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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씨 소설 엄마를 부탁해 관점자좀 알려주세요
도무지 이해가..
덮었던 책인데..
어느분 질문올리신거보구..따라..
흐미..책을 어찌 안읽었는지 이런..일이.
부끄.. 그래도.. 알려나 주소~
1. 아마..
'09.8.20 1:58 AM (58.225.xxx.99)아마 관점자가 엄마였던거 같은데..
중간중간 약간씩 이탈되기도 하지만 엄마의 입장에서 쓴듯했어요2. 음
'09.8.20 2:03 AM (59.20.xxx.182)책 지금 가지고 계시면 맨 뒤에 작품해설 보시면 관점자에 대해 설명이 나와요
중간에 엄마가 새가 되어 엄마 관점으로 바뀌고요
앞에는 자기를 너라고 해서...뭐라뭐라 이유가 있었던 듯 한데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3. 1,2,3
'09.8.20 4:56 AM (116.44.xxx.95)챕터마다 다른데 1은 나인데 객관적으로 보이기 위해서(?)였나 그랬구요
2는 아버지 3은 어머니 였던 듯 해요. ㅠ ㅠ4. 보통
'09.8.20 7:11 AM (71.224.xxx.22)인칭 대명사를 크게 3가지 종류로 나누지요.
1인칭에 나, 2인칭에 너, 3인칭에 그 또는 그녀.
그런데 소설을 쓸 때는 보통 1인칭과 3인칭을 쓰지요.
소설에서는 2인칭을 쓸 수 없다고 배웠어요.
그리고 신경숙 씨의 소설을 보기 전까지 2인칭 시점으로
된 책을 본 기억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책을 읽으면서 위의 1,2,3 님이 쓰신 것처럼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 '너'라는 시점을 사용한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인지 엄마를 잃어버린 상황에 '나'라는 시점을 사용한것 보다
휠씬 더 자신을 자책하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아뭏든 이책을 읽으면서 제 인생도 생각해보고 돌아가신 친정 엄마도
생각할 수 있었답니다.5. ...
'09.8.20 9:21 AM (121.131.xxx.62)전 왜 그 책이 별로였을까요??? ㅡ,.ㅡ;;;
다들 눈물 빼셨다고해서...흠흠.6. 저도
'09.8.20 9:27 AM (116.34.xxx.23)작품은 아니고 그냥 상품인듯한....
7. ....
'09.8.20 10:09 AM (58.122.xxx.46)저도 난해?하기만 하던데
8. 저두
'09.8.20 12:54 PM (222.236.xxx.108)읽다가. 관점이그래서 읽은부분 다시읽게되데여.. 글써있는호칭부분들이 이렇게 쓰이니 좀 읽는 속도가 난해해서 제가 잘못됐나.. 생각했는데 저뿐만아니군요
9. 가볍게
'09.8.20 1:28 PM (125.131.xxx.206)전 가볍고 빠르게 읽어 내련간 책 중 하나였습니다.
읽고 있는 내내 감동을 강요받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오히려 더 무미건조하게 읽어내려 간 책 이었습니다.
그 책에서 '관점자'는 파트에 따라 다릅니다.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실종사건에 가족 각 자가 느끼는
그 "각 자"의 개인적인 독백이 소설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머니가 실종되고 딸이, 아들이, 남편이 처한 각 자의 상황과
각 자 느끼게 되는 감정들 ...
그리고 마지막에는 어머니를 "새'라는 대상을 등장시킴으로
모든 것을 아우르려는 의도가 ... 보였다고나 할까요...
암튼 그 소설의 "너"는 "각 자신"이었던 것 같습니다.10. ^^
'09.8.20 7:05 PM (124.54.xxx.16)관점은,...사물이나 현상을 관찰할 때, 그 사람이 보고 생각하는 태도나 방향 또는 처지
의 뜻입니다.
문학에서는
시점(소설에서, 이야기를 서술하여 나가는 방식이나 관점)이란 말을 씁니다.
관점자란 말은 적당하지 않지요.
앞부분은 너 라는 시점으로 맏딸을 가리키고 있고
아마도 너라는 표현이 주는 뉘앙스가
너는 ~했다. ~너는 그랬다.. 등의 표현이 되기 때문에 객관화하려했던 의도 같지만
독자를 겨냥한 듯한 느낌도 들지요.
그 다음 부분부터는 계속 시점이 바뀌지요.마지막이 엄마의 시선입니다. '새' 로 변형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