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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에 가면 장인장모님이 자꾸 따라오세요

조회수 : 6,343
작성일 : 2009-07-30 09:28:12
저희 부모님은 저희 집엔 잘 안오십니다
자주 안오시는 이유는 며느리 힘드실까바 잘 안오십니다 그리고 어디 다니시는것도
그렇게 좋아라 하시지도 않으시죠
그와는 반대로 장인장모님은 어디 다니시는것을 좋아라 하십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희 집에도 2주에 한번씩은 오세요
저희 부모님은 한달에 한번오실까 말까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대체로 한달에 한번정도 시골로 내려갑니다
그렇게 시골로 내려가다 보면 처갓집 못들릴거 같으면 꼭 장인장모님이
저희 따라서 사돈댁에 오시곤 합니다
저희 아버지나 어머니는 좋진 않으시지만 그렇게 싫어하시지는 않으시고요
문제는 제가 불편하네요
기분도 상하고요
제가 기분상하는 것이 잘못된 생각인지도 확신이 서지 않고요
그리고 처형이 있는데 처형네 시댁에 가서 장모님이 노발대발 화내신적이 있으시거든요
뭐 사연이 있지만 처형네 얘기라 그 사연얘기는 안하겠습니다
누가 잘못했던 화를 못누르시고 시댁에 가서 그렇게 까지 행동하신건 정말 실수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처형하고 장모하고 사이도 않좋았고요
그래서 이런저런 얘기를 아내한테 하면 아내는 나름 서운할겁니다
제 생각이 틀린건지
제가 틀리다 해도 전 불편하기만 하네요
저도 시골갈때는 쉬러도 가는건데 처갓집 안들리는 스케줄이면 꼭 따라서 오세요
그것도 매번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사실 이런일로 신경쓰고 그러면
혼수 적게 해온 아내가 밉고 그럽니다 ^^
저희는 집도하고 차도 하고
물론 아내가 혼수를 적게 했다고 해서 밉다기 보다
우리 결혼해서 집 들어갈때쯤 장인장모도 시골에다 집사시고 들어가셨거든요
그때 우리는 혼수 제대로 안해주시고
장인장모집은 새살림은 다 장만하셨더군요
이건 아니다 싶은데
아~~
제가 속이 좁은건지
좁다고 해도 맘이 불편하네요
IP : 220.85.xxx.1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7.30 9:36 AM (125.137.xxx.182)

    그러게요..고개 끄떡이며 글 읽다가 혼수 부분에서 확 깨네요...

  • 2. ...
    '09.7.30 9:40 AM (124.87.xxx.145)

    원글님이 아직 장인장모님이 불편한 것은 알겠어요..
    그거야 뭐..며느리들이 평생 시부모 어려운 거랑 같으니까..
    이해됩니다..원글님이 나쁜 건 아니예요...
    좋게좋게 부인과 대화를 해보세요..
    횟수를 좀 줄여보자고..그런데...

    혼수를 적게 해 와서 밉다니..
    순간 님 미쳤다고 생각했습니다..(정말 죄송합니다)
    부모님 돈은 부모님돈이예요..

    윗 댓글처럼 원글님 부인이 돈 많이 못 벌어 놓은 걸 탓하세요...
    왜 여자쪽 부모돈까지 넘보시는지..

    님도 부모님께 집과 차..안받으면 그만인거고 그게 맞는거고요..
    둘 다 돈 없음 없이 시작해서 하나씩 불려나가야지...

    저 집과 차..님이 벌어서 다 산거면 그냥 그건....
    정말 님이 열심히 일 해서 잘 벌어 잘 모았다고 칭찬받을 일이구요..
    그 뿐이죠..그게 다네요...

  • 3. 혼수
    '09.7.30 9:40 AM (70.52.xxx.198)

    가 대수인가요?? 진짜 장인장모 거북히 여기는건 충분히 이해가 갔는데
    그 얘기가 혼수로 튀니..
    사람이 참 가볍게 보이십니다.
    집장만 차장만한게 그렇게 대수입니까..
    아..정말..
    그냥 두분이 벌어서 아껴서 사실수도 있는걸..참..
    어디가서 그런얘기하지 마세요.
    그렇게 느낄 수도 있겠지만..대놓고 얘기하면 공감받기 힘들어요..

