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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딸년이 담배를 피운답니다..ㅠ.ㅠ
오늘 그 친구가 딸년 자신인 걸 알게 됐어요.
저는 바보 같이 딸년 말을 믿고 그 친구애 엄마한테 당신애 담배 피운다는데 잘 관찰하라고 꼴같잖은 충고도 했었는데 말이죠.
이제 끊으려고 하던 참이라는군요..
우째 이런 일이..긴말 쓰기도 싫어요..ㅠ.ㅠ
1. 극약처방
'09.8.13 11:24 PM (125.187.xxx.208)요망입니다.
놔두면 큰일 납니다.2. ..
'09.8.13 11:27 PM (112.146.xxx.123)담배가 해롭다는걸, 특히 여성흡연은 태아에도 영향을 미치는것이기때문에.. 정말 담배는 안피웠으면 합니다만
요즘은여중생도 피우더군요,,,
스스로 깨닫기 전에는 엄마의 말이 잔소리 아닐까요?
저는 성장기때 담배피면 앞으로 20년 길어야 30년 밖에 못산다고 얘기 해줍니다.
세포가 성장을 하면서 변형을 일으키면서 같이 성장을 하므로...
담배의 해악이 많이 알려지기전,,우리네 아버지 할아버지 세대는 담배 맘껏 피지도 못했을뿐더러 보통 성장이 멈춘 20대부터 본격적으로 피웠으며,,
요즘같지는 않았을겁니다.
13세때 담배피워 20년만 살다가 죽은 미국의 어떤 남자가 죽으면서 청소년의 흡연해악을 알리고자 자신의 비참한 모습을 인터넷에서 본적있어요
성장기때 담배피워 30년 이상 산다면 그건 타고난 건강체질입니다.3. 미래의학도
'09.8.13 11:27 PM (125.129.xxx.96)그냥 학교 몇일 체험학습 간다고 하시구...
금연학교 보내심이.....
진짜 놔두면 큰일납니다.... 초장에 잡으셔야해요...;;4. 1
'09.8.13 11:31 PM (121.134.xxx.200)아이에 따라 달라요. 그나이 그저 호기심이나 겉멋에 일시적으로 그러기도 해요.
저 나이 마흔인데, 저도 고1때 삼삼오오 모여 담배를 피우기도 하고그랬어요.
그애들 다 지극히 정상이고, 지금 다 건전하게 잘살고 있어요.
하지만 돌이킬수없이 빠져드는 아이도 있었겠죠. 제주위는 없지만.
같이 담배의 해악에 대해 조사해보거나 하면 어떨까요?
여자애니까, 피부가 나빠지고, 이빨에 니코틴이 끼어 누래지고 등등..
엄마가 너무 무섭게 다그치면 오히려 꽁꽁 숨기기만 할지도 몰라요..
왜 청소년기에 담배를 피우면 안되는지, 같이 조사해서 본인이 느껴야 할것 같아요.5. 100% 겉멋!
'09.8.14 2:01 AM (59.21.xxx.251)놀라셨죠?
우선 가라앉히시고 차근차근 대처해야죠.
요즘 여학생들 정말 많이 핀답니다.
이미 피기 시작했음 큰일인데요..
그 땐 100% 겉멋이구요.
끊는다고 금단현상 같은 거 전혀 없어요.
소위말하는 입담배가 대부분이구요.
제가 학생들 많이 접하는 일 하는데요.
아이들 넘 닦달하시면 오히려 숨어서 핀답니다.
윗 분들 말씀처럼 여러가지 사례나 동영상 자료 같은 거
같이 보면서 대화 나누어 보세요.
이미 학교에서 다 봤을텐데..걱정이예요.
아이들이 그런 거 본다고 겁먹었음 아예 안 필텐데 말예요.
잘 해결되길 바랄께요.6. 저도
'09.8.14 9:38 AM (222.106.xxx.125)막 초장에 잡기보다는 왜 담배를 피우면 안좋은지 니가 나중에 아이의 엄마가 된다고 생각하면
지금 담배가 얼마나 해롭겠냐고 차분히 앉아서 얘기해 주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저도 한때 그런적이 있었는데 겪어보니 별거아니어서 안하게 되었었거든요.
엄마가 뭐라고 닥달하시고 갑자기 금연학교 보내고 막 뒤로 넘어가시면 반발심에 더 그러지 않을까 싶어요.7. ..
'09.8.14 9:50 AM (125.177.xxx.55)그 나이면 알아듣게 말로 하세요 이젠 알아서 할 나이에요
왜 안좋은지 설명하고 끊으라 하시고요
오히려 극약처방이나 난리치면 더 심하게 반발할지도..
우리 아래층 딸래미도 담배 피는데 성인이고 부모님은 모르는거 같아 그냥 말 안해요8. 금연학교좋은데...
'09.8.14 1:36 PM (119.192.xxx.22)고등학생들은(특히 남학생들) 워낙 많이 피우니까요...
피운지 얼마나 되었는지 물어보시고 초창기면 스스로 끊도록 일단 타일러보세요.9. 담배
'09.8.14 10:41 PM (61.72.xxx.71)임신해서 잠시 끊던 사람들도
다시 피더군요..
여자들에게
관대하지 못한 우리나라에선
특히나 움츠려들고
비굴하게(?)피우게 될지 모르는데
정말 끊게 해주세요.10. ***
'09.8.14 10:49 PM (115.137.xxx.8)한번 난리 치시고 뒤집어 엎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그 나이때는 호기심으로 한번 해보는 건데 이때 잘못 물들어서 끊지도 못하고 후회하는 애들도 있고 엄마랑 관계형성이 잘된 착한 딸이면 엄마 말씀 잘 알아들을 거예요...
담배 피면서도 마음이 편치 않았을테니...11. 에휴
'09.8.14 11:03 PM (119.67.xxx.189)임신해서 끊어요? 못끊는 사람도 많더군요;; 임신중에, 수유중에도 담배피는 사람 여럿 봤네요.
여자는 임신해야하니깐, 여자니깐, 하는거 다 필요없구요,
담배 자체가 나쁜거니깐 끊어야하는겁니다.
주위 피해도 엄청나잖아요? 초기에 잡는게 좋을듯하니 회유, 협박 모두 동원하셔서 끊게하세요.
담배는 정말 싫어요ㅠ12. 저요
'09.8.14 11:10 PM (211.207.xxx.185)담배 피우던 여자인데여. 지금은 안피워요.자식이 생기니 베란다에서 숨어서 피웠는데
제 자신이 너무 아니더라구요. 원래 숨어서 피울거 같으면 끊자 주의 였거든요.
지금은 담배 냄새만 맡아도 머리가 아프네요. 엄마하고 둘이서만 어디가서 실컨 아주 다시는
담배가 싫도록 일박2일 하면 진저리가 날거 같은데요...13. ...
'09.8.14 11:14 PM (121.131.xxx.23)그러게요.. 임신했다고 끊을 수 있었다면 그 전에 끊었겠지요.
왜 아줌마들 할머니들도 계속 담배 피우시잖아요. 담배는 일단 시작하면 거의..못 끊는다고 봐요.. 제...선배 언니 너무너무 착실하고 예쁘고 똑똑한데.. 담배를 피우죠. 아이 유산하고..애가.뭐라더라.. 무슨 기능항진이라나,..해서 계속 피검사를 받더라구요. 자식 생각하면 끊어야 하겠지만 .. 그게 잘 안되나봐요.
담배는 여자라서..남자라서가 아니라.. 그냥 남자건 여자건 다 초기에 확..끊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