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속상하네요

우정이라는 이유 조회수 : 482
작성일 : 2010-02-26 22:28:27

친구의 아이를 13개월된 아이를 3일 정도 봐주었어요.

친구는 마지막날 점심을 사겠다고 했구요.점심을 식당에서 했습니다.

저 역시 올해 5살된 아이를 데리고 있기 때문에 짧은 시간이었어도 쉽지 않았어요.

친구가 식사를 다 못해서 제가 친구의 아이를 데리고 나가서 봐주었는데요.

제 아이를 친구와 놔두고 나왔어요.

제 아이는 아직 후식을 먹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들어와 보니 친구는 계산을 하고 있어서 우리가 앉던 자리를 보니 아이가 없는거에요.

우리 00는 어딨니? 하고 물어보니 '어! 자리에 있었는데?'라고 하고

나는 당황해서 찾아보는데 옆테이블에 있던 아줌마가 제 아이를 손잡고 오면서 아이가 화장실

가고 싶데요 하더군요.

아이를 데리고 화장실에 가서 물어봤어요. 00이모가 가면서 무슨말 안했냐고..

아이는 안했다고 하더군요. 그말에 나가서 친구에게 물어보니 친구는 했다고 하고.

미안하다는 말은 전혀 안하더군요.

제일 친한 친구가 맞나 싶네요.

제 아이는 엄마가 없어서 그랬다고 얘기하고...

되려 제가 잘못했구나...챙피했어요.

많이 이뻐하길래 앞에선 잘 챙겨주니 내가 너의 아기도 잘 보는것처럼 너도 그러겠지...했는데.

널 믿는게 아니다...내아이를....내가 바보구나.....

솔직히 상처 받았구요...

우정에 금이 가네요.

신랑은 지났으니 된거라고 다시는 그러지 말라하고...(친구와 신랑은 같은 회사네요.)

챙피하고..화가나고 .........화가 많이 나네요.

그러고는 고맙다는 말을 자기 남편에게 시키네요.

IP : 211.217.xxx.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많이
    '10.2.27 12:05 AM (222.234.xxx.103)

    서운할것 같네요
    5살짜리 아이면 말하고 나오는것이 아니라 그 아이의 손을 잡고 카운터까지 왔어야 정답이 아닌가 싶네요
    오래된 우정이시면 이번 한번은 마음에 접어두시고 다시는 친구의 아이는 봐주지 마세요

  • 2. ...
    '10.2.27 6:03 AM (99.235.xxx.53)

    토닥토닥~~
    그 친구 너무해요...

  • 3. 음...
    '10.2.27 10:39 AM (218.152.xxx.200)

    토닥토닥..그래도 ....

  • 4. 자기 자식
    '10.2.27 3:00 PM (121.135.xxx.185)

    귀하면 남의 자식도 귀해야 당연한건데요.
    저렇게 자기 자식만 귀한 사람이 있더라구요.
    아이 잃어버리는거, 사고나는거 순식간이예요!!!!!!!!
    돌지난 아이를 삼일이나 맡기는것부터 상식이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4443 하늘이 내린 사람 나 나름 2010/02/26 378
524442 김연아_ 경기_ 제갈성렬_ 해설ver.txt 4 ... 2010/02/26 1,278
524441 속상하네요 4 우정이라는 .. 2010/02/26 482
524440 12살의 김연아 연기는 그때도 우아하네요^^ 5 연아 2010/02/26 1,237
524439 저의 첫 자동차보험 추천좀 해주세요. 3 저좀 봐주세.. 2010/02/26 460
524438 돌잔치를 가족모임으로 하려고 해요. 많이 알려주세요. 11 알려주세요... 2010/02/26 847
524437 시골에서 된장이 왔는데요 반절은 검은 곰팡이 같은게 있네요. 4 된장 2010/02/26 1,962
524436 캡슐형 에스프레소 기계로 커피 뽑으면 7 궁금해요~ 2010/02/26 1,182
524435 김문수 "김연아 자랑스러운 경기도 딸" 12 넌 또 왜 .. 2010/02/26 953
524434 입학 전 지도자료. 예비초등맘 2010/02/26 253
524433 일본서 살다온 동생과의 대화 22 @@ 2010/02/26 7,401
524432 블로그를 이웃만 볼 수 있게 할 수 있나요? 3 ? 2010/02/26 395
524431 이모씨 "남은 3년,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는 시간" 4 아무것도 하.. 2010/02/26 511
524430 남편 소원은 자기만 챙겨주는 거래요~ 5 애정결핍인가.. 2010/02/26 838
524429 런닝머신 할때 발편한 운동화좀 추천해주세요 2 헬스 2010/02/26 1,162
524428 누구에요. 1 시상식 2010/02/26 349
524427 남의 아기 장난감, 허락없이 갖고놀게하는게 맘상해요. 8 아기엄마 2010/02/26 1,055
524426 인천 or 김포지역 청소업체 추천부탁드립니다. 1 청소업체 2010/02/26 380
524425 연아 금메달로 기쁜맘도 잠시....정권의 'MBC 장악'이라니 4 MBC까지 2010/02/26 422
524424 오서코치랑 앞으로도 계속 갈 것 같네요..기사펌.. 7 김연아는 2010/02/26 3,654
524423 급질) 생미역에서 거품이 많이 나면.... 2 초보주부 2010/02/26 1,095
524422 이젠 KBS가 나서서 MBC를 캐고 있네요. 3 김비서~ 2010/02/26 470
524421 지금 아이들은 김연아 선수 금메달의 의미를 알까요? 1 두근두근 2010/02/26 301
524420 급질) 63빌딩 어떻게 가나요? 4 63빌딩 2010/02/26 433
524419 최근 인터넷가입하신분들~ 가입조건 2010/02/26 210
524418 82 선배님들, 감사드립니다 - 예전에 주셨던 남자친구 조언 2 감사합니다 2010/02/26 1,330
524417 개헌 이야기가 있던데.... 2 ^^ 2010/02/26 275
524416 고지혈증에 대해 여쭙니다. 9 엉엉 2010/02/26 1,433
524415 유통기한지난 실크테라피 3 실크테라피 2010/02/26 1,821
524414 이번 연휴 어디들 가세요?? 9 연휴 2010/02/26 1,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