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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가 왜 그럴까요.

제가 바보인지 조회수 : 2,367
작성일 : 2009-11-15 21:46:21
말그대로 제일 친한친구에요
저랑 그 친구의 상황을 보면
저희 남편은 교사 전 강남이랑 분당에서 과외하구요 친구는 승무원 친구남편은 대기업과장이에요.
객관적 상황은 친구가 더 낫지요.. 친구네는 강남에 20평대 아파트도 있어요..
저희는 서울 주위 신도시아파트에 살아요.
친구는 맨날 저보고 쏘라고 합니다. 제가 쏠 입장이 솔직히 아닌데..
이 친구를 만나면 맨날 제가 돈을 씁니다..
만날때마다 액세사리를 사달라고 하구요ㅠㅠ
제가 밥을 사면 친구는 커피를 사고 친구가 커피를 사면 제가 밥을 사는 식인데..
어찌된 영문인지 제가 사는 커피값이 친구가 사는 밥값보다 훨씬 비싸요..
둘이 만나면 제가 항상 차를 가지고 친구네 동네로 가서 놀게되요..
제가 농담으로 "친구~~ 대기업 과장 와이프가 쫌 쏴라~~ 둘이모아 연봉 1억이면서"하면
친구는 "됐어.. 니 남편은 철밥통이잖아 니는 세금도 안 내고!!"이런 식입니다..
가끔 저보고 "니가 정식 직장생활을 안해봐서 세상을 모르지 니가 세상을 뭘 알겠니..."이런 말도 하구요..
저번엔 친구딸이 보던 전집을 저한테 팔더군요. 제가 돈을 준다고 한 날짜에 못 주고 친구가 비행을 갔는데
미국에서 전화하더군요.. 왜 돈 안 주냐고...
말로는 제가 가장 친한 친구라고 하면서.. 그냥 친구한테 서운한게 있어서 별게 다 생각이 나나봅니다..
그냥 저 밑 고속터미널 근처 아파트 사시는 분 이야기 들으면 역시 있는 사람이 더 하는 생각에 하나 추가해봅니다..
IP : 116.38.xxx.13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구라..
    '09.11.15 9:49 PM (124.54.xxx.142)

    제가 보기엔 원글님은 그 친구의 만만한 봉같은데요.--;;
    가끔은 좀 치사하다 싶더라도 속에 있는 말은 한번씩 다 끄집어 말하세요.
    참는것도 병 생깁니다..

  • 2. *^*
    '09.11.15 9:52 PM (115.143.xxx.53)

    매우 위태...불안하네요....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그런 식으로 말하면 어느 순간 폭발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아무리 친해도 만날때마다 원글님이 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아니면 그 친구가 원글님을 아예 친구가 아닌 봉으로 보던가....

  • 3. ..
    '09.11.15 10:00 PM (125.176.xxx.40)

    친구 아닙니다.

  • 4. 못되
    '09.11.15 10:02 PM (211.230.xxx.163)

    쳐먹었어요 그 친구

  • 5. ...
    '09.11.15 10:20 PM (68.37.xxx.181)

    친구 아닙니다.22222

  • 6. 친구요?
    '09.11.15 10:23 PM (116.41.xxx.196)

    님은 봉입니다. 봉~~ ㅋㅋ
    착각도 참 크게 하네용.ㅎㅎ
    아마 평생 갈걸요? 봉 노릇...
    님이 깨우치지 않은 이상...

  • 7. 여우과
    '09.11.15 10:42 PM (121.159.xxx.168)

    너무 얌체네요...

  • 8. ..
    '09.11.15 10:46 PM (203.142.xxx.82)

    제가 보기엔 원글님은 그 친구의 만만한 봉같은데요.--;; 2222222

    님을 친구로 생각하지 않고 심심풀이 땅콩으로 생각하는거 같네요.

  • 9. .
    '09.11.15 10:56 PM (110.9.xxx.104)

    님이 서운해서 떨어져나가도 아쉽지 않은 거죠.
    그러니 친구가 아닌 거에요.

  • 10. 정말..
    '09.11.15 10:58 PM (121.144.xxx.118)

    님만 제일 친한 친구라고 생각하시나 봅니다.
    저도 그런 친구가 있었어요.
    제가 끊었습니다.
    대학 내내...
    단 한번도 그 친구가 뭘 산적이 없어요.
    먹으러 가는 모든곳에서...
    다~~ 제가 샀네요.
    나중에는... 제가 너무 바보 같고..
    대학원 다닐때..그러니까..제가 거의 5년 가까이..모든 돈을 다 냈을때쯤.
    코코스(지금은 없어졌죠) 양재점에서...
    계산안하고... 그 친구가 계산하게 한 적 있어요.
    그때 딱 한번 그래봤네요.
    심지어...여러명이 모여서 점심먹고 각출하는데..
    그때도 제가 당연히 자기몫을 내 주는 줄 알고..가만히 있더군요.
    다른친구가 나서서..그 친구에게 ..돈을 걷어 갔으니 망정이지.

