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골에서 된장이 왔는데요 반절은 검은 곰팡이 같은게 있네요.

된장 조회수 : 1,962
작성일 : 2010-02-26 21:48:19
시골에서 된장이 왔는데
통을 열어보니
먹음직 스런 맛있게 보이는 된장 속에 군데군데
검은 곰팡이 처럼 퍼석 거리는 된장이 들어 있어요.
검은 곰팡이처럼 생긴 된장은 먹음 안되는거죠?
전에 어디선가 본 생각이 나서요.
그게 몸에 안좋은 곰팡이라고도 하던데...
아시는분 정보 좀 주세요.
IP : 59.3.xxx.2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버리세요~
    '10.2.26 10:07 PM (124.199.xxx.240)

    이물질이 들어가거나 싱거워 곰팡이가 피긴 합니다만,
    흰 곰팡이는 걷어내고 먹어도 노란색이나 검은 곰팡이가 핀 된장은 썩은걸로 알고 있어요.
    아깝지만 그냥 버리는 게 맞지 않을까요?

  • 2. 검은 곰팡이가
    '10.2.26 11:29 PM (112.167.xxx.181)

    젖은 상태인 된장 사이에 섞여 있는 것다는 것이 좀 이해가 안되는데..
    아마도 묵은 된장을 새장과 섞어서 만들어 보내신게 아닌가 싶네요..
    묵은 된장이 검고 딱딱했다면 새장과 섞으면서 아마 제대로 부숴지지 않아
    질감도 다르고 색도 다르고 그래서 그렇게 보일 수도 있어요..
    직접 여쭤보세요..

  • 3. ,,,
    '10.2.27 8:33 AM (211.187.xxx.71)

    제가 메주를 직접 띄워 된장을 담가보니까 메주라고 다 같은 메주가 아니고
    된장이라고 다 같은 된장이 아니구나를 절감하게 되었어요.
    유명해서 좋은 된장도 아니고, 맛있다고 좋은 된장도 아니고...
    위생적으로 제대로 띄운 메주, 장 담글 때 나쁜 곰팡이를 다 떼낸 것만이 좋은 된장이 아닐까...
    나름 그런 결론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남이 담근 완제품 된장은 기피하게 되고
    최소한 메주를 사서 직접 눈으로 위생상태와 발효상태를 확인하고 담가야겠고,
    나쁜 곰팡이 정도는 떼내고 담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메주 띄울 때 사이사이에 발암물질까지 든 해로운 곰팡이도 제법 끼는데
    (인터넷 사진 검색해 보면 탐나는 메주도 많지만,
    몹쓸 곰팡이로 뒤덥힌, 정말 엉망으로 띄운 메주도 널렸어요)
    어떤 분들은 해로운 곰팡이도 된장 속에서 발효되면 괜찮다고 하지만..글쎄요....

    저 같은 경우에는 소량을 담갔고, 메주를 여러 조각 내서
    사이에 낀 나쁜 곰팡이를 완벽하게 뗐다고 생각했는데도
    나중에 장가르기할 때 메주를 부숴보니까 간혹
    검은 곰팡이가 튀어나오더라구요.
    원글님 말씀하신 곰팡이가 아마 그런 곰팡이가 아닐까 싶어요.

    푸석하게 생긴 검은 곰팡이는 못 먹는 게 맞거든요?
    전체적으로 먹음직스럽게 생겼고 잡내와 잡맛이 없다면
    그냥 드셔도 괜찮지 않을까 싶지만
    최소한 그 덩어리는 건져내고 드시는 게 좋습니다.

    언젠가 친정 엄마가 주신 메주 사이에도 나쁜 곰팡이가 엄청 끼었더라구요.
    가장 맛있다고 생각하며 몇십년을 안심하고 먹어온 된장이었는데....ㅠㅠ;;;
    그런 된장을 너무 좋아하며 70평생 살아오신 엄마도 나름 건강하시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된장 속에는 나쁜 곰팡이도 같이 버무려져 있을 확률이 높다는 사실이
    찜찜하기 그지 없어요.

