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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4학년 휴학한다는데..
법학과 다니고 있는데 그동안 여러곳에 아르바이트도 하고 나름 진로를 고민하다가
1년정도 시험준비(검찰사무직)를 하겠다고 하는데
아이 아빠도 그렇고 저도 휴학은 안된다인데 자기 뜻대로 하지도 못하게 한다고
불만이네요..
요즘 취업도 만만치 않고 1년정도 여유를 갖고 싶은 마음 이해도 되고
많은 대학생들이 그리 한다고 하는데
부모입장에선 아무래도 휴학하면 긴장도 풀어지고 시간만 낭비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1년동안 독하게 맘먹고 꼭 하겠다는게 아니라 그냥 준비하는 기간을 갖고 싶다고 하는데요..
준비만 하는거면 학교다니면서도 할수 있지 않냐 그랬더니 학교다니면서는 바쁘다고 하는데
학교도 주4일밖에 안가는데 나머지 시간 공부만하면 되지 않냐고 그리고 본격적으로 졸업하고 1년 죽기살기로
도전해보고 안되면 취업쪽으로 방향을 돌리면 안되냐고 했더니
졸업을 해버리면 취업준비할 시간이 없다고 하는데
주위에 휴학한 아이들 보니까 시간을 알차게 쓰지도 못하고
어설프게 알바한다고 어영구영 보내던데
에효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제가 너무 현실을 모르는걸까요??
대학3년동안 겨우 기본학점(3.5정도)만 유지하고 정말 열심히 놀아주셨는데
꼭 휴학을 고집하는 이유가 뭘까요?
엄마 아빠가 뭘 모른다고 그러는데 끝까지 휴학반대를 하는게 올바른건지 혼란스럽네요..
1. 요즘은
'10.1.7 2:51 PM (221.161.xxx.249)거의 휴학 합니다.
딸이 하고싶은대로 맡기고 지켜봐주세요.
군대 갔다 치던가 연수갔다고 생각하면됩니다.
제 주위에 법대 나와 엘 전자 다니다 그만두고 한의대 간다고 수능 1년
공부하고 안돼서 다시 법무일 하고 있고 .
또 대학을 공대.교대.육사로 거친것도 봤구요.
우리 딸도 1년 휴학하고 연수 갔다왔는데 좋은결과 나왔답니다.
걱정 하지 않아도 될듯합니다.2. 예전
'10.1.7 2:59 PM (61.38.xxx.69)우리 때처럼 졸업하진 않더군요.
조카들도 그리 하더라고요.
삼수해서 들어간 질녀조차도 한 학기 휴학하고 졸업후에 취직 잘했어요.3. 대학생맘
'10.1.7 3:12 PM (116.127.xxx.202)그럴까요..
딸애 말이 재수해서 대학간 애들도 있는데 그렇게 했다고 생각하면 안되냐고 하더군요..
아이가 친구도 많고 여기저기서 불러내면 뿌리치지 못하고
어울리고 하다보면 시간관리가 제대로 안될거 같기도 하고..
다 컸다고 알아서 하겠지 하다가도 행동하는 거 보면 아직 어린애 같고 그러네요
휴학하겠다는 것도 주위에서 하니까 뚜렷한 의지가 있는것도 아니면서
괜히 따라하는 듯한 생각이 들어서요...
또 너무 부모 뜻대로 했다가 나중에 원망 듣는거 아닌가 해서 여쭤봤는데
답글들 보니 고집할것도 아니군요.. 감사해요4. 대학 4학년
'10.1.7 4:04 PM (211.40.xxx.58)아직 경제적 독립이 안되어서 그렇지
나머지 부분은 성인입니다.
인정해 주세요.5. 그래요
'10.1.7 4:19 PM (222.107.xxx.148)저도 4학년때 휴학했었어요
더군다나 요즘은 어학연수다 뭐다
제때 졸업하는 아이들이 오히려 드물다더군요
졸업생 신분에서 백수로 수험생활 하는 것보다
학생 신분 유지하는게 심적 부담이 덜 할거 같긴 해요6. 요즘 추세가
'10.1.7 8:35 PM (125.134.xxx.59)정상적으로 졸업하는 경우가 더 드물더라고요...
취업하기 전까지는 아무래도 학생신분을 유지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은 듯..
제 주위에도 보니 다들 휴학을 하더라고요.. 그나마 1년 휴학은 정말 양호한 편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