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로 서울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편인데
지난 주말에 지방 중소도시의 고향집에 내려가서
엄마 옷을 하나 샀어요.
유명 메이커 브랜드인데 시내에 매장이 있는 옷가게에서요.
나시 티셔츠 가격이 정상가 4만 9천원
40% 세일중인데 카드 전표에 3만원을 끊어서 결재해주는거에요.
4만 9천원의 40% 정확한 할인가는 29400원
600원 차이이긴 하지만 제가 정확하게 계산해서 다시 끊어 달라 했어요.
주인이 좀 멋적에 웃으면서
본인은 원래 이렇게 반올림해서 계산한다면서
다시 끊어 주겠다고 해서 29600원에 계산하고 나왔는데
그냥 좀 찜찜했어요.
왜 장사를 저렇게 하나 싶고...
뭐 서울이랑 지방은 분위기가 다르긴 하지만
시골 5일장도 아니고
제가 저렴한 옷 하나 사면서 너무 깐깐하게 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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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옷가게의 계산방식
.. 조회수 : 1,161
작성일 : 2009-07-30 09:39:53
IP : 114.207.xxx.1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니요
'09.7.30 9:41 AM (121.130.xxx.141)잘하셨어요
그것이 맞죠.. 저라도 되물었을꺼에요2. 네
'09.7.30 10:36 AM (59.1.xxx.120)옷가게 주인이 좀 이상하네요..아무리 600원 이라도 바가지 쓴기분일거 같아요^^ 잘하셨어요 짝짝짞!!!
3. 절사해주는경우는
'09.7.30 10:38 AM (203.142.xxx.231)봤어도 자기 맘대로 몇백원 더 결재하는게 말이 되나요?
우리동네 정육점은 16580원이라면 16500원만 카드승인받던데.
장사하는 사람의 마인드가 이상하네요.. 거꾸로 손님이 16500원인데 16000원만 주고 간다면 좋을까요?4. 전요
'09.7.30 11:04 AM (211.205.xxx.251)더 미친 # 도 봤네요. 아이 옷가게에서 35000원을 주고 옷을 샀는데 옷이 불량인겁니다
그래서 다른걸로 바꿀려 했는데 그옷이 품절이라 다른 디자인으로 바꿔야 한다더라구요
마침 작은 아이가 너무 집에가자고 떼 쓰고 울어서 다시오겠다 하고 나왔죠
며칠뒤 가서 다른 옷으로 교환한 옷값이 38000원이면 3000원만 더 주면 되잖아요.
근데 이 미친 점원이 지금은 세일들어가서 전에 샀던 옷값이 20000원이니 다른걸고 바꾸려면 18000원을 더 줘야 한다고 박박 우기지 뭡니까..
하도 기가 차고 어이가 없어서 빨리 계산해 달라니까 절대 안된다고 우기지 뭡니까
그래서 한판하고 옷안사고 환불받아 나왔어요
참 이상한 계산법도 다 있더군요5. 오타
'09.7.30 11:05 AM (211.205.xxx.251)다른걸고_ 다른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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