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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반 엄마끼리 언쟁이....
작년부터 미주 유럽을 담당하면서 한번 나가게 되면 그 기간이 2-3개월이 족히 걸려요.
아이키우면서 7년을 그렇게 지냈구요.
저는 체력이 약한데 아이들은 연년생이라 정말 힘들게 앞만 보고 내 자식 내 가족만 생각하면서
열심히 살았구요.
근데 동네 엄마들은 제 남편이 집에 자주 없다보니..
아빠없이 씩씩하게 애기 키운다는 격려보다는.
남편이 해외에서 바람필 걱정은 되지 않냐는 둥..
심지어 남편이 옆에 없는 여자들이 바람이 잘 나더라는 둥.. ㅜ.ㅜ
이런 말 같지 않은 얘기들을 하길래..
남편이 해외로 출장을 다닌다는 얘길 한 제가 먼저 실수했구나 싶기도 하고.
앞으로는 정말 말 조심해야겠다 싶었어요..
그러다 방학끝나고 단지안에서 같은 반 엄마를 정말 몇달만에 만났는데...
왜이렇게 집에만 있냐는둥(저도 친분이 있는 엄마들과 계속 교제하고 그랬거든요)하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남편이 집에 없으니. ........" 밤마다 나가지~~"
그러는 거예요.. ㅜ.ㅜ
그래서 그자리에서....." 밤마다 여우가 되어서 공중 세바퀴씩 돈다고" ... 그러고 집에 왔는데;
어찌나 짜증이 나던지..
저는 삼십대 후반이지만 그 언니는 마흔 중반이거든요.
장난삼아 농담삼아 한 말이겠지만..
집에 와서 너무 불쾌하고 나이값을 못하는것 같아..
문자로 ... 언니의 언행이 너무 경솔하다고 보냈어요..
그랬더니.. 전화가 바로 오는데 도저히 알아들을 수 없는 소프라노 톤으로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제가 밤마다 나가지 않으면 농담으로 받아들일것인데.. 찔리는것이 있어서 저더러 이런 문자 보낸다고
막 그러는 거예요..
정말 어이도 없고 한심도 하고 저역시 그 언니도 정상으로 보이지도 않고..
저더러 사람좋은줄 알았는데 앞으로 자기보면 아는척 하지 말라고 툭 끊어버리네요..
사람은 겪어봐야 안다지만..
통화하면서 이성을 잃은듯한 흥분과 말투 .. 당신이 어쩌고 이사람이 어쩌고 하는데 ..
참 이언니 나이 헛 먹었구나 싶었어요..
저역시도 한 귀로 흘려듣고 말면 될것인데..
하두 남 얘기를 잘하고 또 그러다 보면 말에 포장이 되어서 정말 제가 바람난 여자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그래서 강하게 나갔던건데..
일이 이렇게 돼 버렸네요..
그래도 후회는 없고 잘 했다 싶어요.
남이 어떻게 살든 .. 왜 이렇게 알고 싶어하고 남의 말을 쉽게 하는지..
하고 나서는 농담인데 그것도 못 받아주냐고 하면 나 혼자 속 좁은 사람 되버리고..
에고... 속상하고 황당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1. 헐...
'09.9.4 9:37 PM (222.238.xxx.48)상대하지 마세요.
뭐라고 지껄여놓고 아님 말고..하는 사람인가 보네요.2. 여기
'09.9.4 9:38 PM (211.209.xxx.179)몰상식한 이웃들의 말에 상처받은분..
정말 그 언니 님을 물로 보신거네요..
어디 말을 함부로,,,
설령 그렇다고 해두 눈앞에서 말을 내 뱉는것은 너 만만하다는 말 아니겠어요..
상종마세요.
첨엔 마이 힘들겠지만 시간지나면 두고 두고 상종 안한 것이 잘 한일이 될 것입니다.3. 에구..
'09.9.4 9:38 PM (116.122.xxx.187)위로해 드릴께요.
정말 생각없이 말하는 사람들 때문에 상처 받을때가 참 많더라구요..