  • 4. 123
    '09.7.30 9:40 AM (114.204.xxx.22)

    사돈이란게 참 어려운건데 원래 사이가 좋으신건지..
    좀 이상하게 보이는건 사실이네요

    그런데 글말미에 생뚱맞게 낀 혼수이야기는 참으로 웃기네요 ;;;
    처음엔 님글에 이해가 가더니 끝에 혼수이야기를 쓰신걸 보니 좀 황당해 지더군요
    아마도 님께서는 혼수 조금해올때부터 장인 장모님이 싫으셨던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싫었으니 무슨짓을 해도 그행동이 미워 보이겠지요
    혼수일을 이렇게 가슴에 담아두고 게시니 앞으로 부인되시는분
    혹여 구박이라도 당하진 않을지걱정 되네요

    시댁 내려가는일은 부인하고 잘 말씀해보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서로 감정 상하지 않게 좋게 좋게 이해 시켜 보심이 ~~
    그리고 혼수일은 이미 끝난일이니 잊어버리세요 그게 서로 편하지 않습니까

  • 5. ..
    '09.7.30 9:42 AM (125.139.xxx.90)

    우리나라는 왜 결혼한 사람들에게 개입하고자 하는 객들이
    그렇게 많을까요. 거절하셔요. 아내에게도 이야기 잘하시구요

  • 6. --
    '09.7.30 9:44 AM (114.129.xxx.88)

    혼수 문제 가지고 꽁하시면 그건 원글님이 소인배이신거구요.

    시골집까지 장인 장모가 함께 내려가시는건 제 생각엔 정말 비상식적이네요.
    우리 엄마 아빠가 그러신다면 저는 "으이구! 노친네들 주책이야! 입장 바꿔서
    시부모님이 처가집에 맨날 온다고 생각해봐! 엄마 아빠 안 불편해?"하고
    쏘아붙였을거 같아요..전 좀 싸가지 없는 딸이라.......-.-

  • 7. --
    '09.7.30 9:45 AM (114.129.xxx.88)

    아 참 그리고 82에서도 와이프가 "우리 남편은 집도 제대로 안 해왔으면서.."이런 말하면
    제대로 지지 못 받아요.
    여자들이라서 혼수 문제에 민감한게 아니란거 알아두시구요.....

  • 8. 에휴
    '09.7.30 9:47 AM (210.205.xxx.195)

    장모님이 생각이 좀 짧으시던가 성격이 아~주 좋으신분인가 봅니다... ^^ 보통 사돈댁은 특별한 행사가 있지 않으면 안가시거든요... 사돈이 힘드실까봐. 아무래도 손님이다보니 신경쓸게 많잖아요... 그렇게 신경쓰이고 불편하시면 시골 간다는 예기 하지말고 그냥 다녀오시면 안되나요?

    이런 집도 있어요...
    제 아는 여직원은 시댁의 시골 전원주택에 친정 부모님 모시고 자기집 드나들듯 하는게... 댁에서 안좋아 할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요즘은 아예 그 여직원의 친정 부모님이 시아버지 텃받에 뭘 심을까 고민들 하더라구요.. 마치 자기네 집처럼. 시어른 말도 못하고 기분 좋겠어요??? 왜 남의집에 자기들이 농사를 맘대로 와서 짖나요? 암튼 옆에서 보기 안좋았어요... 모든게 적당해야지...

  • 9. 혼수말은..
    '09.7.30 9:53 AM (58.142.xxx.58)

    속내를 충분히 할 수 있으신 말이구요..

    저는 이해합니다.

    며느리들도 시부모 행동이 미울때 혼수 때부터 다 싫어지니까요..

    물론 82 댓글은 부모한테 왜 받으려하냐 둘이 모아 해야지라는 정답(?)을 드릴거구요..

    저로서는 아내 분 부모님 이해가 안갑니다..

    한마디로 딸이 사위 데리고 시골 친정에 가는데, 수시로 보는 시부모가 따라 나서는거랑 똑같은 느낌입니다.

    시골 부모님 오셨을 때 사돈댁에 모시고 가세요. 답답한 상대를 봤을 때는 똑같이만 하시면 됩니다..

  • 10.
    '09.7.30 9:53 AM (121.151.xxx.149)

    이해가 많이됩니다
    시집가는딸 잘해주지않으면서 자신들읜 땅사서 집지어서 들어간다
    그것 사실 보통부모라면 못할일이지요
    바라는 자식들이 문제이긴하지만
    보통 부모라면 시집가는 딸자식을 위해서 남들볼때 서운하지않을정도로
    해줍니다
    그게 일반적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렇게하지도않았는데
    이런문제를 자꾸 일으키는 처가집식구들 좋아보이지않는것 저는 너무 이해가 갑니다

