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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막연한 질문이지만요......아이 기르기........
정말 아이 낳아 기르는 것 너무 힘들고 모르겠어요.
내가 잘하는 건지 못하는건지도 모르겠구요.
아들이 초등 4학년이나 되었는데도 아직도 모르겠어요.
공부, 능력 이런 것 다 떠나서요.
품성과 따뜻한 인간미, 배려를 아는 사람으로 키우고 싶은데.
잘 모르겠어요.
엄마가 모잘라서 그런가, 요새는 잔소리에 마음에 꼭 박힐 상처도 말하고요.
안 그러려고 노력해도 어쩔때는 상황이 그렇게 돌아가요. 왜그럴까.....
엄마의 자격이 결핍인 것 같기도 하구요. 아빠라는 사람은 뭔가 원망도 되구요.
따뜻한 사람으로 기르려면은 제가 무엇을 명심해야 할까요?
모르겠고 모르겠고 생각할수록 모르겠어요.
1. 거울
'08.5.20 11:48 PM (61.102.xxx.182)따뜻한 사람으로 키우려면 따뜻하게 사랑해주면 될듯....
2. ..
'08.5.21 12:36 AM (125.187.xxx.55)딴건 몰라도, 마음에 박힐 상처가 될 소리는 절대~ 하지 마세요..
3. ...
'08.5.21 12:44 AM (222.98.xxx.175)전에 드라마 세종에서 나왔던 대사인데 그게 제 가슴에 콕 박혔어요.
정주고 공들이면 너처럼 착한아이가 되지 않겠느냐.....이랬거든요.
이게 정답 아닌가 싶어요. 내 온마음을 주고 내 모든 정성을 주면 애가 어떻게 삐뚤어지겠어요. 그러기가 힘들어서 그렇지...ㅎㅎㅎㅎ4. 자녀는...
'08.5.21 12:59 AM (211.186.xxx.93)내가 태어나서 받은 최고의 선물인거 같아요.
자녀는 부모의 뒷통수를 보면서 자란다고 하잖아요.
많이 살진 않은 나이지만 아일 낳고 키우면서 진정 내가 되는거 같아요.
다만 부족한 모습이지만 아이한테 노력하는 모습 애쓰는 진정한 모습을 보일려고 하거든요.
무얼 해라~어떻게 해라~의 교육이 아닌 제가 직접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거요.
사랑이 많은아이로 자라길 원한다면 엄마가 더 사랑하고 희생하는 모습으로 애쓰면
아이도 그렇게 자라는거라고 생각해요.5. 그런데
'08.5.21 1:38 AM (122.36.xxx.63)머리 커지면 아무리 부모가 잘해 줘도 소용없어요
지 하고 싶은대로 해요.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이 육아인 듯.6. ....
'08.5.21 7:53 AM (58.233.xxx.114)말로 따듯한 아이로 커라 .심성반듯한 아이라 자라라 해서될일은 아닙니다 .엄마아빠가 밝고 맑고 따스하고 심신건강하면 물처럼 공기처럼 혹은 거울처럼 마시고 스미고 보면서 그렇게 자랍니다 .
7. ...
'08.5.21 8:02 AM (222.109.xxx.161)진짜로 힘들어요... 도 닦는 마음으로 살아야 되는데 그게 쉽지 않네요...
8. 맞아요
'08.5.21 11:09 AM (222.109.xxx.185)말로 아이를 가르치는 일은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아기는 엄마 아빠를 그대로 모방하며 큰다고 하죠.
내가 마음이 따뜻하고 밝고 긍정적인 사람이어야먄, 자식도 그런 나를 그대로 닮아 그런 모습을 가질거예요.
자식을 가지면, 자신의 인격 수양부터 돌아보는 게 순서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