정작 본인들은 그 말이 얼마나 상처가 되는지도 모르더라구요..
원글님 맘 충분히 이해해요.
저도 그런 일 많아서 사람 만나기가 싫더라구요..
너무 맘 상하지 마세요. 토닥토닥....4. 참나~별 희한한..
'09.9.4 9:40 PM (115.22.xxx.206)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오히려 인연 끊은게 다행이네요~
님이 성실히 아이를 잘 보살피고 있는거 아는 사람 다 알거구요~
그런사람한테 인정 받을 필요도 없죠~뭐~
잘 됐네요~
잘 된거라 생각하세요~그런 사람하고 계속 아는척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요~
나이 헛먹은 사람들 많더라구요~의외로~
힘내세요~
남의말 함부로 단정짓고 하는 사람 인간 같이 안보여요~5. !!
'09.9.4 9:40 PM (59.24.xxx.149)참 세상 우습다. 농담을 농담같이 해야 받아주지.
전그래서 여자들하고 오래 앉아서 수다 안떨어요.
3명 앉아서 얘기하다가 1명 가면 그사람 흉 보고.....
제가가면 저 흉보겠죠???
그래서 친한 사이 아님 그냥 인사정도만 해요.6. 속상하시겠어요
'09.9.4 9:40 PM (125.146.xxx.189)정말 속상하시겠어요
나이드신분이 왜케 말도 함부로 하시는지
남에일 함부로 말하는 사람은 나중에 호되게 혼나봐야 정신차리지요7. 꼭
'09.9.4 9:45 PM (114.129.xxx.42)그런 사람들 보면 자기가 그런 행동을 하니 남들도 똑같이 사는줄 알더라구요.
8. 또라이네요.
'09.9.4 9:46 PM (218.156.xxx.229)..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9. 참나
'09.9.4 9:46 PM (59.18.xxx.124)이궁....혼자서 아이들 둘 키우며 동동거리시는게 눈에 훤한데 도움은 못줄 망정 저런 소리나 하고 앉았고....
맘에 두지 마세요. 진짜 제가 다 화가 나네요.10. 후..
'09.9.4 9:54 PM (122.38.xxx.27)울 언니도 그녀들 등쌀에 학교를 안갔더니 문자질에, 갑자기 들이닥치고, 길가에서 만나면 단체로 시비걸고 그러더랍니다.
정신적으로 문제있는 심각한 신종 일진이에요.11. .
'09.9.4 9:59 PM (58.228.xxx.219)실제로 아무래도 남편이 집에 없으면 좀...그리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남편이 외지에서 근무하는 여자들 보면
대놓고, 남편이 외지에서 근무한다고 잘 안그러는것 같아요.
제 남편도 최근 몇년새 외지에서 근무하고 몇주에 한번씩 오는데...
가까운 엄마들이나 이웃에게도 대놓고 그리 말 안합니다. 스스로 입단속 하지요.
대신 몇주에 한번씩 집에오면 남편보고 좀 많이 집주변 돌아다니라고 합니다(전시효과 )
그 아짐이 이상한겁니다.12. ㅍㅎㅎ
'09.9.4 10:02 PM (220.88.xxx.254)신종 일진...
암튼 조심하세요.
별 이상한 사람이 다있네요.13. 저도
'09.9.4 10:11 PM (58.124.xxx.159)올해부터 남편이 멀리 떨어져있어요. 아이랑 둘이 지내는데 이웃에 아무한테도 말안했어요. 아이한테도 아빠 지방에서 가게한다고 말하고 다니지 말라고했구요,
다른 뜻은 없고 혹시 집에 여자랑 아이만 있는거 누가 알면 밤에 도둑 들까 겁나서요..
어쨋든 그 언니 참 생각하는게 딱 자기 수준이네요.14. 신종 일진.
'09.9.4 10:16 PM (218.156.xxx.229)돌겠다...ㅡ,.ㅡ;;;
개념 좀 갖자구요!!!15. 그런데
'09.9.4 10:18 PM (118.36.xxx.240)사람들이 있는데서 따끔하게 그런 말 농담이라도 싫다고 하지 말라고 해야
무안이라도 하고...또 다른 사람들도 아 저거 싫어하는구나 해요.
