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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장난에 화가 나요.

작성일 : 2009-11-13 19:00:32
아이둘이 초등학교 6학년,1학년이예요.
얼마전 아이들 외삼촌, 숙모가 큰아이에게는 운동화를, 작은 아이에게는  코트를 선물했어요.
그런데 큰애는 신발장에 둔 신 하나를 어떤애가 차고 놀다가 없어져서 애가 울고 전화를 했더라구요. 신발이 없어서 집에 못오고 있다구요. 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 찾아봤는데 못찾았대요. 누가 그랬는지 본 아이들이 있다는데 선생님도 누구라고 딱히 말을 피하시길래 저도 이유가 있겠지싶어 더이상 묻지 않았어요. 두세번 정도 신어서 새것인데 나머지 한짝을 보자니 참 속상해요. 가격이 싼것도 아닌데....
그런데 오늘은 작은애가 코트 단추를 잃어버리고 왔어요.
쉬는 시간 저희애가 나간 사이에 그반 남자 아이가 단추를 떼서 던져버렸다네요. 다른 친구가 이야기를 해주어서 찾아봤는데 찾을수가 없었대요. 선생님께 말씀드렸는데도 "알았다"라고만 하셨다고 하구요.
단색 단추도 아니고 크기도 크고 알록달록한 무늬가 있어서 비슷한것 찾기도 어렵고 그냥 입히자니 겨울에 앞을열고 다닐수도 없고 너무 속이 상하네요.
정말 아이들이 이렇게 남의 물건을 함부로 하는거 흔한일인가요?
저는 남의 물건 허락없이는 만지지도 말라고 하고 아이에게 모르는 물건이 있으면 어디서 났는지 묻고 남이 주는것도 이유없이 받지 말라고 하는데 큰애같은 경우는 아이들이 자기가 없는 사이에 자기 물건을 허락도 없이 만지는 아이들이 너무 많다고 하지 말라고 해도 신경도 쓰지 않는 아이들이 너무 많다고 꽤 스트레스 받는것 같아요.
그래도 학교갈때 아이들 옷이나 물건은 신경써서 보내고 싶은데 그냥 허름하지 않게만 신경쓰이지 않게 대충해야하나 고민이 되요.

































IP : 116.39.xxx.25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s
    '09.11.13 7:25 PM (221.139.xxx.162)

    코트 단추는 브랜드면 AS 해줘요

  • 2.
    '09.11.13 7:30 PM (119.196.xxx.66)

    신발도 학교에 혹시 분실문 비치함 있는지 알아보세요. 중학교 가면 지금은 유도 아니더만요.
    교복도 서너 벌씩 없어지고 실내화, 학용품.. 잠깐 돌아서면 사라진다네요. 지금부터라도 단도리 잘하도록 교육시켜야 하나봐요.

  • 3. 정말
    '09.11.13 7:59 PM (116.124.xxx.102)

    요즘 아이들 심한애들 많더군요
    아무 이유없이 친구를 살짝살짝 때리면서 재밌대요
    체육시간에 선생님 안보면 발로 계속 차대고
    별 이유없이 인신공격성 놀림...
    다른 아이 물건 망가트리거나 감춰두고 끝까지 나몰라라..
    친구 엄마한테도 기분나쁘면 눈흘기거나
    친구집에 와서도 인사도 용건도 없이 친구만 나오라고 고래고래

    이거 전부다 아이 친구들에게 저나 아이가 겪은 일들이에요
    쓰고보니 아이나 제가 애들보기에 뭔가 이상한것아닌가 싶을텐데
    그런점은 없다고 자부합니다.
    오히려 남에게 폐끼치면 안된다고
    친구들 놀리거나 때리면 안된다고
    친구집가거나 친구부모님뵈면 깍듯이 인사하라고 귀에 딱지않도록 가르치지요

    정말 심각한 문제이고 앞으로도 더 심각해질수도 있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그 아이들이 그런 일들을 아무 생각없이 저지르는게 누적되면
    나중에 머리커지면 어떻게 될까... 무섭지 않으세요?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람...

  • 4. 해라쥬
    '09.11.13 8:10 PM (124.216.xxx.189)

    그러니 만만한게 뭐라고 울 애들만 잡게되네요
    절대로 남의물건 손대지말고 뭐물건줘도 가져오지말라구요...
    그것이 시작이되어 일장연설들어갑니다
    어쩌고 저쩌고 블라블라 ~~~~~~~
    어쩌겠어요 남의자식 백날 뭐라해봤자 저만 나쁜사람되니 내자식잡을수 밖에요
    정말 요즘 애들큰일이에요....

  • 5. 울아들은
    '09.11.13 8:47 PM (180.66.xxx.55)

    이유없이 밤새 만들어간 한지 한복을 친구가 선생님 검사 맞자 마자 찢더라나..;;
    아이가 나간 다음 책가방 뒤져서 한동안 여름이면 얼음이 방과후까지 남아있던 락앤락 보냉병의 물 다마셔 버리고... 이유없이 아들의 공책 찢고... 돈 만원을 떨어뜨려 내돈이라고 달라고 했더니 증거대보라며... 가져가 버리고... 맘 약한 울 아들 많이 상처받고있답니다. 한동안 그런 아이들 이해 못하더니 이제는 그러려니 해요 그런데 울 아들 성격이 변해 가요. 많이 당하고 치여서 속에 한이 맺혀있는것 같아요. 속은 상하고 그렇게 똑같이 대할수는 없고... 울 아들이 왕따가 아닌데도 워낙 착하고 여리고... 남의 부탁 잘 거절 못해 그런다고 선생님이 그러시네요.
    아이들 사이에선 나서고 나대기 좋아하는 그런아이가 인정받고 눈에 더 띄는 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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