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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을 했는데 금융업을 한다고 해요.

우산꽃 조회수 : 1,449
작성일 : 2009-09-04 22:04:38

정말 인상은 굉장히 호감형이고 매너도 깍뜻해요.
눈이 참 선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보니 금융업을 한다고 해서 봤는데
조그마한 금융사업을 한다고 해요.

그래서 이것저것 더 알아보니 사채업을 한다고 하네여 ;;;;;;;;;;;;

정말 사채업은 조폭이 하는건가요?

도저히 믿기지가 않아요. 인상도 선하고..참 착해보이던데..

단 농담으로 "돈 떼가는 사람들때문에 속상하시지요?"
이런저런 이야기 했는데.

웃으면서 " 어떻게 떼갑니다. 떼더라도 장기를 떼겠져"

그런데..내가 당황해하니..

아 농담이에요.. 요즘 누가 그러나요..

그런데..

정말로 사채업자는 무섭나요? 솔직히 금융업을 한다는 친구소개로 만났는데..

인상은 참말로 선한데..

돈도 엄청 많은듯 하고..

만약 그렇다면..솔직히 겁나요..

언론에 나온 사채업의 이미지랑 너무 틀리게 착해보여서 저도 솔직히 호감이 있는데..

괜히 너무 걱정이 되네요..

조언조 부탁드려요..;;;
IP : 125.149.xxx.8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9.9.4 10:13 PM (121.88.xxx.173)

    얼렁 손 떼세요...

    온갖 잔인한 살인을 벌였던 살인마도 자식 있었고, 아이들한테 선한 아빠였습니다...

    그 말은 부인도 있었단 얘기겠죠?

  • 2. ...
    '09.9.4 10:15 PM (218.156.xxx.229)

    주변에 작은 사채업자??? 두 분 계십니다.

    잘 삽니다.

    하지만 평탄하진 않습니다.

  • 3. 반대
    '09.9.4 10:16 PM (58.228.xxx.219)

    전 금융업. 제목만 보고
    사채구나 했어요.

    몇달전에 살단 집의 주인이 사채업하는 회사 다녔는데

    으아...나참 살다살다 그런 말종 처음 봤습니다.
    생긴건 좀 인상 더럽게 생겼지만, 그래도 보통사람 같아 보이는데요.
    얘기해보면 대한민국 법은 다 지맘대로, 임대차법도 지맘대로

    전세금 인상 때문에(인상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주인 남자한테 전화하면
    왜 근무시간에 전화하느냐고 하고
    그럼 기다리겠다 그러면 전화 안오고

    그럼 백만원 올리기로 남자들끼리 합의해 놓고
    나중에 안되겠다하고 딴소리하고...

    지 차는 꼭 자기집앞에 세워야하고(여기는 아무나 세워도 되거든요. )
    다른 차 못세우게 판때기 세워두고

    차도 에쿠스(이것도 차압한거나 그런거겠죠)타고 다니면서
    하옇튼 하도하도 당해서, 그래서 싸우기도 많이하고

    그 여자도 생긴건 멀쩡한데 얘기해보면 다들 혀를 내두릅니다.
    완전 지말만 하고 지가 얘기한거 번복하고, 지가 얘기한거 기억못하고
    완전 둘이 똑같더라구요. 그러니 사는건지...

    사채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기본 구조가 아마...그런일을 오래해서.상식이 뭔지도 모르고요.
    기본구조가 바뀐것 같더라구요.

    전 절대 사채업 하는 사람하고 사돈 안할려고요.

    사람이 어디에 몸 담고 있느냐에 따라 뭐랄까 분위기라든가(의식구조..등) 많이 달라지는것 같아요.

  • 4. 후..
    '09.9.4 10:18 PM (122.38.xxx.27)

    갑자기 금융업하시던 삼순이 엄마가 생각나네요.

  • 5. 휴..
    '09.9.4 10:23 PM (116.42.xxx.18)

    사람 좋을때야 매너 좋고 깍듯하겠죠
    화나고 안좋은 상황에서 바닥이 쉽게 드러날 테고요

    그런 사람들 거의 건달이라고 생각해요
    저라면 그런 일 하는 사람 뒤도 안돌아 보겠네요

  • 6. ...
    '09.9.4 10:26 PM (58.142.xxx.235)

    굉장히 더러운 사업입니다...그 더러운 물에 오염되지 않고는 버틸 수 없는 곳입니다.

    사람 겉보고는 모르는 겁니다...사채업 그거 정말 왠만큼 잔인하고 무서운 성격 아니면

    못하는 아주 더럽고 무서운 돈장사입니다....절대로 옆에 가지 마세요...

  • 7. ...
    '09.9.4 10:28 PM (58.142.xxx.235)

    근데 소개팅을 누가 해주었기에 그런 곳에 몸담고 있는 사람을 해주나요 ?

    소개해 준 사람이 좀 이상하네요...

  • 8. 잔잔
    '09.9.4 10:29 PM (219.250.xxx.139)

    저 같으면 상종 안 하겠네요. ㅡ.ㅡ

  • 9. d
    '09.9.4 10:32 PM (125.186.xxx.166)

    저희 증조부께서 조부께 유언으로 남기셨답니다. 고리대금업은 절대 하지말라고

  • 10. 그곳은...
    '09.9.4 10:33 PM (211.41.xxx.151)

    여자가 쉽게 붙는 곳이랍니다. 좀 드러운 쪽으로...