같이 농담으로 받아놓고 왜 그러나, 싶어서 저러는 거거든요.
꼭 그 자리에서 싫다 아니다 의사 표현 하세요.16. 황당하고속상하고
'09.9.4 10:51 PM (121.125.xxx.159)그 자리에서 얘기했지요..
"언니.. 동네 엄마들 말도 많은데 농담이래도 그런 얘길 말라고."
그러고 나서 집에 왔는데 도저히 기분이 나쁜 거예요.
그래서 문자를 보냈는데..
언니말은.. 엄마들 있는데서 자기한테 싫은 소리 한다고 그래서 자존심이 많이 상해있던차에 저한테 문자를 받으니... 뚜껑이 열린듯 하더라구요.
겉으로는 조용한 언니였는데.. 만나서 얘길하다보면 남 얘기도 젤 많이 하고 ...
히트는 수화기넘어로 들려오는 밑바닥 인격...정말 ..정말...ㅜ.ㅜ
이런 기회로 만만치 않은 세상살이 알아가나 봅니다.17. 좋은 사람
'09.9.5 12:58 AM (119.66.xxx.12)잘 정리하세요.그런 사람 정리함을 천만다행이라고 여기시고.
세상 살다보니..뭐 눈에는 뭐가 보인다는 거..맞더군요.
그런 경망스러운 사람..일찌감치 떼어냄을 감사하게 생각하셔요~~
뒷말 좋아하는 사람들..결국 자기도 꼭 그렇게 되는게 이치더군요. 그걸 본인은 너무도 모른다는 걸^^
좋은 분들 많이 만나시길 바래요18. ..
'09.9.5 2:22 AM (61.78.xxx.156)에구,,,
말을 마세요..
그런 사람은 아예 상종을 안해야 합니다..
말 만들어 퍼트리는 사람이 그렇게 행동하거든요..
마흔다섯이면 정말 먹을 만치 먹었는데 왜 그러시는지 원....
근데요..
울 동네에는 님 같이 사는 얘
어떻게 소문이 난 줄 아세요?
더 기막힙니다..
세컨드라고....
그냥 웃고 맙니다.. 잘 아는 얘거든요...
말 하기 좋은 사람들 어찌 지퍼를 달아야하는지 원,,,,19. 상종못할
'09.9.5 9:58 AM (122.100.xxx.73)농담할 말이 따로 있지 어찌 그런말을 농담이라고 한답니까.
진짜 상스럽게.20. .
'09.9.5 10:33 AM (121.88.xxx.134)잘 하셨어요.
그냥저냥 지내다간 스트레스만 쌓입니다.
친구 사이라도 저정도로 이야기 하면 실례인데 무례한 사람이네요.
그리고 남들이 뭐라하건 귀닫고 살면 속 편합니다.
일예로 제가 이사와서 후에 알고 보니 주변 아줌마들이 "인사도 안하고 *가지도 없다"는 둥 말이 많았더라구요.
모르니 잘 살아지는데 후에 어찌 알게되고 보니 우습기도 하더군요.
워낙 동네 사람들 무서워(?)하는 저라서 눈인사만 하고 다녔더니 나오는 소리였는데 지금은 친해졌지만 어느 정도 격을 두고 지내요.
내 귀에 안들어오면 세상에 없는 일이다, 하고 지내세요.21. 솔직히
'09.9.5 12:50 PM (124.195.xxx.49)말해서 '미친년'이네요.
22. 동네사람
'09.9.5 1:08 PM (125.188.xxx.45)들하고 친하게 지내면 꼭 저런 경우가 나오더라구요
아예 아줌씨들하곤 친하게 지내지 마세요
한사람 한사람 만나보면 다 착한데
모이고 보면 꼭 저런 현상이 나타난다니까요
한 사람 모아서 바보 만드는것
아줌마들이나 사람사는 세상은 다 그런것 같아요
여자들 특히 더23. 세상에
'09.9.5 2:26 PM (58.143.xxx.108)웃기는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그런 사람들에게 딱 맞는 약은 더 세게 나가든지 아님 왕 무시네요.24. ~
'09.9.5 2:39 PM (112.144.xxx.7)정말 저질이네요.... 공해입니다. 상대마시길.
