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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리게 꾸짖어주세요.ㅠㅠ

엄마욕심 조회수 : 2,113
작성일 : 2010-03-12 23:45:35
초등 3학년 아들이 자기생각이 강합니다. 새로운걸 싫어하구요.

어제 임원을 뽑았는데 자기는 나가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왜냐고 물으니 괜한 욕심부리다 가진것도 놓친답니다. 허걱..

회장 그런거 싫고 이대로가 좋답니다.

아들이랑 저랑 성당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성가대 해보라고 했더니 절~~대로 싫다고 합니다.

저는 성가대 들어가서 다양하게 어울리길 바라거든요. 너무 자기위주로 사는애라...

그런거 싫답니다. 그냥 태권도 동네형들이 더 좋다네요.

엄마 마음에  아이를 구슬려서라도 꼭 성가대들이고 싶은데 욕심이지요?

저좀 정신차리게 한말씀 부탁드려요  ^ ^
IP : 116.39.xxx.21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0.3.12 11:53 PM (221.140.xxx.132)

    저는 아드님 사고방식이 마음에 드네요 ㅎㅎ
    뚜렷한 주관이 있어보여서.

    성당 성가대는 친한 친구가 거기 있으면 시작하게 되기 쉽지요~
    저도 성가대 다니는 친구 따라가서 초등학교 때 성가대 활동했던 기억이 나네요^_^

  • 2. 아이가
    '10.3.12 11:54 PM (211.201.xxx.59)

    뭘 원하는지 이해가 좀 필요하시네요..
    엄마가 원하는거 말구요..
    아이가 스스로 원하고 욕심이 생겨야지 엄마 욕심으로 밀고 나가는 경우 끝까지 잘하는거 못봤어요..

  • 3. ...
    '10.3.12 11:58 PM (222.237.xxx.55)

    하기 싫다면 시키지 않음이 현명할듯한데요.억지로 하다보면 결과도 좋지 않겠지요.어른도 억지로 한다면 얼마나 힘들거란 생각해 보세요ㅠㅠ.

  • 4. .
    '10.3.12 11:59 PM (118.36.xxx.14)

    왜?에 대한 질문에 답을 정확히 하는 걸 보면 자아가 뚜렷한 똑똑한 아들이네요
    이미 자신만의 길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부모의 길로 안내하기보다는 아들이 가려는 길에 등대같은 조언자가 되어 주세요.
    이끌려 마시고 나란히 하며 밝음으로만 인도하시면 걱정 없으실 듯 보입니다.
    '괜한 욕심부리다 가진것도 놓친다'는 깨달음,
    열살 나이에 아무나 할 수 있는 거 아니잖아요

  • 5. 원글
    '10.3.12 11:59 PM (116.39.xxx.218)

    아이가 고지식해요
    융통성이 없어서 바뀌었으면 하는 바램인데 아들은 그런거 관심없어요.
    그냥 학교 이대로가 좋다고만 합니다.

  • 6. .
    '10.3.13 12:04 AM (118.36.xxx.14)

    아집이 아닌 이상 고지식하다 부정적으로 생각지 마시고
    주관이 뚜렷하다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여보세요
    지나치다 싶을 때 가끔 조언만 주시면, 훌륭하고 든든히 잘 자랄 거 같네요

  • 7. .
    '10.3.13 12:18 AM (221.148.xxx.118)

    엄마가 아이 의견을 존중해주시는 사고방식이 좀 부족해보이세요..
    엄마가 권유할 수는 있죠.
    하지만 아이가 자기 나름의 이유를 가지고 싫다고 하시면 엄마는 그래, ok 하고 물러설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엄마 욕심이라는 것이 다른 사람 말 한두마디로 사그라드는 게 아니라서,, 걱정입니다.
    아이는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게 당연하다는 생각으로 원글님 스스로에 대한 자제가 많이 필요하겠네요.

  • 8. ddf
    '10.3.13 12:23 AM (59.9.xxx.180)

    아이는 엄마의 연장선이 아니에요. .그자체로 인정해야...

  • 9. 그냥
    '10.3.13 1:43 AM (211.201.xxx.126)

    아이가 원하는대로 하게 해주세요..
    아이의 생각이 옳지 않으면 그때 충고해 주시면 될 것 같은데요..

  • 10. 저희집도
    '10.3.13 2:03 AM (121.142.xxx.153)

    제 아들은 중2인데도 원글님댁 아들과 성향이 비슷하네요. 제가 봉사나 발표같은거 시키면 절~~대 싫다고 하고.. 달리기를 아주 잘하는데도 계주같은데 나가는거 소름끼쳐 하고.
    뭐랄까..아주 답답하고 그냥 내비둬 스타일인데 요번에 반장됐습니다. 스트레스 받아하는데 좀 저런 성격 고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있어요.저런 녀석 그냥 내버려 두는거 아주 힘듭니다.
    너무 개인적이고 이기적이기까지 해요. ㅠ.ㅠ

  • 11. ..
    '10.3.13 8:20 AM (110.8.xxx.231)

    에고 아이가 고지식한거 아니에요. ^^
    다양한 경험과 다양하게 어울리길 바라는 마음은 엄마생각이죠..
    입장 바꿔서 친정어머니가 나를 엄마방식대로 하려고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아이는 자기의견을 제대로 표현하는 아이에요.
    애들 열번 바뀝니다. 성장합니다..

  • 12. 웃음조각*^^*
    '10.3.13 9:58 AM (125.252.xxx.7)

    아이가 나이보다 훨씬 똑똑한 아이같아요.
    "왜냐고 물으니 괜한 욕심부리다 가진것도 놓친답니다. 허걱.." 이 부분을 딱 봐도.

    자아가 확실하고 판단력도 좋습니다.

    스스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아이예요^^
    지켜만 보셔도 충분할 것 같아요^^

  • 13. ...
    '10.3.13 10:05 AM (124.53.xxx.155)

    엄마가 더 융통성이 없는 것 같은데요?

    아이가 엄마보다 백배나은 사람이네요.
    이상하다.

  • 14. 아이가 흥미.
    '10.3.13 11:53 AM (58.120.xxx.55)

    흥미가 유발되면 할거 같네요.

    그리고 사내아이가 교회에서 성가대 부르는 거하고 동네 형하고 태권도 하는 거 하고.. 100이면 100 다 태권도 형들하고 어울린다고 하겠죠. 뭐가 재미있어서 성당에서 성가대 연습합니까. 평소에 노래 부르는 걸 아주 좋아하는 거면 모를까... 사내 아이가 성가대 연습 좋아라 해서 하기엔 좀 ...(저 어렸을 때부터 교회다녔는데 교회 성가대에도 남자는 기근입니다. )

    많은 걸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고 하시면, 그 건에 대해서 아이가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뭔가가 있어야 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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