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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돈쓰고 내가 맘 상하고
이벤트로 극장에 가서 영화도 보여주고 점심도 같이 먹고 집에서 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영화제목을 딴 초대장도 만들어서 보냈는데
일주일전부터 제가 정해놓은 영화를
아이를 보내기로 한 한엄마가 왜 그걸보여주냐고
좀더 재미있는 걸 보여주라고 태클을 걸어왔습니다 게다고 그영화는
우리아이가 저번주에 벌써 본 영화인데도 그걸 보여달라고 하네요
저는 그영화를 언급한적도 없는데
그래서 오늘 다른영화로 황급히 바꾸러 뛰어다녔습니다
계속 기분이 더럽습니다 영화값도 내가 내고 밥도 내가 사고
우리집에서 내내 내가 데리고 있는데 왜 애만 보내는 엄마가
이래라 저래라 그럴까요
오기로 한 아이들은 다섯명이고 그엄마만 그러네요
그 엄마는 학교에서 우리아이를 은따하는 집이여서
부르고 싶지 않았는데 그엄마하고
똑같은 사람이 안되려고 한것이
나의 우유부단함이 나의 맘을 더 단단하게
만드네요 이것또한 지나가리라고 생각하지만 속이 상합니다
1. 우와~
'10.3.13 12:04 AM (122.36.xxx.102)대박 뻔뻔 아줌마네요--;; 전..제 주관대로 했을텐데...
2. ..
'10.3.13 12:07 AM (99.229.xxx.35)헐...
나 같으면 그냥 그 영화 봤을텐데...
결국 그 아줌마 딴 껀수 잡아서 투덜거린다에 1표 겁니다.3. ...
'10.3.13 12:07 AM (111.216.xxx.125)그러게요 영화 변경해놓고 엄마들한테 다 다시 통보하고나니 그제서야 이게 뭐하는
노릇이냐하는 자괴감에 더 기분이 나쁘네요4. ...
'10.3.13 12:09 AM (111.216.xxx.125)초대하기전에 몇번씩 확인했고요 괜찮다고 해놓고는 다른 영화가 개봉하니까
자기는 극자에 안데리고 다니고 그냥 편하게 자기 손안대고 해결하려고 한게
아닐까하는 생각까지...5. ...
'10.3.13 12:10 AM (121.182.xxx.60)미췬,,,,
아 진짜 열받으실 상황이네요..
요새 뻔뻔한 사람들 자게에 많이 올라오네요...6. .
'10.3.13 12:14 AM (221.148.xxx.118)원글님 주관대로 하셨어야 합니다.
이미 다른 사람들이 그 영화를 보는 것으로 알고 있고, 여러가지 생각해보았는데 애들 볼만한 영화 중에 그게 제일 낫더라,,
혹은 예매를 안해놓았더라도 이미 예매해놓아서 어쩔 수가 없다던지, 하는 살짝거짓말이라도 했을겁니다. 좀 단호하게요.
(바꾸러 다니셨다는 걸 보니 예매까지 다 해놓으신 모양인데,, 원글님 거절못하는 성격이신가요?)
내가 지금 바꾸러 다닐 수가 없으니 나중에 그 영화는 그쪽엄마랑 아이랑 봐도 괜찮지 않겠냐고, 대안도 제시해주고요.
원글님 앞으로 이상한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으셨음 하는 바램으로 적어봅니다. 그 아줌마 참 이상한 사람이군요.7. 원글이
'10.3.13 12:17 AM (111.216.xxx.125)꼬리글을 달자면 사실은 그 엄마가 자기아이를 데리러 와달라는 말까지
하지만 영화가 11시 시작이고 다른아이들도 약속장소에서 기다려야하는
상황이여서 절대로 안된다고 말은 했지만
말이라는 것이 안들으면 상관없는데 듣고나면 계속 머릿속에 남아서...8. 원글이
'10.3.13 12:20 AM (111.216.xxx.125)그러게요 신랑은 제가 깡이 없고 포인트를 놓친다고 하네요
이번일을 계기로 그동안 못한 말들을 그 엄마한테 할말이 많았는데
결국에는 또 못하고 말았네요
깡은 어떻게 키우나요9. .