  • 11. 보통사람이
    '09.9.4 10:39 PM (211.209.xxx.179)

    하는 업은 아니죠..
    닿고 닿은 사람들..너무나 악질적인 사람을 많이 상대하다보니 더 악질적인 사람이
    되어야하는--;;

    돈이 이 세상에서 제일이고 돈 앞에 모두 다 무릎 꿇는다고 알고 살아가더군요..

  • 12. 그냥
    '09.9.4 10:42 PM (125.178.xxx.195)

    보통 금융업에서 퇴직한 사람들이 하기도 합니다.
    요즘 그런 회사들 많이 있죠, 러쉬~ 그런데서 근무하다 퇴사후에 배운게 도둑질이고
    아는게 그거라 그 쪽에서 쉽게 돈 벌려 합니다.

  • 13.
    '09.9.4 11:02 PM (121.138.xxx.129)

    일단 좀 더 만나보세요..(단 깊이는 가지 마시고..)
    이상한점이 하나둘 보인다 싶으면 그때 손떼고 나올수있을 정도로만..

  • 14. 어이쿠
    '09.9.5 12:49 AM (116.39.xxx.98)

    탐색한다고 더 만나다가 나중에 헤어지자고 했을 때
    뭔 해코지할까봐 겁나네요.
    그냥 초장에 끊는 게 좋을 듯.

  • 15. ..
    '09.9.5 1:13 AM (122.35.xxx.34)

    제친구 신랑이 사채하다가 맞난 술집여자랑 바람나서 살림까지 차려 이혼했답니다..
    사채하는 사람들 여자 잘 꼬여요..
    상대자체를 안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16.
    '09.9.5 1:15 AM (125.181.xxx.215)

    조폭(높은급)도 돈이 많긴 무지 많고 외제차에 기사데리고 다닙니다. 하지만 간간히 경찰에 쫓기고 감방에 들락날락하며 삽니다. 와이프는 평소 돈을 물쓰듯 쓰다가 도망다닐때 같이 도망다니고, 남편한테 들러붙는 여자들 떼어놓느라 바쁩니다. 돈이 많고 화려해보이지만 어둠의 세계에서 산다는것은 그런것..

  • 17. ...
    '09.9.5 10:27 AM (119.66.xxx.209)

    절대로 상종하지 마세요...
    제 주변에 사채업하는 친구(여자)가 있었는데...
    사람이 아니더군요...
    그리고 사는것도 평탄치가 않구요...
    친구들 모두 치를 떤답니다...
    완전 두얼굴의 모습에 놀래서...상식이하의 행동들...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그 친구말고도 사채하는 사람들보니...
    거의 사기꾼에 양아치들이고...
    인간처럼 안 보입니다...
    근데 누가 그런사람을 소개팅 해 주나요...
    그 소개해준 사람도 멀리 하세요

  • 18. **
    '09.9.5 11:00 AM (124.51.xxx.199)

    겉모습만 가지고 사람을 판단하면 안되요
    큰일 납니다
    본성이 겉으로 드러나려면 요즘 세상엔 나이 50 훌쩍 넘어야합니다
    예전에는 마흔살 정도만 되면 인간성이 표출되었는데
    좀 더디어진것 같더군요
    예로 들기는 좀 그렇지만 강호순같은 사람 보십시오
    한 눈에 호감가는 인상이라지 않습니까
    2, 30 대에 특히나 사람 얼굴가지고 내면을 평가하시면 안되요
    예외가 훨씬 많습니다.

  • 19. 어휴..
    '09.9.5 11:24 AM (125.177.xxx.203)

    만나지 마세요..
    저희 윗집에 사채업자가 살았습니다.
    매일같이 검은 양복입은 사람들이 몇 명씩 와서
    아파트 계단에서 담배 피우고 얘기하고..
    무서워서 어른인 나도 못 나가고 다 큰 딸래미도 못 나가게 하고
    정말 무서웠습니다.
    가끔 새벽에 남자들이 쳐 들어 와 쿵덕 쿵덕 밀치고 소리치고
    싸우는 소리도 나고..
    살아보면 장난이 아닙니다..
    아랫집 사람도 무서운데 같이 어떻게 살아요..
    돈은 깨끗하게 벌어서 아름답게 써야해요..
    돈 많은 사람 같다고 만났다가 후회해요..

  • 20. 헉...
    '09.9.5 2:50 PM (222.234.xxx.146)

    아무리 아무리 농담이라도
    장기를 뗀다는 말을 한다는게...ㅠㅠ
    어간한 사람은 그야말로 상상도 못하는 말 아닌가요?

  • 21.
    '09.9.5 3:39 PM (125.186.xxx.183)

    평범하게 소소한행복 누리고 살려면
    절대 만나지 말아야. 아니 알고 지내면 안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남편감으론 정말 아니죠.

    평범한게 잴로 좋은거란거
    살면 살수록 나이들면 들수록 느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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