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정동생이 갑자기 진통(출산)이 와서 병원에 가있단 연락을 받고
친정엄마만 계시는데 몸살기운도 있으시고 안절부절 못하시고해서
제가 가봐야 했거든요...
여기서 2시간 거리인데 친한 이웃한테 얘기했더니
둘째 데려 와라 하고 큰아이도 (이웃아이와 친구) 학교에서 오면 봐줄테니
걱정말라고 하길래 염치불구하고 부탁하고 갔었거든요...
그랬더니 그사이 친정동네 같이 사는 제 친구가 저 버스타고 가는사이
동생분만실에 들어가서 손잡아주고 얘기해주고...그러고 갔다네요...
동생이 외국에서 출산때문에 들어와 있고 제부는 아직 오질 못해서...
애기낳을때 같이 있어줄 사람이 없어서 너무 걱정이었는데...
친구랑 이웃덕분에 저도 가보고(동생 힘줄때 제가 너무 용을 썼는지..삭신이 다 쑤시네요....)
덕분에 순산하고...조카도 너무 이쁘고...
밤에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데 기분이 너무 좋은거 있죠...
시샘많은 같은반 학부모때문에 제가 힘든일 당하고 할때도 두말않고
나와서 저 위로해주고 하던 이웃엄마들도 고맙고...
뭐니 뭐니 해도 인복이 최고라 하더니...저 정말 뿌듯하고 기분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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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너무 좋아요
인복이 최고 조회수 : 545
작성일 : 2009-12-17 21:31:38
IP : 211.211.xxx.3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부럽습니다
'09.12.17 9:43 PM (222.238.xxx.51)원글님은 좋으신 분 이신거같아요...그래서 인복도 있는것 같아요.. 조카 탄생을 축하드립니다.^ ^ 그리고 며칠 남았지만, 올해도 잘 마무리 하시고 내년에도 건강히 좋은일만 깃드시길 바랄께요...^^ 행복하세요...저도 좋은사람이 되도록 노력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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