  • 4. ..........
    '10.2.27 12:48 PM (183.109.xxx.38)

    흰곰팡이는 먹어도 괜찮은데..검은 곰팡이는 안좋은거라 들었네요..
    그런데 시중에서 사는것도 믿을수는 없으니..그냥 드시는게 ...

    혹 묵은 된장이랑 섞은걸수도 있겠네요.. 한번 물어보시고..괜찮으면 드세요..
    영 찜찜하면 허드레로 돼지고기 삶을때 막쓰세요..

    저도 이런저런 이유로 된장이란 음식 사실 좀 찜찜합니다.. 발효음식이 몸에 좋다하지만..
    사실 일부 자연식하는 사람들 사이에선 된장을 폄하하는 의견도 본적있네요..
    제가 건강식에 관심이 많아 이것저것 쑤시고 다니는데.. 상당히 일리있는 말이기도 했어요..

    그런데 요즘 이것따지고 저것 따지면 먹을수 있는거 없다는거 아시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4443 하늘이 내린 사람 나 나름 2010/02/26 378
524442 김연아_ 경기_ 제갈성렬_ 해설ver.txt 4 ... 2010/02/26 1,278
524441 속상하네요 4 우정이라는 .. 2010/02/26 482
524440 12살의 김연아 연기는 그때도 우아하네요^^ 5 연아 2010/02/26 1,237
524439 저의 첫 자동차보험 추천좀 해주세요. 3 저좀 봐주세.. 2010/02/26 460
524438 돌잔치를 가족모임으로 하려고 해요. 많이 알려주세요. 11 알려주세요... 2010/02/26 847
524437 시골에서 된장이 왔는데요 반절은 검은 곰팡이 같은게 있네요. 4 된장 2010/02/26 1,962
524436 캡슐형 에스프레소 기계로 커피 뽑으면 7 궁금해요~ 2010/02/26 1,182
524435 김문수 "김연아 자랑스러운 경기도 딸" 12 넌 또 왜 .. 2010/02/26 953
524434 입학 전 지도자료. 예비초등맘 2010/02/26 253
524433 일본서 살다온 동생과의 대화 22 @@ 2010/02/26 7,401
524432 블로그를 이웃만 볼 수 있게 할 수 있나요? 3 ? 2010/02/26 395
524431 이모씨 "남은 3년,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는 시간" 4 아무것도 하.. 2010/02/26 511
524430 남편 소원은 자기만 챙겨주는 거래요~ 5 애정결핍인가.. 2010/02/26 838
524429 런닝머신 할때 발편한 운동화좀 추천해주세요 2 헬스 2010/02/26 1,162
524428 누구에요. 1 시상식 2010/02/26 349
524427 남의 아기 장난감, 허락없이 갖고놀게하는게 맘상해요. 8 아기엄마 2010/02/26 1,055
524426 인천 or 김포지역 청소업체 추천부탁드립니다. 1 청소업체 2010/02/26 380
524425 연아 금메달로 기쁜맘도 잠시....정권의 'MBC 장악'이라니 4 MBC까지 2010/02/26 422
524424 오서코치랑 앞으로도 계속 갈 것 같네요..기사펌.. 7 김연아는 2010/02/26 3,654
524423 급질) 생미역에서 거품이 많이 나면.... 2 초보주부 2010/02/26 1,095
524422 이젠 KBS가 나서서 MBC를 캐고 있네요. 3 김비서~ 2010/02/26 470
524421 지금 아이들은 김연아 선수 금메달의 의미를 알까요? 1 두근두근 2010/02/26 301
524420 급질) 63빌딩 어떻게 가나요? 4 63빌딩 2010/02/26 433
524419 최근 인터넷가입하신분들~ 가입조건 2010/02/26 210
524418 82 선배님들, 감사드립니다 - 예전에 주셨던 남자친구 조언 2 감사합니다 2010/02/26 1,330
524417 개헌 이야기가 있던데.... 2 ^^ 2010/02/26 275
524416 고지혈증에 대해 여쭙니다. 9 엉엉 2010/02/26 1,433
524415 유통기한지난 실크테라피 3 실크테라피 2010/02/26 1,821
524414 이번 연휴 어디들 가세요?? 9 연휴 2010/02/26 1,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