    바꿔서 말하면

    아들 장가가는데
    월세 얻어주면서 니들집이니 니들이 알아서 해 하고는
    자신들은 전원주택으로 이사가면
    좋아할 며느리가 어디있겠습니까

  • 11. 글쎄요.
    '09.7.30 9:57 AM (211.212.xxx.2)

    혼수 얘기.. 아내가 밉다는건 좀 그렇지만
    그 친정 부모들이 평범하지 않다는 생각은 드네요.
    보통은 딸 시집 보내면 당신들이 무리를 해서라도 잘 해서 보내려는게 우리네 부모님 정서 아닌가요?
    그게 바람직하다거나, 아니다거나 하는 평가를 떠나서. 보통은 그렇잖아요. 딸 잘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요.
    그런데 당신들은 새 집에 살림 장만해서 들어가면서 딸은 혼수는 나몰라라 했다면
    사위보다도 그 딸 입장에서도 좀 서운할거 같은데요?
    근데 그것때문에 아내가 밉다는건 좀 쪼잔한거 같긴 해요. ㅋ
    어쨌거나 원글님 장인장모님이 배려없고 눈치없는 사람들인거 같네요.
    사돈댁 웬만하면 불편해서라도 안갈거 같은데요.
    딸 내외가 사돈댁에 내려온다고 번번히 따라온다니.. 좀 황당하네요.
    게다가 혼수 얘기를 보면 뭐 애지중지 눈에넣어도 안아플 귀한 딸도 아닌거 같은데요.

  • 12. 울랄라
    '09.7.30 10:00 AM (59.20.xxx.134)

    제가생각하기엔
    한마디로 장인장모 주책입니다
    어디 사위가 한달에 한번 시골본가 가는데매번 따라갑니까
    장인장모야 편하게 생각한다지만
    사위나 사돈 입장에서는 영 껄거럽고 불편하지요
    이럴댄 딸이 나서줘야 됩니다
    이주에 한번 딸집에 오는것도 모자라
    한달에 한번가는 딸 시댁까지 행차시라니
    헐~~~
    내생각 위주로 사는 장인장모네요 다른사람 배려는 할줄모르고~~~~~

  • 13.
    '09.7.30 10:00 AM (121.160.xxx.58)

    처가 부모의 일관된 행동이네요.
    딸 결혼 혼수부터 딸 가정 참견에 사돈집까지 쫓아다니고.
    충분히 싫을만 하네요.

  • 14. 완전 200배이해
    '09.7.30 10:15 AM (121.167.xxx.239)

    저는 친정 가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때나 수시로 친정만 가면 저는 정말 좋아요.
    그러나
    지금은 돌아가시고 아무도 안계시지만
    시댁은 싫습니다.
    누구 못지 않게 두분에게는 잘해드리고
    제일 좋은 며느리 이야기 들으며 살았지만
    내 부모와 같을 수 없지요.
    내 부모 욕 먹지 않게 잘해드리는 것
    거기까지 였습니다.
    남편이 너무나 미울 때는 시집 일에는 신경하나 주고 싶은 마음 없습니다.


    다, 전부,모두 떠나서

    저도 님과 같은 경우라면 싫을 것 같습니다.
    과유불급입니다.
    심하면 솔직하게 말씀하세요.
    지금 상태가 계속되면
    나중에는 장인 장모 목소리도 듣기 싫어집니다.
    그 상태는 안되어야지요.

  • 15. 음...
    '09.7.30 10:19 AM (59.19.xxx.119)

    앞으로 결혼생활 하시면서 처가나 아내분에게 서운하거나 못마땅한 일이 종종 있으실지도 모르는데 그럴 때 마다 혼수 떠올리실건가요?
    혼수 관련해서 그간 서운한 마음 가지고 계셨더라도 지나간 일은 잊으시구요(안그러시겠지만 다음에라도 아내분께 혼수 이야기는 절대 꺼내지 마셨음 해요), 결혼생활 현명하게 잘 이끌어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중간까지는 충분히 공감이 갈 내용이었지만(장인 장모님이 좀 상식이 없으시네요. 사돈댁에 뭘 하러... -.-;;;) 혼수 이야기 보고는 좀... ^^;

  • 16. ..
    '09.7.30 10:21 AM (114.199.xxx.242)

    자칫하면 장인장모땜에 이혼하는 경우가 저런 케이스 때문일것 같네요ㅡㅡ;

    분명 시부모가 아들며느리집에 저런식으로 방문하고 처가까지 따라가고 그랬다면
    그 집 벌써 옛날에 이혼한다고 난리 났을듯.......

