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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기념일날 핸드폰꺼놓고 외박하고 지금까지연락없는 남편
남편말로는 집에 들어오기가 싫다네요...숨이 막힌데요..
내가 뭘 잘못했는지 전 잘 모르겠어요
제가좀 무뚝뚝하고 ...말투도 애교스럽지 못하고... 잔소리 좀 한다는것밖에..
남편처럼 바람을핀것도 아니고 돈을 펑펑 쓰지도 않고....도박을 한것도 아니고...
내가 정말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바람을 피는건지...맘 같아선 심부름센타사람사서 알아보구 싶어요...
집평수가 늘어가고 돈이 생기니까....더 불행해지는느낌...작은집에 살아도 예전 신혼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
뿐이네요...
남편이 집에 들어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남편말로는 제가 자기를 무시하고 함부로 한다고 하는데....솔직히 좀 그런면도 있긴 하지만 그건 그냥 제 성격인
거지 심하다고는 생각하지 못했거든요...
호칭도 야야 하고 남편이 저보다 한살 어려요... 바람핀이후 의심의 말도 가끔하고...근데 정말 의심스럽거든요
남편의 행동은 괘심하고 정말 열받지만 차분하게 대화를 해야 할까요??
내가 잘못했으니 서운하거나 나에대한 불만을 얘기하라고 ....
아님 쎄게 이혼하자고 해야할까요?? .,,,,, 정말 답답해요...
잠깐 어제 낮에 전화통화가 됐는데...강원도 설악산에 저 때문에 머리가 아파서 바람을 쐬러 갔다는데...
정말 기가 막히네요..친구에게 말하니 100%로 여자와 같다고 바람핀다고 하고
시어머니에게 말하니 진짜 그러면 솔직히 말하겠냐고...하고
정말 엉뚱하고 어떤게 진실이고 거짓인지 생각같아서 연애시절이라면 헤어지고 싶어요
1. 핑계로
'09.10.27 8:47 AM (61.98.xxx.198)여자와 즐기고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2. 으휴~
'09.10.27 9:03 AM (123.213.xxx.149)남자들이란 시간이 지나면서 사랑에 대한 마음이 많이 달라지는것 같아요. 여자라면 모성애라도 남아있지... 나이들어도 별로 철들지도 않고..
님은 소심한 복수를 바라셨는데 남편은 님에게 더 큰 복수를 하네요.. 아주 대범한 사람이 아니라면 평생 상처가 될수 있을것 같아요.
집 평수 넓히시지 마시고 님 하고 싶은것 누리고 싶은것 누리며 사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남편 몰래 비자금 많이 만들어 놓으시구요. 돈이 있다는것 생각보다 많이 든든한것 같아요..3. ...
'09.10.27 9:23 AM (58.226.xxx.25)제가좀 무뚝뚝하고 ...말투도 애교스럽지 못하고... 잔소리 좀 한다는것밖에..
남편말로는 제가 자기를 무시하고 함부로 한다고 하는데....
솔직히 좀 그런면도 있긴 하지만 그건 그냥 제 성격인 거지 심하다고는 생각하지 못했거든요...
상대방이 이러면 저 같아도 숨 막힐 거 같습니다...4. ..
'09.10.27 9:23 AM (124.51.xxx.224)지난번부터 글을 보니 이혼 생각 없으신듯 한데 이혼얘기는 먼저 꺼내는 사람이 지는 겁니다. 절대 꺼내지 마세요.
남자들이요. 무뚝뚝하고 애교스럽지 못하고 잔소리 좀 하는 사람 별루 안좋아합니다.
빈말이라도 이쁘다 이쁘다 하세요. 그러다보면 그말이 입에 붙어 습관처럼 이쁘다 소리 나옵니다.
잘한다 잘한다 하세요. 그러다보면 남편분 진짜 잘하는 날 올겁니다.
잔소리는 될수있는한 적게 하세요. 때가 되어 철들면 알아서 하겠지...하세요.
그렇게 안절부절하며 본인 달달 볶지 마시고 애들이랑 맛있는거 사먹고 재미있게 하루 보내세요.
내뒷통수만 바라보던 아내와 아이가 나빼고 도란도란 오순도순하면 오히려 그쪽에서 이쪽을 바라보게될겁니다.
그리고 호칭 "야"는 아닙니다. 누구아빠~나 자기야~ 여보~ 부를말들 많잖아요. 호칭도 이김에 바꾸시길 권합니다.5. 연하남편
'09.10.27 9:27 AM (221.138.xxx.226)한 살 연하 남편을 둔 조카의 모습을 보는 것 같네요.
연하남편이라고 야야 하면서 동생부리듯하는 조카의 모습을 보고 식구들이 다들 뭐라 해도 본인은 습관이고 성격탓이라 하던데..여러 이유로 그 집도 화목하진 않던데..
원글님 글로 보니.. 본인 성격도 고려해보시고..무조건 남편탓만 하지 마시고..남편분의 말씀을 조근조근 들어보세요..미리 판단내리거나 비난만 하지 마시고..귀를 열고 마음을 열어보면 해결책이 나오겠죠.6. ...
'09.10.27 10:19 AM (211.49.xxx.91)남편에게 야야라고 하신다고요 ㅠㅠ 호칭이 다 말해주는것 같은데요
원글님이 평소에 남편 생각하는 마음이 어떤지 한번 생각해보시고
항상 가르치려고 들지 않으시는지 아무튼 그런다고 바람피는건
백번 잘못하는거지만 부인한테 야야라고 불리면
저같아도 들어가기 싫은 집일것 같단 생각이예요7. 아리
'09.10.27 10:28 AM (125.177.xxx.131)점세개님 말씀이 맞아요. 연하랑 사는 제친구 연상과 사는 친구들과는 다르게 남편에게 더 각별히 맞추고 철없어 답답한데도 어느 가장 못지않게 존중하는 걸 보면서 쟤 연하랑 사는 게 타고났다 했네요. 저희 외삼촌네도 숙모가 연상이었는데 자식 혼사에는 절대 연하남은 안된다고 못을 박았어요. 원글님의 남편은 다른 남편보다 더 철부지가 맞네요. 부디 잘 이겨내시고 회목하시길 바랍니다.
8. 절실
'09.10.27 11:00 AM (218.209.xxx.29)위에 남편심리님 상담받은 곳이 어디신지요
쓰신 내용이 가슴에 와닫네요 저도 남편의 외도로 하루하루 지옥입니다
제가 사는 곳은 수원입니다 꼭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