'10.3.13 12:21 AM (221.148.xxx.118)그건 저 사람 혼자만의 얘기이자 요구사항이지, 나와 상관없는 말이라고 생각하고, 끊어내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부당한 요구'라는 인생의 걸림돌은 그 엄마 말고도 앞으로의 삶에서 많이 만나실 텐데,
그런 말 한마디 한마디가 계속 머릿속에 남으면 힘들어서 어찌 사시려구요..
'그사람은 그사람이고 나는 나'라는 생각을 반복이라도 해보세요..10. 왜
'10.3.13 12:27 AM (210.222.xxx.142)말씀을 하시지 그러셨어요.
어머~$$엄마, 진작 말하지. 나 예매 다 해놨는데~~할 수 없네.
그럼 자기가 말한 그 영화는 자기가 애들 불러서 보여줘.OK?
뭐하러 바꾸러 뛰어다니십니까.
못 바꾼다는 한 마디면 열 안 받을것을...
그리고 은따시키는 애나 애엄마나 괜히 배려한다고 부를 필요도 없는 거였어요.
저도 예전엔, 애때문에 내가 그러면 똑같은 사람 되는거니 아무 소리 말고 참자.
내색 하지 말고 하하호호 어울리자.좋은 게 좋은거다.
그러고 좋게좋게 넘어갔는데, 그러면 그럴수록 나는 우습게 보이고
상대방은 더 당당해지고, 정도는 점점 심해지더라구요.
더 당하고 나서야 깨달았어요. 내가 눈치보고 있다는 것을.
그냥 싫으면 싫다고 말하세요.
뒷담화도 겁내지 마시구요, 하면 하는거죠.
다른 사람들도 그 엄마 그런 거 다 압니다.
내가 당당해지면, 그 사람도 나한테 함부로 못 합니다.
그 사람이 원글님한테 하는 거, 만만하게 보고 하는 거거든요.
나는 배려라고 생각하지만, 상대방은 그렇게 생각 안하니까
원글님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배려있는 원글님이시니까, 맘대로 하셔도 처신 잘해나가실 수 있을거에요.
글을 읽으니 제가 화딱지가 나네요.11. 원글이
'10.3.13 12:38 AM (111.216.xxx.125)갑자기 그 엄마한테만 아이 영화값이랑 점심값을 받고 싶은 감정이 올라오네요
자꾸 생각하니 치사해지네요 다른 엄마들은 영화값이랑 점심값 보낸다는 것을
거절했는데 ..자꾸 치사한 맘이 드네요12. .
'10.3.13 1:17 AM (221.148.xxx.118)에유 원글님, 그건 좀 아니네요. 진짜 포인트를 잘못 짚으셨네요. 물론 맘은 이해합니다만..
이번 일을 계기로 원글님이 싫은 사람에게 안해도 될일을 해주면서 왕창 맞춰주고나서
뒤돌아서서 억울해하지 않고 화내지 않을, 원글님 스스로 자기발전의 계기로 삼으시면 원글님께 제일 이익이죠..
뭘 돈을 받고 그러세요.. 그러진 마세요..13. 아휴
'10.3.13 1:18 AM (118.222.xxx.229)저같으면 그 애 빼고 싶을 것 같네요...(아이가 안됐긴 하지만...--) ㅇㅇ이는 그 영화 봤으니 재미 없겠다~~그럼 다음에 같이 보자~~하구요...(아마 그럼 안온단 얘기 절대 안할걸요...)
14. ..
'10.3.13 1:55 AM (80.218.xxx.202)조심스럽게 댓글 답니다. 위의 점 하나님 말씀대로 포인트를 잘못 짚으셨어요.
물론 그 엄마가 이상한 사람인건 맞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원글님이 앞으로 살아가면서 제 2, 제 3의 이상한 사람들 (경우없는 사람들) 을 만나게 될거라는 거고, 인생을 살아가면서 그건 피할수가 없는 일이랍니다.
원글님이 이 상황에서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생각하셔야 할 점은 <그 엄마를 비난할 것이 아니라>, 그런 경우없는 사람들을 대처하는 방법 혹은 마음가짐 혹은 깡을 만드셔야한다는 거예요. 그렇지않으면 다음에 또 그렇게 속절없이 당하게 되죠.