    혼수 문제도 그렇습니다.
    자식이 그렇게 있으면 내 자식한데 하나 더 해서 시집 보내고자 하는게
    부모 마음일텐데....어찌 그리해서 시집 보내셨는지...

    만약 시부모가 저런식으로 해서 자식 결혼할때 제대로 준비 안해서 아들 장가를 보내고
    며느리가 그 푸념을 했다면 아마 그 시댁 욕을 짜지게 먹었을걸요.

    분명 많이 이상하신 분들 맞습니다.글쓴님 장인장모님.

    자기집에 안 들른다고 시댁까지 따라온다니......분명 정상은 아니신것 같네요.

  • 17. ..
    '09.7.30 10:26 AM (125.177.xxx.49)

    결혼하면 시집이던 친정이든 둘다 불편해지더군요
    내집 내식구끼리가 편하죠

    님 아내는 어떻게 느끼는지.. 처가일은 아내가 잘라 주어야 편한데요

    아니면 부모님이 불편해 하신다고 넌즈시 거절해보세요

  • 18. **
    '09.7.30 10:28 AM (203.232.xxx.3)

    그러니까 2주마다 장인장모님이 원글님 댁에 오신다는 거죠?
    게다가 본가 내려갈 때마다 장인장모님이 따라서 오신다는 거구요.
    솔직히 너무 이상합니다.

    만약 어떤 며느리가 글을 올렸는데
    2주마다 시어머니 시아버지가 집에 찾아온다
    그리고 친정 갈 때마다 시모시부가 친정까지 쫓아온다
    친정어머니,아버지는 불편한 눈치다.

    이렇게 올렸으면 그 시어머니 시아버지 아작났습니다.

    그런데요!!!
    혼수 이야기는 빼세요. 공감 안 됩니다.

  • 19. 으이그..
    '09.7.30 10:42 AM (115.136.xxx.213)

    근데 저런 경우 딸도 싫을것 같은데 어찌 가만히 있는지..전 그게 더 이상하네요..
    눈치가 없는건지..시댁을 무시하는건지..사돈이 얼마나 어려운 관계인지 모르나..
    이웃집 아줌마도 아니고..남편의 마음을 저리 눈치챌 수 없다는게 더 신기하네요..
    내부모님이니 본인이 나서서 말리셔야지요..갈데,못갈때를 구분하시도록...

  • 20. 어째
    '09.7.30 10:50 AM (121.172.xxx.115)

    원글님의 부인도 참 눈치가 없네요. 친정부모님의 행동이 상식적으로 보이지 않을텐데...

  • 21. ㅋㅋㅋ
    '09.7.30 10:51 AM (211.210.xxx.30)

    사람이 다 비슷하구나는 생각이에요.
    저희는 딱 시부모님이 그러시거든요.
    시부모님은 딸이 없으시지만
    만약 딸이 있다면 딱 원글님 장인장모님과 같은 행동을 하실거라고
    속으로 생각했거든요.

    괴로우시겠어요.

    참. 윗분들 말씀대로 혼수문제는 접고 들어가세요.

  • 22. ㅎㅎ
    '09.7.30 10:58 AM (121.146.xxx.168)

    장인 장모님 좀 주책이긴하네요.
    이럴땐 아내가 나서 정리좀 하면 좋겠지만 ...

  • 23. 저도
    '09.7.30 11:08 AM (222.107.xxx.148)

    저라도 싫어요
    부인에게 말해서
    양가에 가는 횟수나 시기를 조절하셔야겠네요
    사돈댁이 그렇게 쉽게 드나들 곳도 아닌데
    도대체 뭐하자는건지....

  • 24. 방어
    '09.7.30 11:09 AM (120.142.xxx.2)

    전...배우자들은 특히 한국같은 나라에서 서로에게 좋은 배우자가 되어주려면
    서로의 부모에게서 자신의 배우자를 지켜줘야 한다고 (??) 생각합니다. ㅋㅋ

    아내 분하고 별로 대화가 없으신가봐요.
    아내 분이 원글님께서 불편해 한다는 걸 알면 좀 어떻게는 막아주었을 텐데요.
    우선 그 부분에 대해서 잘 대화해보세요.

    친정 부모님 주책이라 탓하시는 분들 많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친정 부모님 성토 대회 열 필요도 없잖습니까.
    원래 성격이 그런 분들이 있습니다.
    저도 제 친구 초대했더니 자기 남편까지 데리고 오더군요. ㅜㅜ 황당.
    친구도 황당했지만 저희 집 구석구석 들여다보며 이 집은 방이 작네 크네 했던 그 남편분도 놀라웠습니다.
    그런 내외가 있습니다. 명심하세요!! ㅋㅋ

    아내 분하고 잘 대화해보세요.

