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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수준의 시어머니...
며느리는 저와 동서둘....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십니다 당신이 직접하시지는 않고 땅빌려주고 몇대몇으로....
예를 들어 저한테 기분나쁜일이 생기면 전화하셔서 이러십니다
"큰애야! 내가 어제 작은애네집으로 쌀이랑 참기름 고추가루 붙여줬다 넌 필요없지?"
이건 저한테 화났다는 표시.....
또 동서한테는
" 얘 작은애야 내가 어제 큰애네 깨랑마늘... 이런거 붙여줬다 넌 필요없지?"
참나~~ 노인네 진짜 뭐하자는건지....
명절에도 용돈을 드리면 바로 동서한테 가셔서 큰애가 30만원줬는데.......
그럼 어쩔수없이 동서도 30.....
당신 딸들한테는 뭐라고 며느리 흉을 보셨는지 큰시누 대놓고 그러네요
"우리 엄마는 며느리 복도 지질이 없다구.....
무슨말을 했는지...뭐라 흉을 봤는지 솔직히 관심도 없어요
늘 그러시는데 도대체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하는지......
1. ㅎㅎ
'09.9.7 8:24 AM (219.251.xxx.18)님은 심각하실 것 같은데 웃음이 나네요.
딱 5살 수준 시어머니시네요.
용돈 드리는 것은 동서들과 합의 해서 드려야 할 것 같군요.
농사 양이 넉넉하신가 봅니다. 당신의 무기를 적절히 사용하시는 것을 보니.ㅎㅎㅎ
원글님이 관심없어 하심이 현명하신 것 같습니다. 감정낭비 안하시는 것이.2. 왜
'09.9.7 8:25 AM (118.216.xxx.94)장단에 춤출생각을 하세요?
춤추지 마세요. 신나서 추는줄 알고 계속 장단을 치잖아요.
정말 유치하네요. 얄미운 노인네.3. 코믹
'09.9.7 8:42 AM (116.122.xxx.194)ㅎㅎ 님처럼 나도 웃음이 먼저 나오네요
귀엽게 봐주세요
없는말 하시는 분은 아니시닌가..ㅎㅎㅎ4. 왜?
'09.9.7 8:44 AM (211.48.xxx.34)저럴실까요??
가만히 계시면 더 잘해 드릴텐데,,,5. 네~
'09.9.7 8:48 AM (222.98.xxx.197)저도 어제 친정엄마한테 용돈 부쳐드렸어요. 어머님은 필요 없으시죠??? 해 보세요..
아니면 동서분이랑 상의해서 번갈아서 수시로 화나시게 해서 참기름이며 쌀이며 거덜나게 해 보시던지요..6. ..
'09.9.7 9:10 AM (202.30.xxx.243)그럼.... 님네 시어머니가 불쌍해지는데 왜 일까?
7. 음
'09.9.7 9:15 AM (121.151.xxx.149)그냥 들어도 못들은척 하세요
시엄니 말에 휘둘릴필요없구요
원래 그런분이니 하세요8. ..
'09.9.7 9:36 AM (122.36.xxx.222)동서도 함께 공감하는 일이라면, 용돈도 합의하시고 저런 장단도 무시하시면 되겠습니다.
왜 그러는지 빤히 아는 장단인데 춤을 왜 추나요?
시누이에게 흉보는것까진 통제가 안되겠지만..그래도 (동서와 같이) 가끔은 시누이에게 반농담조로 되받아치셔야...정신건강에 좋을듯 합니다.
'그러게요, 우리도 시어머니 복 지지리도 없는 것 같아요'9. .
'09.9.7 9:41 AM (211.217.xxx.40)에고, 5살짜리면 귀엽기라도 하지....
10. .....
'09.9.7 9:59 AM (58.124.xxx.159)"큰애야! 내가 어제 작은애네집으로 쌀이랑 참기름 고추가루 붙여줬다 넌 필요없지?"
