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흔들립니다...

마음이 조회수 : 660
작성일 : 2009-07-29 02:12:12

한 달 전에 제 또래의 한 남자를 만났습니다.
그냥 친구입니다.
아직 아무 사이도 아닙니다. 서로 잘 모르구요.
연애를 잘 모르는 저는 그냥 소소한연락을 주고 받는것 만으로도 너무 설레입니다.
무료하고 건조한 일상에 신나를 들이부었다고 할까요
이성이라는 이유로 뭔가 감정이 생기는 것만 같습니다.
연락만 하고 나면 정신을 못차립니다.
제 평온한 일상이 와르르 무너집니다.
자꾸 집중도 못하구...  
상대방도 저와 같다면 다행이나 그쪽은 아무생각 없는데 저만 이런거면 큰일입니다.
빨리 정신차려야 하니까요.
자꾸 제가 못나보이고, 못생겨보이고, 단점만보입니다.
이런 제가 참 바보같습니다.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지 않는 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까칠한 댓글은 사양합니다. 그냥 지나가 주십시오.
IP : 208.185.xxx.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7.29 2:33 AM (124.216.xxx.174)

    상대방분이 건강한 인격의 소유자라면 그분으로 인해 감정의 소용돌이에 한번 빠져 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그쪽은 아무 생각 없는데.. 그런 마음 너무 잡숫지 마세요.
    님도 충분히 아름다운 분이십니다.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타인도 사랑할 수가 있는 법이지요.

    그리고 팁 하나,
    누구나 이성교제 초기에는 님처럼 "그쪽은 아무 생각이 없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답니다.
    지나고 나면 그런 생각을 했다는 것이 바보스러움으로 다가오지요..^^

    일상을 심하게 헤치지(뭐 그래도 초기에는 일상이 쌀짝꿍 흔들리고 그것 또한 정상..^^) 않는
    범위에서 멋친 친구로 멋진 이성으로 지내시길 바랄께요..^^


    님, 화이팅~!!!^^*

  • 2. 마음이
    '09.7.29 3:00 AM (208.185.xxx.3)

    제가 자존감도 좀 낮고, 이런데 흔들려본 경험이 잘 없어서 많이 두렵고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일상이 흔들려서 깨질까봐 걱정되구요. 저랑 계속 좋은 친구로만 지내줘도 고맙겠어요.

    답글이 큰 위로가 됩니다. ^^

  • 3. ..
    '09.7.29 8:54 AM (221.163.xxx.100)

    은근 추파를 던져보세요^^* 그 설레임 부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6528 제일 먼저 뭐 부터 하시나요 25 아침에 일어.. 2009/07/29 1,462
476527 지금 초3애는 집에 혼자 있어요. ㅠㅠ 13 못쓴 휴가는.. 2009/07/29 1,349
476526 남대문 상가 1 오늘 2009/07/29 343
476525 캔우드정수기 뚜껑에있는 숫자가요.. 1 정수기 2009/07/29 187
476524 향신료 구입 어디서 하나요? 4 요리는 즐거.. 2009/07/29 393
476523 남편 술버릇좀 봐주세요~~ 2 속상녀 2009/07/29 426
476522 [충격]쌍용차 체류액이 발암물질이자 환경유해물질 섞여있다네요. 9 쌍용차 2009/07/29 492
476521 몃개 정도 가입 하고 있으신가요 1 싸이트 2009/07/29 196
476520 날개 돋친 집값, 날개 접은 정책 1 vvv 2009/07/29 692
476519 줄기차게 쫒아다니며 못살게 하는 스토커. 8 해남사는 농.. 2009/07/29 858
476518 이천 미란다 호텔에 가요 근처에 맛집이나 볼꺼리추천부탁드려요 3 지민맘 2009/07/29 2,167
476517 매실이,, 3 액기스 2009/07/29 461
476516 친정은 어떤 존재인가요...? 18 우울녀 2009/07/29 2,055
476515 열애 8 프리댄서 2009/07/29 1,111
476514 이 대통령 “국민들 언론법 오해하고 있어” 15 세우실 2009/07/29 597
476513 어머니 저 이제 다컷으니 붕가 하겠습니다 8 훗후 2009/07/29 1,698
476512 잘때 모기 퇴치 어떻게 하시나요? 9 모기야잠좀자.. 2009/07/29 1,153
476511 인생 최대의 몸무게 몇 키로셨어요? 28 --; 2009/07/29 2,026
476510 울 엄마는 시엄마 9 난 시누이 2009/07/29 1,363
476509 노래방에서 밤에 30만원 결제한 거면 도데체 뭘 한건가요? 4 괴롭네요 2009/07/29 1,320
476508 책장을 사려는데.. 어떤 게 좋나요? 4 궁금 2009/07/29 523
476507 1년미만의 집 매매 차액이 200만원인경우 양도소득세 내야하나요? 1 궁금이 2009/07/29 1,032
476506 초1딸아이가 자면서 이상한 행동을 3 걱정 2009/07/29 1,042
476505 자료 유출 직원 중징계라네요 4 천성관 2009/07/29 552
476504 YTN 돌발영상/여당 대표도 어디론가...? 4 타고난사기당.. 2009/07/29 379
476503 울 친언니 너무 답답해서 하소연 좀 하고 싶어요... 3 동생 2009/07/29 1,288
476502 초딩 손가락 빠는 아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2009/07/29 223
476501 "만약 왕조시절이었다면..."(노짱님 동영상) 2 불혹 2009/07/29 259
476500 흔들립니다... 3 마음이 2009/07/29 660
476499 너무 만족스러운 우리딸 6 도치맘 2009/07/29 1,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