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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은 시댁에서 해야하는건가요?

오호 조회수 : 1,176
작성일 : 2009-11-13 18:56:44
여기 게시글 읽다보니 요즘 시댁에서 김장하신다는 글이 간혹가다가 보이더라고요.
저희 부부는 김치 많이 먹지 않거든요. 남편은 라면먹을때나 김치찌개로 먹는거 빼고는 김치 거의 안먹어요.
제가 좀 먹지만 그렇다고 많이 먹는것도 아니고요.
그래서 김치 많이 먹는 제입맛에 맞는 친정엄마표 김치를 원해서 친정가서 김장하려고 하거든요.
제가 임신중이라 혼자하기는 힘들어서요..
10포기 생각하고 있어요.
예전에 보니깐 시누이도 친정에서 김치담가서 갖고가는거 같았거든요.
근데 친정에서 김장가면 시어머니가 싫어할까요?
전 솔직히 시어머니 김치 맛없어서 그냥은 안먹고 찌개나 볶음밥 할때 사용하거든요.
저희 엄마는 그래도 아범이 어머님 김치 먹고싶어한다고 해야 한다는데....
IP : 125.181.xxx.5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13 7:00 PM (59.10.xxx.80)

    신랑이 말하면 되겠네요, 엄마 우리 김치 거의 안먹어요 안주셔도 됩니다~ 이렇게요.
    저희는 그렇게 해서 김장할때 안가요. 그냥 사먹고 말거든요.

  • 2. 오호
    '09.11.13 7:02 PM (125.181.xxx.50)

    참 저희는 시댁과 친정이 걸어서 5분거리 한동네라서 거짓말이 통하지가 않아요.
    어찌아시는지 뭐든 다 아세요..
    특히 시아버지가 저희 친정아버지를 좋아하셔서 일주일에 한두번씩 만나서 식사하시고 수다떠시고..

  • 3. ..
    '09.11.13 7:14 PM (59.10.xxx.80)

    거짓말 하라는게 아니라요. 신랑은 거의 안먹는다면서요. 그러니 안먹는다 말하면 되잖아요.
    님은 시어머니 김치 입에 안맞는다고 친정에서 가져다 먹는다 하세요. 뭐가 잘못됐나요?

  • 4. 처음부터
    '09.11.13 7:53 PM (221.158.xxx.174)

    처음부터 분명히 말씀하세요
    저는 집안 분위기상 김장에 빠질 수 없어서 (모두들 신이 내린 효자들)
    김장 필요없어도 꼭 가서 어마어마한 김장 하고 옵니다
    왜냐!
    마당에 심어 놓은거 꼭 김장해야한다고 생각하시거든요
    (시누들 것까지 해 줍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처치곤란이라 이집저집 가져가라 그러십니다)
    그렇다고 나는 안 먹으니 못한다고 뺄만큼 제가 야박하고(?) 용감하지 못하거든요
    처음에 인정상 도리상 발 들여 놓으면 나중에 발빼기 어렵습니다
    확실하게 선을 그으세요

  • 5. po
    '09.11.13 8:13 PM (116.41.xxx.120)

    네..첨부터 확실하게 선을 그으셔야합니다.
    이래저래해서 그런다고요.
    어중하게 있다간....문제발생해요.제가 경험해봐서 아는데요.
    저도 첨엔 바보처럼 시댁김장을 며느리가 꼭 도와야하는건지 알고....
    그렇게 행동했다가....큰 트러블이 있었어요.
    시어머니와 처음 싸움으로 번진...주변에 알아보니.
    요즘은 그걸 그렇게 강요하는 시댁도 별로없고 며느리들 역시
    며느리니까 해야한단 생각 안하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개인적이 사정에 맞추어 살면 되는 거 같아요.
    분명히 하세요. 분명히 해서 미움받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같은 것은 접으세요..어짜피 며느리는 며느리지 딸이 아니더라구요.
    지금도 저도 처음부터 선을 분명히 그어놓을걸 하는 후회합니다.
    나중에 그리하려니...감정싸움으로 번지더군요.
    님이 잘못하는게 아니니...솔직하게 말씀하시고 선그어놓으세요.

  • 6. .
    '09.11.13 8:15 PM (118.220.xxx.165)

    서운해 하시겠죠
    그리고 아무리 내가 안먹어도 노인네 김장한다는데 안가보기 힘들고요 - 지방 아주 먼곳 아니면요

  • 7. 임신중이시라니
    '09.11.13 8:19 PM (119.195.xxx.61)

    엄마가 힘들다고 하시면 좀 나눠 주신다고 하는게 좋을꺼 같네요

  • 8. 무서운
    '09.11.13 9:04 PM (211.51.xxx.107)

    무서운며느리는 친정에서 담아준다고 하면 옴싹달싹못하시며 만만한 며느리는 아기델고도 김장하러 오라고 야단이십니다 ... 친정에서 담아주신다고해도 막무가네네요 .....

  • 9. 전 무서운 며느리
    '09.11.13 10:38 PM (211.63.xxx.205)

    친정가서 담가옵니다.
    시댁 김장은 시집 온 첫해에 딱 한번 가서 해드리고 그담부터는 안합니다. 사실 그날 제가 너무 힘들어서 그야말로 학을 떼었지요.
    어머님도 그담부터는 부르시 않으시더라구요. 아마도 울 남편이 알아서 입김 불어줬나봐요.
    올해부터는 저희집에서 그냥 합니다. 친정엄마 오신다고 했는데 뭐 안오셔도 할만합니다.
    절여진 배추 사다, 다듬어친 야채 사다 씻고, 썰고, 버무리고만 할꺼니까요.

  • 10. 그냥
    '09.11.13 10:46 PM (61.255.xxx.49)

    자연스럽게....친정집 김치는 그냥 가서 하시고 얻어오시고, 시댁서 김장 얘기 꺼내시면, "친정집서 벌써 받아와서 충분해요" 라고 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속으로야 서운하셔도 겉으로 뭐라고 하시겠어요?? 어머님 하시는거 힘들면 도와드릴 수도 있겠지만 임신하셨다면서요...설마 일꾼으로 부리실까 --? 너무 미리 고민하지 마시고 그냥 자연스럽게 하세요~

  • 11. ..
    '09.11.14 11:52 AM (59.16.xxx.84)

    아무리 친정에서 김장한다고 해도 시어머니 김장하시는데 들여다봐야할거예요
    모른척 할수는 없지요
    손 거들어주고 김치는 많이 있고 잘 안먹는다고 하고 한통정도만 얻어오세요

    전 애낳고 100일도 안되었었는데 시댁김장하는데 갔었어요
    어머님은 오지 말라고 애도 어린데 어디 오냐고 하셨는데
    시아버님이 와야지 안오면 어떻하냐고 해서 가서 김장하고 왔었네요
    아버님 돌아가신지 몇달 안되었는데
    저에게 너그럽게 해주지 않아서 그런지 별로 슬프지도 않고
    그립지도 않네요

  • 12. 처음부터
    '09.11.14 6:09 PM (112.148.xxx.147)

    선을 그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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