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할머니께서 방금 돌아가셨다고 해요...제가 임신가능성이 있는데.....

직장맘 조회수 : 1,876
작성일 : 2009-09-18 16:16:45
저를 키워주신 할머니께서 방금 하늘나라로 가셨다네요.

6시가 퇴근인데, 4살 된 아이와 함께 장례식장을 가려고 합니다.

임신 가능성도 좀 있는데 어찌해야 할까요.

선배님들 알려주세요....
IP : 220.67.xxx.7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보기엔..
    '09.9.18 4:18 PM (119.195.xxx.157)

    미신때문인듯합니다..

  • 2. 직장맘
    '09.9.18 4:19 PM (220.67.xxx.71)

    네, 조언 감사합니다.
    심장이 너무 떨려서 아무 생각도 할 수가 없네요.
    마음은 벌써 장례식장으로 향하고 있는데..
    먼저 퇴근하겠다는 말을 꺼내기가 무척 힘이드네요.

  • 3. .
    '09.9.18 4:19 PM (116.41.xxx.77)

    키워주신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왜 고민을 하시나요?

  • 4. 갸우뚱...
    '09.9.18 4:20 PM (210.123.xxx.109)

    조모상인데...당연히 빨리 가셔야죠...얼른 얘기하세요...

  • 5. 다녀오세요.
    '09.9.18 4:20 PM (119.64.xxx.235)

    전 둘째 출산일 일주일 앞두고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어른들이 말리셨지만 그래도 장례식장은 다녀왔어요. 아무일없었고 오히려 다녀오니 맘이 더 편하더라구요.

  • 6. 직장맘
    '09.9.18 4:21 PM (220.67.xxx.71)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다녀와야겠어요.

  • 7. 어맛
    '09.9.18 4:22 PM (220.70.xxx.185)

    조모상이면 회사서 부조금도 주고 위로도 해 주실텐데 님 뭐하세요?
    정리하시고 퇴근하세요

  • 8. 다몬
    '09.9.18 4:23 PM (59.187.xxx.233)

    다녀오셔야죠당연히 ,,,임신하셨어두

  • 9. 새빨간
    '09.9.18 4:26 PM (221.158.xxx.198)

    당연히 가셔야죠. 어서 다녀오세요!!

  • 10. 도대체
    '09.9.18 4:27 PM (61.77.xxx.112)

    당연한 걸 묻는 게 좀 답답하네요.
    임신이든 아니든 바로 달려가야죠.
    원글님을 키워주신 할머니인데...

  • 11. ?
    '09.9.18 4:32 PM (118.159.xxx.101)

    4살 아기 데리고 힘드실테지만 다녀오시는게 당연한 도리일 것 같습니다.

  • 12. 저도
    '09.9.18 4:35 PM (119.201.xxx.117)

    저도 시할머니 돌아가셨을때 임신인줄 몰랐다가 냄새가 이상하게 역하길레,
    돌아가신지 이틀째에 화장실에서 테스트 하고 임신인걸 알았구요, 염할때는 안들어갔답니다.
    장례식장에서 연장 3일동안 일했답니다. 에휴~~아무 문제 없어요..어서 다녀오세요...

  • 13. ??
    '09.9.18 4:37 PM (125.152.xxx.238)

    임신가능성 때문에 키워주신 할머니 장례도 안 가나요?
    조심하는 것도 참 좋지만, 정말 과하다 싶어 눈쌀이 찌푸려지네요.

  • 14. .
    '09.9.18 4:40 PM (125.246.xxx.130)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바로 달려가야지요.
    일찍 나간다는 말도 못하다니요?
    임신가능성 때문에 가나마나 고민하다니요?
    어서 가세요.

  • 15. ..
    '09.9.18 4:42 PM (58.124.xxx.159)

    손녀면 장례3일 내내 지키고있어야해요. 회사에서 당연히 3일 내어주실거구요.
    맘이 많이 아프시겠어요. 장례 잘 치르세요.