이렇게 말씀하시면 "네.저는 어제 친정엄마가 주신돈으로 쌀이랑 참기름이랑 고춧가루랑 다 샀어요.전 필요없어요 호호호" 이렇게 말씀하세요.^^11. ...
'09.9.7 10:00 AM (121.130.xxx.144)노인들 다 그래요.
님도 나이들면 비슷해질 것 같은데.
그런데 정작 본인들은 모르죠 ㅎㅎ12. 쩝
'09.9.7 10:00 AM (125.188.xxx.27)그래요..5살짜리면..이쁘고 귀엽기라도 하지..
그맘이 제맘입니다.13. 동감
'09.9.7 10:08 AM (118.223.xxx.207)2-3년전 명절에 봉투드렸더니 그자리에서 금액 대충 확인해보시고
"너네는 둘이 돈도많이 벌면서 용돈 이것밖에 안주냐?" 정색을하고
기분나빠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시골에서 쌀주시면 쌀값달라고 아들
한테 얘기합니다. 원글님처럼 5살수준으로 생각하면 그래도 내마음은
다스려질듯 하네요. ㅠㅠ14. 어머나
'09.9.7 10:51 AM (119.197.xxx.140)저말이 그 의미였군요. 우리 시어머니도 똑같이 말하셨는데 눈치없는저는 그만 시어머니 위한답시고.. "~~너는 필요없지?"하시면 "네 어머니 저흰 괜찮아요. 동서네 주세요"해버렸고 "네 동서네는 30만원줬는데..."하시면 "어머 저흰 그렇게 못드려서 죄송해요. 요즘 좀 힘들어서... 그나저나 제가 못드리려서 맘이 불편했는데 동서 참 잘했네요. 우리 어머니 큰며느리보다 둘째며느리를 잘 들이셨네요.. 호호.."했는데.. 저 참 눈치없는 며느리였네요.T_T
15. 진짜유치하시네
'09.9.7 11:18 AM (121.161.xxx.89)넌 필요없지? 하시면
어머님도 늙으셔서 아프시면 며느리 도움 필요없으시죠? 그러세요.16. 못된 새댁
'09.9.7 11:39 AM (118.216.xxx.94)5살짜리가 저러면 귀여운가요?
전 성질이 못돼서 5살짜리가 저러면 한대 쥐어박을텐데요.
ㅋㅋㅋ시엄니니 쥐어 박을 수도 없고...쯧쯧17. 맞아요
'09.9.7 2:15 PM (124.111.xxx.59)"큰애야! 내가 어제 작은애네집으로 쌀이랑 참기름 고추가루 붙여줬다 넌 필요없지?"
이렇게 말씀하시면 "네.저는 어제 친정엄마가 주신돈으로 쌀이랑 참기름이랑 고춧가루랑 다 샀어요.전 필요없어요 호호호" 이렇게 말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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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 말씀이 맞아요
원글님 시어머니수준이 제 시어머니와 똑같은 수준인데
한심하고 어이없고 유치해서
전 몇번 들어주다가, 위에 적은대로 저렇게 말했어요.
그랬더니 시어머니 거품물던데요.
열받아서 씩씩대는게 안봐도 보이더군요.
그 후에 시어머니의 끊임없는 무언의 2차공격을 받았는데
대꾸할 필요도없이 비싼 선물 들어온거 몽땅 동서네 친정어머니께 보내드리고
(동서 친정어머님께서 저한테 잘해주십니다. 말씀한마디를 해도 정이가게 하시고요.
몇번 안뵀지만 고마워서 늘 생각이 나죠.)
시댁에 돈들어갈 일에는 평소에 주던것에선 절반으로 딱 줄였어요.
나중에 시어머니가 알게되면
그거 어머니는 필요없을거 같아서요~
이래버렸습니다.
그 이후로는 저런 유치한 일은 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