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분위기에 참 속없는 질문하나 할께요.
지난 4월 13일에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버버리 할인전을 한다길래
무려2시간을 달려가서
맘에 든 사파리 하나를 샀습니다.
흐믓한 맘으로 몇 번 입고 다녔지요.
제 나이 올해 딱 오십인데
오십평생 처음으로 짝퉁아닌 명품을 입어 본 겁니다.
비록 아울렛 제품이지만 말입니다.
4월 30일에 드라이 크리닝을 맡겼습니다.
겉감 : 나일론 99%
폴리 우레탄 1%
안감 : 폴리에스테르 100 %
라벨에 드라이 크리닝을 하라는 표시가 있었구요.
그런데...
봉제 라인이 전부 다 우글우글하고
옷이 줄었는지 입어보니 몹시 불편하고
색상도 약간 변색이 되었습니다.
세탁소에선 드라이 크리닝을 할 소재가 아닌데 라벨에 오류가 있고
색상이 변색된 건 아무래도 원단 불량인 것 같다며
대한 주부클럽 연합회 소비자보호부에 의뢰를 했고
책임 소재가 제조업자에게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는 군요.
이제 제가 할일은 판매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것 같은데..
질문
1. 여주 프리미엄아울렛의 버버리 매장에 호소를 해야하나요, 아님 버버리 한국 본사에
호소를 해야하나요?
2. 아울렛에서도 특별할인기간에 샀기때문에 아울렛가격의 30%할인된 가격에 구입을 했고
제품의 하자에 대해서는 반품 불가하다는 설명을 듣고 구입한 제품인데
세탁후의 하자는 구제받을 수 있는 사안인가요?
3. 대한 주부클럽 연합회의 판결이 어떤 구속력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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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프리미엄아울렛 제품 하자문제
버버리 조회수 : 1,843
작성일 : 2008-05-21 00:03:30
IP : 124.56.xxx.2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08.5.21 9:41 AM (122.17.xxx.12)1. 프리미엄 아울렛 물건이 버버리코리아에서 수입한 물건인가요?
그건 케어택보면 나와있을텐데 한번 살펴보시구요,
버버리코리아 수입이더라도 일단은 판매한 매장에 컨택하셔야 할 거 같아요.
2. 제품의 하자에 대해 반품 불가라는 건 이해가 안가는데요,
아무리 반품불가라고 크게 써붙여봐야 잘못된 물건이라면 당연히 환불/교환해줘야지요.
근데 그 세탁물의 책임소재가 제조업자에 있다는 건 다른 곳에 다시 한번 의뢰해보셔야할거에요.
세탁소 입장에서 하는 얘기만 듣고 100% 신뢰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일단 매장에 전화한번 해보세요.
3. 주부클럽에서 한 얘기는 판결도 아니고 구속력도 당연히 없습니다.
매장에서 시큰둥하게 나오면 소비자보호원 이런쪽으로 컨택해보세요.2. 원글
'08.5.21 11:40 AM (222.105.xxx.199)소심한 마음에 들락달락,,, 음님. 고맙습니다.
오늘 아침에 주부클럽에서 전화가 왔네요.
일단 버버리 코리아에 전화를해서 수선, 환불을 요구해 보고
불응하면 자기네들이 중재를 해 줄 테니 다시 연락달라고하네요.
휴~~.. 길고 지루한 싸움이 될 것 같아
소심한 마음에 겁만 덜컥나고... 우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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