    혼수 얘긴 절대로 꺼내지 마시구요.

    무덤에 들어가실 때까지 영원히...어느 누구에게도 말씀하시지 마세요.....ㅋㅋ

    제가 여자라 여자편 드는게 아니라 암튼....별로 곱게 보이진 않을거에요.
    그나마 82니까 말씀하실수 있었겠지만.
    암튼...잘 대화해보세요.

  • 25. ㅇㅇ
    '09.7.30 11:13 AM (118.103.xxx.69)

    알고보니 부인이 친정 부모님께 같이 가자고 한거 아닐까요?
    문득 이런 생각이;;
    우선 아내한테 물어보세요
    시집에 내려갈때 친정부모랑 같이 가는거 좋은지?
    그것부터 알아야 뭐든 문제 해결을 할 수 있지 않을런지?

  • 26. ..
    '09.7.30 11:25 AM (115.140.xxx.248)

    장인장모가 희안하네 하면서 읽어내려갔다가 혼수보고 정말 확 깹니다.
    혼수가 뭐가 그리 중요합니까? 집이랑 차랑 시댁에서 해줬으면 그거 님꺼 아닌가요?
    부인명의로 되어있나요? 왜그리 맘이 옹졸하십니까? 설사 앞으로 아무리 싸우는 일이 잇더라도 부인에게 혼수의혼 자도 꺼내지마세요 아마 이혼하자는 말이 나올수도있어요 어머 남자가 이렇게 쫀쫀한사람 첨봤네

  • 27. 메이비베이비
    '09.7.30 11:58 AM (210.111.xxx.34)

    혼수얘기 저도 이해가는데요.,..반대로 시댁어른들이 결혼하는데 도움하나도 안주시더니 나중에보니 본인들 새집이사하고 살림장만하셨다하면 서운할꺼 같아요,..(대놓고 서운하다 말하기 어렵지만요)

  • 28. ***
    '09.7.30 12:45 PM (115.137.xxx.8)

    장인장모 이상한거 맞아요...
    얼마나 경우없으면 처형시댁까지 가서 노발대발 "쌈질"을 하실까요...
    사돈을 아주 물로 보는 경우죠..
    그리고 원글님과 시댁님이 착하니까 그렇게 따라붙는 거예요...
    얼마나 착하면 그런일을 와이프한테 말한마디 못하고 여기 게시판에 하소연할까요...
    혼수도 비슷한 의미로 이해가 되구여...

  • 29. 어쩌다가
    '09.7.30 1:45 PM (122.42.xxx.31)

    참 피곤하시겠어요.
    님과는 정서가 안 맞는 처가댁 이시군요.
    속엣말 했다가는 경우없이 큰소리 내는 사람들
    님이 감당하기 힘드시겠어요.
    님이 행복하시려면 팔자려니 하고 수용하는 수 밖에 없어보입니다만...

  • 30. 저도
    '09.7.30 6:38 PM (121.138.xxx.63)

    이해 가는데요. 혼수가 단순히 혼수 문제만은 아닐것 같아요. 입장 바꿔 생각하면 시부모님이 친정 갈 때마다 같이 따라온다면. 헐~

  • 31. 저는
    '09.7.30 6:47 PM (125.178.xxx.15)

    원글님의 맘도 이해가 갑니다...
    여지껏 남자들은 여자와 다를줄 알았는데,,,저 낼모레 50이에요.
    오늘 님의 글을 읽고 여자나 남자나 다 맘은 똑 같구나 하는걸 배우고,
    읽는 순간 이해도 되었어요,
    아마 그런 부인의 맘도 아프고 님께 미안 할거예요,
    자기가 못난 탓도 할거구요.
    그런데 사돈집까지 따라오는 친정 부모님을 말리지 않았던 부인도 약간은
    생각이 없으신거 같기도 한데요.
    아마 님의 부모님을 ,,,시부모님..그만큼 편하게 생각을 하는지 싶은 생각도 드는군요.
    아마 조심스레 아내를 이해 시키고 님의 불편함도 날려버리세요.
    대화밖에는 길이 없을거 같군요.
    저도 남편 집안이 가난하여 결혼할때 받느게 너무 허무해,,,남편이 번돈으로 , 20대의
    남자가 얼마나 모았겠어요, 정말 알뜰히도 모은것이지만요. 그걸로 결혼비용까지
    다 해야했으니...참으로 재미가 없었어요, 제 겉치레를 제가 다 했으니까요.
    근데 요즘은 제가 아들 없는게 다 다행이라고 여겨져요.
    남편도 대기업이래도 월급쟁이니 알뜰히해도 아들이라면 들어오는 새신부
    눈물안나게 할 자신이 없더라구요. 잘 사는 분들이 넘 많아 회사원으로서는
    상대적인 박탈감이 넘 많이들거든요.
    님의 글과 상관이 없는 제 맘이지만 , 혼수라는 말에 잠깐 상념에....