X 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나... 하는 마음가짐도 좋지 않습니다. 그건 결국 회피거든요.
지금부터라도 그 엄마를 상대로 하고 싶은 말들을 종이에 주욱 적어보세요. 따지고 싶은 것, 하고 싶은 말, 꾸짖음, 욕... 모두 좋습니다. 그냥 다 적어보세요. 그리고 아무도 없을 때 그걸 큰소리로 읽고 또 읽으세요. 그게 연습이 됩니다.
고기도 씹어본 놈이 잘 먹는다고, 마음 약한 사람이 경우없는 상대방에게 대차게 응수하는 거, 물론 쉽지도 않거니와 하루 아침에 잘 안됩니다. 그래서 연습이 필요해요.
혼자 마음속으로도 중얼중얼하는 연습도 해보시고, 느닷없이 집에 쳐들어오는 사이비 종교인이나 전화로 부동산 팔려는 사이비 장사꾼들에게 큰소리로 똑부러지게 거절하는 연습을 계속 해보세요.
그러다보면 어느새 능숙하게 <거절>을 하고 능숙하게 조목조목 반박하거나 따질수있게 됩니다.
힘내시길...
(어느 경험자 드림)15. .님이
'10.3.13 5:35 AM (110.8.xxx.19)그 엄마인가봐요..
16. 어후
'10.3.13 6:40 AM (114.204.xxx.189)글 읽는 제가 스팀이 제대로 도네요..
저도 아마 댓글님들처럼 처음부터 계획했던거 쭈욱~~밀고 나갔을거 같네요.
아흥 짜증나!!17. 토닥토닥
'10.3.13 6:46 AM (114.108.xxx.167)뿌리는대로 거둡니다. 님이 곱게 쓰신맘 아이한테 갈거예요..
그치만 담부턴 꼭 소신대로 하세요. 그 엄마 때문에 영화를 바꿨단건
담번에도 그 엄마의 요구에 님의 의견이 뭉개질수 있단 신호입니다.
그러면 그 엄마가 점점 더 님을 물로 볼지도 --;;
그런사람 부류..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하잖아요..18. ..
'10.3.13 7:57 AM (222.234.xxx.109)어휴 저도 열받네요.
영화보여주고 점심먹여주는 것도 고마울 판에...
그건 그 사람의 극도의 이기심에서 나온 판단이니 극도의 이기주의자한테는
절대로 편의 봐주지 마세요.고맙다는 말 없고 계속 더 달라고만 할거예요.
뒷 말 시달리는 거 싫으시면 자연스럽게 앞으로는 거리를 두시구요.19. ...
'10.3.13 8:14 AM (125.182.xxx.191)무슨 그런 사람이 다 있답니까?
저같으면 멀리할거 같네요~~20. ㅎㅎ
'10.3.13 9:20 AM (175.113.xxx.221)저 위에 (어느 경험자)님 처럼 해보셔요.
확실히 효과 있습니다.
전 아예 뻔뻔해지는 것이 기분 나뿐 아이친구 엄마 같아져서 뜨끔합니다.ㅎㅎ21. ,,,,,
'10.3.13 9:21 AM (115.136.xxx.224)뭐하러 그런 사람하고 상종하나요? 은따하라면 하라죠. 저 같으면 아예 안불러요. 그런 사람들 잘해봤자 하나도 안변해요. 기분만 더 더러워져요.
22. 거절하기
'10.3.13 10:06 AM (59.19.xxx.223)그 엄마 하나 때문에 아이들은 예상에 없던 영화를 보게 될 거고... 영화가 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한 사람 때문에 다수가 피해보는 상황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누군가 한 사람 주장으로 나머지 사람들이 피해보거나 수고로움을 겪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그 엄마는 자기 아이 때문에 다른 사람을 충분히 불편하게 하고 고단하게 할 사람이군요.
저도 원글님 처럼 거절 똑부러지게 못하는 성격이라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하지만 저도 몇 몇 사건을 계기로 그 때 그 때 거절할 건 거절하고 표현할 건 표현하고 살기로 했어요.
