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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님들 아이들 학교는 신종플루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나요?
우리 아이 서울에 있는 초등학교 다니고 있는데요
뉴스에 보도된 전교생 체온 재기..안합니다.
이 방법도 회의적이지만 안하는것보단 낫겠다 싶었는데..
어제 알림장에 이렇게 적어왔더라구요 '귓속 체온계 있는 사람 가지고 오기'..그래서 아이에게 물었죠
학교에 체온계가 없니? 그랬더니 아이가 '응..보건실에 한 개밖에 없대, 엄마,,우리꺼 갖고 가면 안될까?'
그러는 거예요..전교에 딱 한개라...그래서 '아빠도 그렇고 너도 그렇고 활동이 많아 언제 걸릴지 몰라 불시에 필요할지도 모르는데 갖다주면 우린 어떻게하지? 2개가 있음 보내겠지만 좀 곤란하다'했어요
임시방편 체온계도 없어서 집에서 갖고오라는 학교..정말 개념없어보여요..
그리고 운동회도 그대로 진행한답니다.
20일쯤 남았는데..그대로 진행한다고 주간계획서에 나와있네요
일주일정도 남겨놓고도 취소하지 않으면 항의전화 하려구요
또, 6학년 수련회도 간다네요
이부분에선 욕이 나오더라구요..경주로 간다네요
6학년 어머니회 엄마한테 전해들은 이야기로는 절대 취소계획 없답니다.
어머니회에서 엄마들 항의가 거세었는데도 저렇다네요
휴..또 있네요
이부분에선 포기했어요..손 씻는것 수돗가 복잡해지고 시간 오래 걸리니..
손세정제가 아닌 '물티슈'를 구비해서 보내라고 저번주에 그러더라구요
물티슈.....휴....그래서 선생님께 물티슈는 신종플루에 대비할수 없다고 메일을 보냈습니다.
답장이 왔는데 세정제를 못사는 형편의 아이들을 배려한 것이라하네요
손세정제..학교에서 구입하거나 보건복지부가 구입해서 학교방역에 힘써야하는것 아닌가요?
물티슈로 바이러스를 막을수 있다는 생각이 누구 머리에서 나왔는지..
정말 답답합니다.
아주 못사는 동네도 아닙니다. 산간 오지도 아니에요. 외딴섬도 아닌데 이 모양이네요
매번 전화해 따질수도 없고..속만 답답해요
1. 아마
'09.9.4 10:55 PM (58.228.xxx.219)못살지 않은 학교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요?
저희 학교는 못사는 지역에 위치한 학교입니다(새터민도 있고...장애인도 많은 편이고..임대아파트, 그리고 대부분 주택...인근에서 다 알아줍니다)
신종플루에 대해선
학교에 온도계 3개로 등교시 줄세워 체온 체크 하고 들여보내고요.
물비누 비치(전에는 비어 있더니)
손소독제(비벼 닦는것)반마다 하나씩 비치해서 밥먹기 전에만 사용하라고 (좀 비싸기도 하고...그러니까)하더라구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수건 가지고 다니라고 하고요(그런데 학교에도 이번에 수건 비치해 뒀답니다.애 말로는)
학부모 항의가 그렇게 거센데도 교장이 강행한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좀전에 뉴스보니 지역행사 같은데도 천명 넘는건 취소?하라고 했다던데..
교육청 쪽으로나 언론쪽으로 얘기해 보세요.2. ~
'09.9.4 10:59 PM (114.129.xxx.28)체온재기 등교시 마스크하기 개인 물휴지준비 개인수건 물통 준비 요 정도~
3. ..
'09.9.4 11:18 PM (119.64.xxx.9)부산인데 교문에서 체온재기,
개인손수건, 물통준비,
에탄올 소독액 탈지면에 묻혀서 갖고 다니기
(손세정제대용)
이러네요.
마스크 사주니 아무도 안한다고 ...4. 기가차.
'09.9.4 11:39 PM (119.66.xxx.12)그 학교 정말 문제 많네요. 체온계준비하는 것은 당연 학교몫이지, 이런 상황에서까지
학부모들에게 부담을 지우다니요.
근데 체온계나 그외 마스크 등등 구하지 못하는 실정이기도 하다고 하더군요
학교인데 대량구매를 할 요량으로 전화를 하니 없다고 판매자가 말하더군요.
소풍강행하는 학교들도 많다고 뉴스에 나오는데 정말 개념상실학교더군요.5. *
'09.9.5 12:35 AM (116.127.xxx.17)학교정문에서 체온재기, 손세정제 1인당 한개씩 작은걸로 줬어요.
근데 누가 줬는지는 몰라요. 학부모임원인지 개인이 돌린건지..
학교 행사는 모두 무기한 연기됐구요..6. 1
'09.9.5 9:53 AM (221.138.xxx.111)울 학교 같으네요
교장 선생님 이 자기 마음대로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