌마들 무섭다더군요 그런데 실은 저도 그랬거든요^^7. 전
'10.4.5 9:08 PM (59.15.xxx.156)머리로는 이해하려 하는데 마음으로는 .. 저도 아들 둘이지만..하지만 엄마인데 자식한테 징그러운 벌레같다 라고 하는건 아니죠..(전 집에 TV없어서 위 저두님 말씀 상상하며 생각 적어보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