25. 어짜피..
'09.9.5 2:40 PM (115.128.xxx.210)거기까지가 그분과의 인연인거라 생각하세요
나이드는대로 인격이 따라가진 안더라고요...글고
님 잘~~~하셨어요26. 그래도
'09.9.5 4:26 PM (61.78.xxx.21)한마디 하셨으면 됐지 문자까지 보내신 건 좀 심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분 잘못은 잘못이고, 님 기분 나쁜 건 기분 나쁜 거고
그 모든 걸 차치하고
대처방법이 현명했단 생각은 안드네요.27. 될수있는대로
'09.9.5 4:41 PM (116.124.xxx.55)동네 아줌마들이랑 너무 친하게 지내지 마세요.
서로 깊이 알면 알수록 칭찬하기보다는 샘내고 뒷담화하기 일수입니다.
친절하게 인사는 하고 지내되, 거리는 좀 둔다...이게 제 신조예요.28. ...
'09.9.5 4:46 PM (116.40.xxx.4)참....무식한 사람들 많아요.....까마귀 노는데 백로야 가지마라~ 이런말씀 드리고싶네요..
29. 좋은 기회
'09.9.5 5:53 PM (219.250.xxx.51)네요
인간 같지 않은 사람하고 계속 상종하고 살 뻔한걸
이번 기회에 정리하심 되네요
앞으로 살아갈 날 중에서...
길에서 마주쳐서 인사할 시간 적어도 일주일에 3회 X30분(그런 아줌마는 인사도 길게하지요.. 남의 가십떠드느라고)
가끔 밥도 한 번 먹어주느라 한달에 한번 X 세시간
이사 가기 전까지 3년 정도 잡으면 그 시간이 어디랍니까?
내 귀한 시간 낭비 안하고 이번 기회에 확 정리 되니 얼마나 좋아요~~~~30. 그분
'09.9.5 6:58 PM (58.239.xxx.29)그 분 정상아닙니다.
31. 생각이 달라요.
'09.9.5 7:03 PM (218.38.xxx.100)바람을 피네 어쩌네 이건 면전에 대고 할 말이 아니죠.
화 내실만한 일인 것 같은데요, 두번째 사건은 원글님도 좀 오버하셨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기에도 남편 출장갔다고 그러면 자유부인이라 좋겠다는 얘기도 나오고 이 밤을 만끽해야겠다느니 아까워서 잠 못자겠다는 둥...
밤마다 나가라는 말은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인 것 같아요.
전업주부라면 대부분 신데렐라 아닌 신데렐라 생활을 하잖아요.
초딩 둔 주부들은 저녁밥 신데렐라도 모자라서 간식 신데렐라... 하교시간에 애들 간식 챙기고 학원 보내느라 서너시까지 집에 들어가야 하는 분들도 모임에서 봐서리...
저도 그런 분이 프리한 시간을 얻게 된다면 집에 뭐하러 박혀 있냐고 무조건 나가라고... 농담 던질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원글님이 전에 겪었던 일때문에 예민해지신 것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원글님덕분에 섣부른 농담은 안 하도록 조심해야겠다는 교훈을 얻고 가네요.32. 어휴
'09.9.5 7:25 PM (114.207.xxx.143)저도 이런류의 농담을 극도로 싫어하는 지라....
나이를 어디로 처먹었냐고 보내지 그러셨어요. 정말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33. 이든이맘
'09.9.5 7:49 PM (222.110.xxx.48)원글님 글 읽다보니.. 저희 부모님 경우도 생각이 나서요..