정말, 눈치없는 사람은 말로 딱 잘라 말하지 않으면 모르더군요. 그 정도 상식이 있는 사람이면 내 마음을 거스르는 행동도 하지 않았을 거구요.
모두 내 맘 같지 않으니 아예 앞으로 안만날 사람이 아니라면 그 때 그 때 거절하고 표현하고 사는 게 내 정신건강상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요즘 저도 부쩍 들고 있어요.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전체 분위기를 위해서 그냥 지나가자...해도 돌아보면 막 억울하고 화나는 느낌... 결국 나만 손해보고 나만 화나고 기분 상하고... 차라리 말할 건 말하고 내 마음 상하지 않자 싶네요. 괜히 배려해준다고 상대방 마음 안상하게 한다고 앞에서 말 못하면 괜스레 분하고 그렇더군요. 어느 하나 좋을 것 없더라구요.
그리고 그 엄마 같은 사람은 정말 잘 해줘도 뭐 하나 꼬투리를 잡아도 잡았을 거고... 앞으로 가능하면 안보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똑같은 사람 안되고 싶지만... 내 마음도 중요한 거잖아요.
암튼 저라도 충분히 화났을 법한 상황이네요. ㅠㅠ23. 저도
'10.3.13 10:33 AM (219.250.xxx.121)님과 같은 사람이에요.
늘 당하고 힘들어하고 맞춰주고 괴롭고..
근데 그런 착한척..이제 하지 말자구요.
그냥 오래 생각해서 말하고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하자구요.
그래야 당당하게 맞설말도 생각이 나고 그사람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알겠더라구요.
그냥 힘내요.24. 쯔쯔쯔..
'10.3.13 11:47 AM (58.120.xxx.55)그럼 그냥 그 엄마한테 "다음에 **엄마가 그 영화 보여주시면 되겠네요" 하고 쐐기 박으시지 그러셨어요.
25. 바로 생각이 ..
'10.3.13 11:50 AM (58.120.xxx.55)바로 생각이 안나면 "좀 생각해볼께" 하시고 텀을 두세요.
바로 대응을 하자니 생각이 안나고, 상대방 페이스에 말리는 겁니다.
그러고 이런 경우에는 그 엄마가 뭐라고 말을 만들어서 해도 영화 보여줘, 점심 먹여줘, 다른 엄마들이 동조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돈 모아서 각각 내어서 하면 모를까요.
그러니까 그런 난감한 경우 오거든, "그래요? 좀 곤란한데 전화 끊고 생각해볼께요" 라고 하세요. <- 이 말을 아예 외우세요. 그래서 전화 끊고 생각하셔서 좋은 방향으로 하세요. 즉각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나 깡은 왠만한 여자들 없어요. 다들 소심하고, 내가 한 말 때문에 상대방이 상처 받는 걸 극도로 두려워 하게끔 키워졌잖아요.
앞으로는 "생각해보고 다시 전화줄께요" 라고 하시면 될 듯.26.
'10.3.13 3:01 PM (125.181.xxx.215)물론 그 엄마가 무개념인건 맞는데 원글님도 대응이 잘못되었어요.
'그럼 아쉽게도 이번엔 우리들끼리 봐야겠다. 우리끼리 갔다올께. 집에서 쉬어'
이러고 빼버리면 그만입니다. 그 엄마 장단에 맞춰서 춤을 추시지 마셨어야죠.27. 전
'10.3.13 3:08 PM (125.135.xxx.242)좀 생각해볼게 전법을 시작했어요..
가만보니 제가 갑작스런 상황에 대응을 잘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좀 이상하다 싶은 상황에 닥치면 가만있거나 글쎄..
생각해볼게로 미뤄둬요...
그 엄마 진짜 이상하네요..28. 속상하시겠어요
'10.3.13 3:39 PM (125.184.xxx.10)돈쓰고 애쓰고 또 내마음대로 못했으니 더욱 속상하지요
다음엔 그러지 마세요
그리고 이번에 거울삼아서 그런 네가지 없는 엄마의 말에 휘둘리지마세요
저 윗님처럼 일단 멈춤하세요
뭐가 좀 이상하다 싶으면 멈춤부터하시고 다음에 하셔도 되잖아요
분초을 다투지 않는 일이잖아요.
