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게 며느리 맘인 걸까요?
작성일 : 2009-08-12 21:22:50
755590
에휴 이번 추석에 제가 일때매 시댁에 못 내려갈 거 같은데...
사실, 일년에 추석, 설 요렇게 딱 두 번밖에 못 가보는데,
추석마저 못갈 생각을 하니 참 맘이 쓰이네요.
결혼하고 이제껏 스트레스 한 번 안 주신 분들이라서
이해해주시겠지만 괜시리 불편한 이 맘.
만약 딸이라면 걍 엄마한테 '엄마, 죄송해요~ 다른 날 갈께' 이러면 끝일 거 같은데
시댁은 결코 친정이 될 수 없어서인지
누가 뭐라는 것도 아닌데.
환갑 바라보시는 나이에 시어머니를 모시는 (저에겐 시할머니) 시어머니가
음식하실 생각하니 (뭐 음식 많이는 안하고 시누이, 시동생, 남편 등 도와서 하지만서도)
것도 그렇고, 우리 시부모님이야 별 생각없으셔도 시골인지라 괜시리 남편 덜렁 내려오면
괜한 오해를 살까 것도 그렇고
참나, 제가 대범하고 틀린 일을 하지 않는 이상 나름 당당한 성격인데
결혼하니 이렇게 되네요...
추석 전에 짬내서 내려가서 이렇게 저렇게 말씀드림 되겠죠...?
IP : 122.46.xxx.1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미리
'09.8.12 9:24 PM
(116.122.xxx.194)
속깊이 생각하시는 원글님 맘이 예쁘네요
바쁘시더라도 원글님 생각처럼
추석 전에라도 내려 가셔서 말씀드리면
괜찮지 않을까요
2. 근데...
'09.8.12 9:26 PM
(218.37.xxx.55)
정말 명절날 딱두번만 시댁방문을 하시나요?
다른땐 안가시구요?
3. 명절증후군?
'09.8.12 9:30 PM
(122.46.xxx.130)
네, 다른 때는 못 가뵜어요.
제가 주중, 주말에 일을 하고
비용이 워낙 많이 드는 곳이기도 하구요.
4. 와~~
'09.8.13 9:59 AM
(114.204.xxx.132)
그럼 명절후나 직전에 바로 찾아뵈면 반가와 하시겠네요. 좋은분들이라 하셨으니...
5. 외며늘인저로서는
'09.8.13 11:48 AM
(220.123.xxx.189)
부럽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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