저희 부모님 신혼 초.. 아버지께서 야간에 하는 일을 하셔서
낮에 집에서 자고 저녁에 나가셨데요.. 출장도 잦았구요
그러다보니 저희 엄마가 세컨드라고 소문나서... 거의 10년 가까이 시달리셨습니다
왜 10년이냐면.. 다른 동네로 이사갔는데..
전에 살던 동네 사람이 같은 데로 이사 온거에요.. 카더라.. 하면서 소문을 낸거죠...
나중에 엄마가 신경쇠약까지 올 지경이 되니.. 저희 아버지께서 그 집 남편 만나서 해결하셨다 하데요.. 그 아쥠 남편한테 엄청 무참히 깨지고.. 어느날 이사갔다 하더이다..
저런 사람들 동네마다 꼭~ 있습니다.. 원글님 잘 하셨구요..
다시는 상종도 하지 마시고.. 이상한 소리 들린다 싶으면..
아주 혼을 내주세요.. 혼자 감당하시지 마시고.. 남편분이랑 같이요..34. 저도
'09.9.5 8:37 PM (125.188.xxx.45)며칠전 있었던 일로 화가 나네요
동네 아줌마이고 모임도 갖는데 여자들 자주 모이면 피곤해서
다른 약속 핑계로 안나갔는데
뭐라고 문자왔는지 아세요
데이트 잘 하라고 하더군요
근데 그 말이 넘 싫은 거에요
그것도 단체문자로 누구누구 엄마는 데이트 끝나고 빨라 오라는둥
넘 기분 드러워서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말라고 했지요
장난이라도 그런 식으로 사람을 우습게 만드는것 정말 아니에요
사람들이 그러면 누구 엄마는 데이트하냐고 못온다고 말할거 아니에요
제가 왜 그런 소릴 들어야 하는지
그 아줌마 의도가 정말 궁금하고 상대하고 싶지 않아요35. 사람을
'09.9.5 8:41 PM (125.188.xxx.45)은근히 교묘하게 바보 만드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나에게만 그런 문자를 보냈다면 그냥 웃고 말았을텐데
공개적으로 사람을 그런 식으로 만들어 놓는 걸 보고
정말 기겁했답니다
아주 사소한 말이라도 가정주부에게 할 말이 따로 있는거지요
어쩔수 없이 친절하게는 지내겟지만 친하게 지내고 싶지 않은
인물이지요...
나 오늘 모임 있어 그러면 그래 모임 끝나고 참석 할 수 잇으면 해
이래야 하는거 아닌지 어떻게 데이트 잘 해 이러는지
정말 기분 나쁘더라구요
근데 님은 오죽 했겠어요 충분히 이해 갑니다36. 참
'09.9.5 8:53 PM (59.12.xxx.139)한심한 사람 많네요.. 무슨 심리래요..
저도 아줌마들 만나면서 본의 아닌 실언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어요.. 기분 푸세요~37. 저는요
'09.9.5 11:03 PM (115.143.xxx.210)남편이 신혼 초부터 해외출장 다녔었지요. 15년 동안. 한 달에 한 번 일주일씩 나간 적도 있고 짧게 한 달 길게 8개월 정도 들락달락...저 회사 다닐 때 신혼이었는데 위에 과장은 뭐라 한 줄 아세요? 남편 해외 출장 다녀오면 바로 자지 말래요;;-.- 병 옮길 지 모른다고...그 땐 나이가 어려서 뭔 말인지도 몰라 그냥 넘어갔는데 지금 생각하면 참. 전 일단 일을 하고 워낙 까칠녀라 주변에 그런 말 하는 사람은 없어요. 외려 남편 없으니 애 키우기 힘들겠다, 이렇게 생각하죠. 사실이기도 하고요. 남녀 막론하고 남편 없어 좋겠다, 자유부인이네 하는 사람은 속으로 "니네 부부사이가 나쁘니 그렇게 말하는구나" 이러구 맙니다. 글고 이상한 사람은 빨리 잘라내는 게 좋아요. 그래서 전 동네사람이나 아이 친구 엄마들하고는 안 사귑니다. 서로 맘 터놓는 친한 친구들 만나기도 벅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