  • 16. ㅜㅜ
    '09.9.18 4:44 PM (218.209.xxx.186)

    생겼는지 안 생겼는지도 모를 님의 아이가 끔찍히도 중요하시죠?
    그 할머님도 아마 님 그렇게 끔찍하게 사랑해주시면서 키워주셨을 거예요.
    뭘 망설이고 계신건지..

  • 17. 저도
    '09.9.18 4:45 PM (121.138.xxx.218)

    큰 애 임신했다는 소식 아는 그날
    외할머니가 돌아가셨어요.
    문제는 병원이 아니라 시골집에서 상을 치뤘구요.
    간암, 설암 등이 심해지셔서 돌아가셨고
    방 한귀퉁이에 시신이 모셔져 있는 곳에서 3일을 보냈는데

    할머니를 너무 좋아해서 인지
    그렇게나 돌아가신 분 무서워하는 제가
    아무런 꺼리낌없이 있을 수 있었답니다.
    다행히 문제는 없었구요.
    애가 잘 크면 할머니 덕이려니 하며 삽니다.^^

  • 18. 동감
    '09.9.18 4:49 PM (61.255.xxx.91)

    저는 얼마전에 친정엄마 돌아가셨을떄 막달인 친구가 달려와줘서 정말 감동했어요...오히려 제가 빨리 가라고 성화를 부렸죠. 그 반면 평상시 엄청 친한척 했던 지인은 둘째 가진지 한두달 밖에 안됐는데 '몸이 이래서 못간다'고 문자만 보내더라구요...뭐 조심하고 싶은 마음을 이해 가지만 웬 유난인가 싶어 좀 실망스럽더라구요. 저도 지금 어렵게 아기 가졌지만 웬만한 경조사 자리엔 절대 빠지지 않고 전부 가려구요....게다가 키워주신 할머니라니 참...-_-

  • 19. 친할머니인데
    '09.9.18 5:00 PM (203.142.xxx.240)

    임신했다고 해도 가보셔야죠. 친구 할머니도 아니고 남편할머니라고 해도 가야할텐데..

  • 20. 가셔요~
    '09.9.18 5:13 PM (222.117.xxx.11)

    가셔야죠...
    아껴주셨던 분 좋은 마음으로 가서 보내드리세요...

  • 21. 어머나
    '09.9.18 5:35 PM (125.180.xxx.5)

    지금 임신가능성가지고 고민하세요?
    임신이래도 얼른 쫒아가셔야지요!!!

  • 22. ..
    '09.9.18 5:40 PM (115.138.xxx.66)

    왜 이런걸 고민하는지..

    유산기 있는게 아니라면 고민의 대상이 아닌것같습니다.

  • 23. 정 찝찝하시면
    '09.9.18 5:46 PM (124.49.xxx.74)

    다녀와서 소금뿌리세요.
    다른사람이 보기에는 별거 아닌것 같지만
    님께서 조금이라도 찜찜하시면 안좋을수 있으니까요. ^^
    키워주신 할머니시라면..마음 많이 안좋으시겠어요.
    임신가능성 있으시면 테스트부터 해보시고,
    혹시나 임신이시면 말씀하셔서 손님맞이같은건 조심하고 하시면 될듯해요.
    좋은곳에 가셨기를...

  • 24. .
    '09.9.18 9:14 PM (121.88.xxx.134)

    키워주신 할머니요??
    그냥 아시는 유모 할머니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렇지 않고서는 이 질문이 이해가 안갑니다.