  • 32. 혼수공감
    '09.7.30 6:58 PM (125.187.xxx.171)

    그죠, 남자가 그렇게 해갔으면 여자가 눈치라도 있던가 친정부모들이 눈치라고 있던가 해야지..
    같은 여자로써 그렇게 남자가 집이며 차며 해갔는데 혼수도 못해오는 여자는 싫습니다.
    82님들은 아주 웃긴게 여자 혼수 얘기 나오면 뭐든 여자편, 친정편이야..

    그리고 그 친정부모 정말 진상이네요.
    성격이 무지 독특하신 분들이신지, 뭘 모르는 분들이신지.

    아내되는 분께 꼭 말씀해서 해결하세요.
    아내분은 뭐라고 안 하시나요?
    시댁에 자기 부모들 와있는 게 편한건가?? 그런거라면 그 아내도 참 별로 같아요.

  • 33. 원글님 심정
    '09.7.30 7:01 PM (121.133.xxx.238)

    100% 이해 됩니다
    혼수이야기 나오니깐 깬다는 분도 계시지만
    세상에 어디 성인 군자만 산답니까?
    사람 맘 다 똑같잖아요
    부인과 대화를 많이 나눠 보세요
    장인 장모님이야 연세가 많으시니 말이 잘 안통할 거 같아서 걱정이네요
    부인이 중간 역할을 잘 하셔야 할텐데요

  • 34.
    '09.7.30 7:03 PM (125.186.xxx.150)

    보통부모라면, 딸 혼수를 해줄텐데..집도 아니고..혼수정도면.....
    그리고, 여자가 집, 차 다 해가고, 남자는 몸만왔는데, 저렇게 부모가 눈치없이 들락거리면..밉지 않겠어요?

  • 35. ..
    '09.7.30 7:12 PM (121.141.xxx.163)

    이해 100배입니다. 단지 여자와 남자, 시댁과 친정이 바뀌었을뿐..
    장인장모님도 푼수요, 아내도 푼수(죄송;;)군요.
    아내가 이 글 올렸으면 그 시부모님들은 여기서 치떨리는 인간으로 치부되어
    성토받고 몹쓸 노인네가 되실 것입니다.
    당욘히 아내와 얘기해서 더 이상 불편하게 살지 말아야 하지 않겠어요?
    그리고,
    안사실 것 아니면 아내에게 혼수 얘기 절대 하지마세요. 장인장모께서 정상은 아니지만
    결국 얘기가 삼천포로 빠져서 수습이 곤란해집니다;;

  • 36. 한마디로
    '09.7.30 7:23 PM (222.239.xxx.84)

    혼수도 별로 못해줬으면서 자기들 실속은 다 챙기고
    그랬으면 따로 따로 잘 살면 될것을
    내 부모한테 가는것도 따라오겟다고 하니 황당하다? 머 이정도 ? ㅎㅎ
    맞으신지 ㅎ
    여튼
    장인 장모가 눈치가 많이 없네요
    사돈댁에를 왜 따라가는건지...
    원글님 부인은 더욱더 눈치가 없네요
    남편 불편한거 전혀 생각치 않는듯.
    근데 남편분이 생각속에만 그렇지...착하신가봐요
    이런얘기를 부인께 한번도 얘기를 안하신건지

  • 37. 딱잘라
    '09.7.30 7:37 PM (125.135.xxx.225)

    말하세요..불편하다고요
    원글님 부부는 부부만의 시간이 많이 없겠어요..
    한달에 한번 시댁에 가고 한달에 두번은 장인 장모가 오고..
    어른들이 지나치게 다 큰 자식들 삶에 개입하는 것 같아요..
    전 여자지만..
    시댁에만 문제 있는 사람들이 있는게 아니고..
    처가에도 문제 있는 사람들이 많아요..
    아내와 잘 상의 하셔서 불편함이 없도록 해보세요..
    사위가 너무 물렁해 보이면..
    아주 막대하는 장인 장모도 많아요..
    할말은 하고 자를건 자르세요..