    제가 멍청하고 덜 떨어져서 그런건 아니구..
    그냥 습관적으로 첨에 제가 냈고..
    그 다음에도..또 내고 내고 하니..
    완전히 제가 사는걸로 알더이다.

    매번 사는것도 갈수록 짜증이 났지만,
    그 아이의 마음뽀에 실망이 많이 되어서..
    제가 자연스럽게 끊었네요.

    그 친구는 아직도 가끔 제게 멜 보내고 하는데..
    아주 간단하게 답멜 보내거나 씹지요.

    나이가 들수록..
    정말... 괜찮은 인품을 갖은, 맘맞는 친구 한둘이면..족하다 생각이 들어요.
    그러면서..자연스럽게 하나 둘 정리가 되구요.
    물론.... 다르게 생각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 11. 당분간
    '09.11.15 11:02 PM (117.53.xxx.245)

    만남을 자제해보세요.그러면 언젠가 속터놓고 얘기할 기회 생길때 얘기하세요.친구까지 스트레스 받으며 살기에는 세상이 함들잖아요.

  • 12. 알통다리
    '09.11.15 11:06 PM (119.67.xxx.134)

    와~ 저도 똑같은 친구 있는데..
    20년된 절친인데 거의 만나면 항상 제가 돈을 씁니다.
    처음에서 그친구 가정사정이 안좋아서 자연스레 제가 쓰게 됐는데 나중엔 탄탄한 직장 다니면서 안정적으로 살면서면 그래요.
    영화보거가면 제가 표 끊고 그 친구는 팝콘이나 음료수 사고
    다른 친구랑 3명이 모여 놀면 다른 친구가 밥사고 내가 차사고 제 절친은 얻어먹기만하고...
    찜질방이나 뭐 다른데 가도 당연히 제가 내는 걸로 압니다. 자기는 간단한 음료수나 좀 사고요.
    그래도 예전이나 지금이나 제가 사는 형편이 휠 나니까 참아 왔는데...
    얼마전 그 친구나 나쁜 짓하는거 보고(저한테 말고요 다른사람한테) 연락 끊고 삽니다.
    못된건 아닌데 개념이 없다고 해야하나...

  • 13. ..
    '09.11.15 11:43 PM (222.107.xxx.206)

    음, 저는 가끔 그런 친구들 보는데
    친구가 아니라거나 나쁜 애라거나가 아니라 습관 같아요...
    내가 사주는것보다 니가 사주는게 기분좋아! 이런식으로 단순하게 생각하는거 같기도 하고
    저는 그런 친군데 만나고는 싶으면 그 친구 만나는 횟수를 줄여요.
    자주 만나서 자주 스트레스 받으면 안좋고 가끔 만나서 내가 쏘면 그냥 오랜만인데 쏠수도 있지 싶어져서요.

  • 14. 요리조리
    '09.11.16 12:31 AM (59.25.xxx.132)

    제가 볼땐 그 친구분이 워낙 잇속 차리는 사람 같아요.
    제 친구중에도 저 엄청 챙겨주는척 하고, 선물사주고 뭐하는 친구 있는데..
    사실 밥값을 내도 제가 더 많이 내고, 자기가 그만큼 하면 그만큼 받으려는게 너무 보여요.
    근데 말하는거나 행동하는건 엄청나게 저를 위하는것 같이 보이죠.

    원글님 친구가 제 친구랑 뭐 조금은 다르지만...
    좀 계산적이고 그친구가 원글님을 좀 편하고 만만하게 보는것 같아요.
    한번 싫은척 하면 그담부턴 좀 조심할꺼에요.
    사람이 자기보다 약해보이면 계속~~~ 그러려고 하더라구요.
    한번 대놓고 싫은척 쓴소리 해보세요. 아마 자기도 생각 많이 하고 먼저 연락할껄요.

  • 15. 달라도 너무다른
    '09.11.16 7:58 AM (121.165.xxx.121)

    달라도 너무다른 두분인것 같습니다.
    이러저러한 점이 섭섭하다 말해도 절대 이해못할 친구인것 같네요.
    인간이 잘 변하지 않으니까요.
    바쁜 일 만드셔서 만남 자체를 서서히 줄이시면, 객관적으로 친구가 보이실거에요.
    어릴때 친구가 커서까지 친구가 아니더라구요.

  • 16.
    '09.11.16 11:04 AM (218.38.xxx.130)

    친구 아닙니다 4444

    친구가 서로 밥 사주라고 만드는 친구는 아니지 않나요?
    더더군다나 나 혼자 먹여 살릴 친구는.. 더욱더 아니지 않나요?

  • 17. ..
    '09.11.16 11:04 AM (121.178.xxx.5)

    친구 아닌데요

  • 18.
    '09.11.16 3:13 PM (61.102.xxx.113)

    친구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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