  • 25. 직장맘
    '09.9.19 12:09 AM (61.254.xxx.61)

    아고고...선배님들 정말 좋은 말씀들 많이 올려주셧네요.
    집으로 돌아와 테스터 해보니 임신이 되었나봐요.
    휴...제가 올해 초 유산 경험이 있어 고생을 좀 많이 햇었거든요. 좀 전보다 장례식장에 다녀온 지금 마음이 훨씬 편하답니다.
    기독교식으로 치뤄질 예정이라 내일이 입관식이고 모레가 발인이예요.
    오늘 푹 쉬었다가 내일 새벽 일찍 장례식장에 가기로 했는데 임신 사실 확인하고는 잠이 오질 않네요. 할머님과의 추억들도 생생하게 떠오르고 말이죠...
    임신이 어려울거라 생각되어 한약도 지어먹어보고 임신은 포기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레 임신이 되었어요.
    저도 제가 올린 글을 다시 읽어보니 요점이 뭔지..도대체 뭘 걱정하는 건지 알수가 없네요.
    너무 당황해서 쓴 글이라...
    허나 도움이 되는 말씀들로 가득 채워진 덧글을 보니 힘이 불끈 솟아납니다.
    할머니를 많이 사랑하지만 할머니께서 저를 사랑하시는 것보다는 제 마음이 많이 부족했던가봅니다. 저 벌받을거예요..그죠...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0183 독감예방주사약이 다른 건가요? 1 고민고민 2009/09/18 416
490182 코스트코 물건 점점 별루죠? 10 ... 2009/09/18 1,829
490181 산악회 2번 가봤는데요.. 14 산조아.. 2009/09/18 1,536
490180 할머니께서 방금 돌아가셨다고 해요...제가 임신가능성이 있는데..... 26 직장맘 2009/09/18 1,876
490179 목동이사~~ 7 궁금맘 2009/09/18 991
490178 김연수 소설<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4 포기할까 말.. 2009/09/18 621
490177 [펌]이명박 지지율 오르니 패닉에 빠진 헛소리들 11 마이너 2009/09/18 480
490176 MB "서민, 집걱정없이 살수있게 할것" 11 어쭈구리 2009/09/18 434
490175 모카빵 좋아하시는분 계세요? 5 짜증나..... 2009/09/18 929
490174 마이클 코어스 제임스포트 라인 가방 사고 싶어요. 봐주세요. 8 마이클 코어.. 2009/09/18 5,008
490173 신용카드를 해지할려면... 남은 할부금액은... 4 궁금 2009/09/18 1,381
490172 동호회의 정말 싫은 남자 11 이상 2009/09/18 1,828
490171 둘 째 가지셨을 때, 동성이길 바라셨나요? 이성이길 바라셨나요? 10 ... 2009/09/18 522
490170 남편이 술 마시고 들어오면 어디서 자나요? 12 Bean 2009/09/18 794
490169 “DJ 묘를 지켜라” 현충원 긴장…보수단체 또 이장 촉구 12 세우실 2009/09/18 403
490168 윗층때문에 정말 cctv 2 미쳐요 2009/09/18 1,026
490167 봉급 차이가 440 배인 나라. 1 2009/09/18 523
490166 사과쨈 요리에 응용할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10 바다 2009/09/18 548
490165 강남 서초 전세로 4억정도 강남 ,양재, 고속터미널역가까운 교육좋은곳 10 궁금 2009/09/18 1,898
490164 짜증나게 하는 동네 여대생... 50 너 뭐야!!.. 2009/09/18 8,152
490163 롤러코스터란 프로에서 본 이상형 12 남녀 2009/09/18 1,580
490162 입술이 마취되는거 처럼... 7 입비뚤이 2009/09/18 600
490161 도우미 아주머니가 다치셨어요 ㅜㅜ 18 산업재해 2009/09/18 2,063
490160 태어난지 한달된 외국아이 선물? 선물 2009/09/18 263
490159 도우미 부르시는 분들 노하우 좀 가르쳐주세요. 5 힘들어.. 2009/09/18 922
490158 오래 묵은 김 5 질문 2009/09/18 829
490157 어린이집 꼭 보내야 할까요? 5 고민맘 2009/09/18 559
490156 시각장애인 구하고 받은 사례금도 기부 2 세우실 2009/09/18 189
490155 7세에게 선물할 영어사전 1 추천해 주세.. 2009/09/18 2,046
490154 낼 처음 운전연수 시작 합니다...조언 좀...^^ 8 장롱면허 2009/09/18 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