오늘 그냥 공부했다 셈치세요.29. .
'10.3.13 4:37 PM (218.236.xxx.188)저 같았으면
"글쎄 저희 아이가 무척 보고싶어하는 영화이고 벌써 다 예약했는데요, 아이가 이미 본거고 또 보고 싶어하지 않으면 구지 영화보러 오지 않으셔도 돼요 점심 식사에 맞추어 보내주세요" 했을 것 같네요.30. 음
'10.3.13 6:00 PM (115.136.xxx.103)바로 위의 님 말씀이 정답이네요. 좀 뻔뻔하셔도 되요 모르는척 하면서요.
"어 그래요? 그럼 한 번 본거 한번 더 봐요. 호호호 그나저나 예약해놔서 환불하기 힘들어요 표구하기도 힘들고 아님 점심식사시간에 식사만하시던가요 아 아니다. xx 엄마가 그럼 영화 담당하실래요? 저야 아무영화든 상관없어요 호호호호호 "
남의 말에 너무 휘둘리지 말고 당차게 사세요! 화이팅입니다.31. 헉.
'10.3.13 6:56 PM (110.10.xxx.228)원글님 넘 착하시다.저같았으면 벌써 예매했다 어떡하죠
그럼 @@는 한번더 보던지 오늘은 못보겠네요 말했을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엄마들 의견 다 수렴해줘도 실상 고마워하지 않거든요.32. .
'10.3.13 7:14 PM (110.14.xxx.110)별꼴이네요
님 착하기도 하세요
그냥 보던지 빠지라고 하시지 ..아이들 여럿이면 당연히 본 아이도 있고 재미없단 아이도 있고 천차만별이죠
그냥 한번더 봐도되고 그런거지 그렇게 싫음 자기가 보여주던지..
앞으론 그런 고생말고 싫음 빠지라고 하세요
전 나이들어 좋은게 거절하는 용기가 생긴겁니다33. 말씀대로
'10.3.13 7:17 PM (122.100.xxx.27)돈 쓰시고 맘 상하고
그리고 저희한테 답답함까지 주시네요.
때로는 상대방을 너무 배려하다 보면 다른 사람이 봤을때 답답할 수도 있어요.
돈은 돈대로 쓰고 욕먹는다는 그런 격이죠.
다음에 그런 상황일때는 우리는 이미 결정된거라서 바꾸기 어렵고
정 안내키면 00는 보내지 말라고 저같으면 그럴거 같아요.34. 그런데
'10.3.13 7:34 PM (123.214.xxx.123)같이 왔던 아이들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이었나요.
그렇다면 참 고마운 일이군요.
아이들 생일에 화려한 생일파티 해주고 하는 것 좋아보이지 않네요
그렇지 못한 아이들이 위화감 많이 느낄것 같아서.
한다면 조촐하게 아니면 가족끼리 그렇게요.35. 원글이
'10.3.13 8:42 PM (111.216.xxx.125)생일파티 같은 거 아니고요 아이가 집근처에 친구가 아무도 없어서 그냥 부르기
미안해서 이벤트 같은것 준비해서 하루 즐겁게 놀리려고 한거구요
형편은 비슷비슷합니다36. ㅁ원글님
'10.3.13 9:02 PM (122.128.xxx.134)은근 소심한듯합니다. 그냥 저라면 지난주에 봤으면 영화끝나고 오라고 했을듯한데요. 아니면 오지 말라고 하거나.
다른 모든 엄마들이 다같이 건의한것도 아닌데. 그 엄마 말에 왜 좌지우지 하시는지.37. ..
'10.3.13 10:59 PM (58.233.xxx.86)원글님..
님이 그 요구 받아주니까.. 맘 속으로는 어떨지 모르지만 겉으로는 다 받아주니까.. 그래서 그 엄마도 그리 뻔뻔한 요구를 하는 거예요.
돌아서서 후회하고 미워하지 마시고 그 자리에서 거절하는 연습을 해 보세요.
이건 저에게도 해당하는 말이랍니다. 왜 짧은 그 순간을 해결 못 해서 두고두고 내 시간과 마음에 상처를 입히는지 답답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