    보통 부모 마음이 본인들 살림은 적게 하더라도..
    시집가는 딸 혼수를 먼저 챙길 것 같은데..
    그 장인 장모님 보통분은 아니신 것 같아요..
    현명하게 잘 대처하세요..

    그리고..남편의 입장은 남자들 사이트서 이야기하면
    편들어 주는 글이 엄청 많을 것 같아요..

  • 38. .
    '09.7.30 7:58 PM (218.157.xxx.106)

    전 약간은 이해가 갑니다.
    원글님이 과하게 솔직해서 욕먹는 것도 있지만,
    돈이 없어서 혼수 못해준것도 아니고, 장인 장모님은 새살림 다 준비하셨으면서 혼수 제대로 안해주셨으면, 섭섭해 할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입장바꿔 아들 전세집은 하나 안 얻어주시고 시부모님 평수 넓혀서 이사가셨다면 섭섭할만 하지 않나요?

  • 39. 남편도시월드
    '09.7.30 9:23 PM (59.9.xxx.4)

    남편도 시월드인가요^^ㅋㅋㅋ
    시월드 소속이니가요~
    세상에 저의도 결혼초에 아빠 잘되시던 가게 (지방의 소도시의 공구 가게입니다..좀 잘 되는 편이시고 자리 잡으셨죠) 월세로 잇다 사셨거든요..
    지금따짐 아주 저렴합니다..
    그런데;;!!!!

    우연히 배불러 새댁이엿던 시댁에 혼자 잠시 들를일 있으니..

    남편은 아무말도안했구만..

    울 친정에서 가게를 아에 샀다 하니..

    "아이고 사위 집 한채 좀 딱 사주지..:"

    커억..

    방3칸 빌라 시세가(구의동)그때당시 6천이였을때

    꼴랑 3800만 해주셔서 2칸짜리 베란다 없이 일반 단문 냉장고가(지금현재도 잘 잇죠)안들어가
    문짝 뜯어야 들어가는 빌라에 집 얻어주셨습니다@@@

    저 혼수요>>??예단비 700해갔습니다.(이불 반상기 예물 따로)
    2000년도에 700이면 제 주위에서 제가 제일 많았습니다(수준 차이지만)

    어떡해 농담이라도 그런마링 툭 튀어나오는지..
    제가 황당해서 바라보니 무안해하시고는 담부터는 그런류의 농담을 가장한 진담 절대 안하십니다..

    그런데 당사자인 남편분이 혼수 문제로???

    못버는 아내 못모은 아내 결혼전 모르셨나요^^~?

    보리 껍대게 서말이면 친정집에 손내밀지 않는다는거 이제 옛말이라고 하지만..

    시댁에도 대놓고손벌리는 여자들 보기 좋치 않습니다.
    본인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살아가는 것이 정답니다.

    바라긴 뭘 바랍니까??
    부모님들이 무슨 봉입니까???~

  • 40. 거북
    '09.7.30 10:58 PM (221.139.xxx.180)

    어휴.. 요즘 대놓고 바라는 철없고 생각없는 며늘들이 많다 생각했는데,
    남편들도 다를바가 없네요.
    부모님이 결혼한 자식들한테 관여하는건 싫으면서 왜 결혼해서까지 부모님 덕을
    보려고 합니까..?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독립을 해야죠.. 결혼과 동시에...
    그리고 처갓집 부모님이 따라온다는 건 좀 이상하네요.
    부모님이 눈치 없으시면 아내분이 좀 중간역할을 해줘야 할텐데...
    만약에 시댁부모님이 왔다가 처갓집 가는데 매번 따라가면 어떨것 같냐고.. 불편한 마음을 이해해달라고 하세요.

  • 41. 혹시
    '09.7.30 11:06 PM (121.166.xxx.251)

    낚인거라면 ,,,여기 잘 올라오는 시월드 글의 남성판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ㅎㅎ
    충분히 혼수문제로 서운하실수 있구요,,별로 이분이 소인배고 속좁다고도 생각안해요,
    입장바꿔 생각해보면 아주 인간적이고 당연한 일 같은데요.
    아내분이 교통정리 잘 하지않으면 처가식구땜에 못살겠대 소리 나오게도 생겼네여.
    어째 장인장모가 셋트로 저러시는지 ㅠㅠ한명쯤은 말려줄만도 하건만 ㅠㅠ

  • 42. /
    '09.7.31 12:21 AM (116.126.xxx.118)

    완전 허걱이네요.
    결국은 혼수군요. 그것때문에 장인장모의 어떠한것도 미워보이는것이겠죠.
    시골 갈때마다 따라오는 장인장모가 불편한건 이해하지만, 그로인해 혼수적게해온 아내가 미원진다는 말은..그 상황에서 농담으로도 나오기 힘든 말이거든요.
    아내를 혼수보다 덜 사랑하시네요.
    장인, 장모님께는 눈치 채시게끔 의사표현 하시구요.
    부인에겐 혼수이야기 부부싸움이라도 입도 벙끗 마세요. 부인 가슴이 평생 멍으로 남을거에요. 에휴~ 정말...!!!!!

