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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데리고 해외여행 가면 미친 짓이겠죠?
남편일이 3~4일 휴가내기도 힘든 일을 그동안 계속해왔고
이제서야 쉴수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딱 다음주부터 2주간의 휴가가 주어지는데...이놈의 독감이..
그냥 둘이 나갈까...남편 혼자 보낼까 생각도 해봤는데..
남편이 워낙에 가정적이라 애들없이는 어디도 안가고 싶은가봐요.
발리 가고싶은데...그곳이 안위험하더라도 다녀오면 큰애가 일주일을 더 학교를 빠져야하니...답답합니다.
지금 이 시간 놓치면 앞으로 4~5년은 또 이정도의 휴가기간이 안나는데...
눈 딱감고 부부만이라도 다녀올까요?
1. ..
'09.9.15 2:58 PM (114.207.xxx.181)애들 데리고 가세요.
전 초등1학년짜리 데리고 미국 다녀온거 13년이 지나도 아이가 그 기분을 기억하던데요.2. 저같으면
'09.9.15 3:03 PM (124.53.xxx.37)꼭데리고 가요.
자주 있는 일도 아니시쟎아요.
제 주위사람들 갔다 온 사람 많은데 ㄷㅏ들 멀쩡해요.
4-5년동안 후회하시지 말고 꼭 다녀오시기ㄹ...
저희 애들도 올해 처음 다녀왔는데 너무너무 좋아했고, 얘깃거리가 만ㅎ아졌어요.
다녀오세요...3. 흠
'09.9.15 3:03 PM (218.53.xxx.207)저도 11월에, 2주간의 휴가가 생겨요.
10년만에 처음으로!... 신종플루 어쩌구 해도, 전 갈껍니다. --;;
방안에만 있는 것도 아니고, 집에 사람들 왕래가 없는 것도 아니고 ...
마트도 백화점도, 온갖 거리들 다 사람들로 넘쳐나는데, 구지 해외 나가는것때문에
더 위험하다는 이론은 별로 설득력이 없는 것 같아요.4. 지나가다
'09.9.15 3:22 PM (58.120.xxx.132)저희도 10월에 열흘쯤 시간이 되는데요.. 아이가 일주일 여행 다녀오면
또 그만큼 학교를 빠져야 하는걸 부담스러워해서 걍 발리 접고 제주도 예약했습니다^^;;
남편 회사도 해외여행 다녀오면 일주일 회사 나오지 말라는 공문이 내려왔대요..
이건 뭐 가지 말라는 얘기지 원 -..- 저희 집 경우는 이런데요.. 저도 님 같은 경우라면
좀 무리를 해서라도 가고 싶은 곳에 다녀올 것 같아요^^;; 몇년씩 계획하신 모처럼의
휴가인데, 즐겁게 잘 다녀오세요 ~~5. 레이디
'09.9.15 5:30 PM (210.105.xxx.253)1주일 빠지는 거 그게 생각보다 큽니다.
여행도 2주일인데, +1주일 하면 3주를 학교 못가는 거잖아요.
선행학습하는 어린이면 몰라도
아니면 부모가 가르쳐야되더라구요6. 상습결석
'09.9.15 7:05 PM (81.129.xxx.91)상습적으로 아이들 학교 빼고 휴가가는 엄마에요(외국거주).
아직은 저학년이라서 큰 영향이 없겠지 하는 위안이 있긴 하지만, 좀더 커서도 계속 그럴거 같아요.
아이들이 학교 안빠지고 그시간에서 학교 안에서 배우는것과, 몇주일 빠져서 더 넓은 세상을 보고 경험하고 자극받고, 도전 받는것을 생각하면 대충 계산이 나오겠죠.
전 영국인데 한참 난리이던 신종플루 얘기, 뉴스에 안나온지 한참 되었어요. 오히려 한국이 더 떠들썩 하던걸요.
영국은 타미플루가 많이 준비 되어 있어서, 여행객이 와서 신종플루 걸리면, 무료로 타미플루 준다고 하더군요.
여하튼 전 아이들 데리고 가는거 찬성이에요!7. 그게,,,
'09.9.16 1:00 AM (98.166.xxx.186)꼭 사람들이 많아서 옮는다는 염려보다는,,,
오가는 비행기 안에(꽉 막힌 공간에) 혹시라도 플루 걸린 한 사람이 같이 탔다면,,,,
그게 무서운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