  • 43. ,,,,,
    '09.7.31 2:38 AM (222.98.xxx.43)

    ㅋㅋㅋ 곰곰히 생각하면 그럴수도 있겠다싶지만서도
    속좁게 보이기는 하네요..

  • 44. ..
    '09.7.31 3:26 AM (124.54.xxx.76)

    혼수 얘기...걍 꺼내는 것도 아니고 장인장모님 때문에 속상하다 보니 이런저런 옛날 얘기들(혼수포함)할 수 있는거라 생각해요..
    원래 생각안 할 일도 뭐 다른 일 터짐 같이 되짚게 되고 그렇잖아요...

    근데 장인장모님 정말 독특하시네요...
    부인분과 솔직한 대화하세요..서운하더라도 할 말은 해야 한다고 봅니다.
    아내가 서운하다 하심 주위에 다른 사람(친구)들과 대화해보라고 하세요..그런 친정부모님 계신지요.....

  • 45. ...
    '09.7.31 8:33 AM (222.237.xxx.154)

    이거 사실글 맞나요?
    전 웬지..이글 읽구서
    여자들 시가 얘기...불만 토로하는거 보고
    남자회원이 약간 배배 꼬인 심정으로 남.녀 주체 바꿔서 글 올린거 아닌가 그런생각을 했다는...
    글구 다른얘기 실컷하다 갑자기 혼수얘기 나오는것두 생뚱맞구..

    만약 낚시글 아닌 사실이라면
    정말 특이하고 황당한 장인장모네요
    보통의 경우 딸집이라도 그리 자주 드나들지는 않을텐데
    어째 사돈댁을 그리 자꾸 따라내려가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요
    그리구 그때마다 부인은 뭐라구 안하고 가만 있나요?
    저같으면 사돈댁을 엄마아빠가 왜 따라가시냐고 말도 안된다고 펄쩍 뛸거 같은데...
    며느리가 시부모 불편해하듯이 원글님이 불편하고 싫은거 당연하다고 생각되네요
    부인한테 말해서 담부턴 못오시게 하는게 맞을듯~

    그리구 혼수부분은...
    물론 원글님이 집과 차 다 해왔는데 부인은 혼수가 적어 속상하다...
    그 기본 생각은 그럴수도 있다 생각되는데
    그래도 남자들은 별로 억울할건 없다 생각되는게요
    여자들 혼수 수천들여 해가봐야 그 가구들, 가전들에 내 명의를 붙이는것도 아니고
    1,2년만 쓰고 나도 이건 소모품이라 낡아지고, 어디 팔아도 반에반값도 못받죠
    근데 집과 차는요.....?
    당연히 원글님 명의로 되어있을거고,
    차는 몰라도 집이야 1,2년 지난다고 값이 갑자기 똥값 되어버리는것도 아니고
    하다못해 이혼을해도 결혼당시 해왔던 자기고유재산은 재산분할에도 포함안된다고 알고있어요
    그러니 억울해할거 하나도 없을거 같다는...-_-''

  • 46.
    '09.7.31 8:35 AM (125.186.xxx.150)

    혼수보다 아내를 덜 사랑한다면 ㅎㅎㅎㅎㅎㅎ여기에 올라오는 수많은 고민글들은 뭐가되는지 ㅋ.돈보다 남편을, 남친을 덜 사랑하시네요 하진않잖아요?너무 현실적이다가, 입장 바뀌면 교과서적으로 변해버리는 ㅋㅋㅋ
    저도 솔직히 이거 진짤까 싶어요. 완전 너무 정확하게 입장이 반대라 ㅋㅋㅋ.
    근데, 혼수를 안해오면 어짜피 돈이 나가야하니까 억울하죠. 그리고, 명의가 본인앞으로 된다고..여자들이 집 차 해가고 싶어하나요? 아니죠

  • 47.
    '09.7.31 2:37 PM (211.219.xxx.78)

    읽으며 정말 불편하겠구나..
    장인장모가 좀 오바하시는 것 같다..
    끄덕끄덕..동의하면서 읽다가

    혼수 부분에서 빵~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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