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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초3애는 집에 혼자 있어요. ㅠㅠ

못쓴 휴가는 버리면서 조회수 : 1,349
작성일 : 2009-07-29 08:48:42
직장 년차가 꽤 되다보니 1년에 사용할 수 있는 휴가가 30일정도 됩니다.
그런데 이걸 다 사용하지 못하네요.
어린 상사 눈치보느라고요.
다른 직원들이 휴가를 하나도 안써요.
여름휴가철이라 분위기상 묻어가서 겨우 며칠씩 사용하고마는데 올해는 더구나
한 사람도 아직 안가고 있어요.

학부모이다보니 간간이 학교일로 또는 애가 급하게 아프면 휴가를 사용하는데
이것만해도 제가 제일 많이 쓰나봐요.

아이 돌보미 아주머니께서 이번주에 일이 있으셔서 못오시는데
학원은 10시에 차 타고 갑니다.
계속 전화로 뭐해라 뭐해라 하면서 이러고 있어요.

아이도 불쌍하고 눈치보느라 자기 휴가도 못쓰는 저도 한심하고 그러네요.
IP : 121.160.xxx.5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7.29 8:50 AM (221.163.xxx.100)

    저도 맞벌이인데,,,아직 어린이집에 다니는데도 힘든데,
    학교들어가면 정말 걱정입니다.,.ㅠ

    저도 휴가 눈치 보는 부서거든요..

  • 2. 저도
    '09.7.29 8:53 AM (125.128.xxx.61)

    남의일 같지 않네요,,,
    울 아들놈도 이제 그렇게 혼자있어야 하는데,,,, 저도 고민입니다.(7세)
    연차는 많으나, 하루도 편하게 쉬지 못하네요, 아직 휴가도 못잡고,,
    애는 바다가자고 조르고,,,,,

  • 3. ....
    '09.7.29 8:53 AM (58.122.xxx.58)

    어디신지 가까우면 내가 좀 챙겨 주련만 ,,,

  • 4. 저두
    '09.7.29 8:54 AM (221.155.xxx.11)

    초등3학년 남자입니다.
    이모가 같은 단지에 살지만 잘 가지 않아요.
    혼자.....밥먹고 학원가고 자전거타고...
    항상 맘이 짠해요...

  • 5. ㅎㅎ
    '09.7.29 8:57 AM (119.196.xxx.49)

    위에 점 네개님 저랑 찌찌뽕!
    저도 딱 그 생각했거든요.
    글고 원글님.. 저도 작년 여름에 딱 그 안쓰러움으로 죽을뻔 했거든요. 가을에 때려치고 겨울 방학때는 마음껏 챙겨주고 쓰다듬고.. 그리고 올 여름! 이젠 먹을 거 해내라.. 엄마야 있던 말던 지들 놀기에 바쁘고 뭐 안사줘, 어디 안가.. 이런 소리에 딱 죽겠습니다. 차라리 일하면 돈이나 생기지...ㅎㅎ. 다 장단점이 있습니다요. 아이와의 애착이 제대로 형성되겠끔만 신경쓰면서 독립적으로 키우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 6. 그래서
    '09.7.29 9:06 AM (59.10.xxx.17)

    학원 뺑뺑이 돌리나 봅니다.

  • 7. ..
    '09.7.29 9:21 AM (203.142.xxx.241)

    아이돌보미 지원사업에 신청해보세요. 나라에서 하는거라 신원 확실하고 소득에 따라 비용도 다릅니다. 비교해보니 베이비시터보다 훨씬 저렴하구요. 저는 신청했습니다. 아이들 만 12시까지는 절대적으로 보살핌이 필요합니다.

  • 8. ..
    '09.7.29 9:22 AM (203.142.xxx.241)

    12시 _ 12세. 오타 ㅠㅠ

  • 9. 전업을
    '09.7.29 10:10 AM (220.75.xxx.239)

    같은 학년 전업맘들을 잘 사귀어 두세요.
    이럴때 전업엄마 도움 좀 받으시고 과일이라도 사거나 밥이라도 한끼 사주면 좋을겁니다.
    저도 맞벌이로 동동거리며 살다 전업이 되어보니 의외로 서로 소통 못하고 몰라서 도움 못받고 살더군요.
    저도 제 아이 돌보느라 전업으로 전향한 케이스라 원글님 같은분 보면 안타깝습니다.

  • 10. 동병상련
    '09.7.29 10:30 AM (218.146.xxx.106)

    저도 같은 처지예요..ㅜ.ㅜ
    울딸은 1학년때부터 혼자 있었어요..
    학원으로 돌리면서...방학때마다 가슴이 터져서 죽을뻔 했어요.
    지금은 4학년인데...여전히 혼자서 있어요...
    너무 측은해서 맨날 혼자두고 미안해..이러면
    언제는 혼자가 아니었나?? 이런 대답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요..
    울딸......미안타...ㅜ.ㅜ

  • 11. 그냥
    '09.7.29 11:15 AM (59.8.xxx.228)

    강아지라도 사주시면 안될까요
    강아지 한마리만 있으면 혼자 있어도 괜찮거든요

    사실은 제가 여름방학 끝나고 일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그때강아지 입양할려고 준비중이거든요
    도저히 3학년 남자애 혼자 집에 있는거 안쓰러워서

    전업맘들에게 신세지는거는 하지마세요
    괜히 내 자식 욕먹습니다.

  • 12. 바다학교
    '09.7.29 11:16 AM (121.133.xxx.234)

    우리 아이 학교는 방학중에 작년 겨울 방학부터 겨울엔 눈꽃학교 여름엔 바다학교를 해서 오전 9시30분에학교 가면 선생님들이 공부 시키고 점심먹고 2시30분에 집에 와요. 일 있으면 더 빨리 가도 되고요.여름엔 특히나 점심때문에 걱정이었는데 이젠 너무 좋아요. 8만원 내면 캐리비안베이,교육문화회관수영장, 미술전시회도 데려 가니- 밥은 교육청지원으로 무료고,8만원은 체험학습비예요.교통비,보험료,입장료등-빨리 모든 학교가 이걸 시행했으면 좋겠네요.
    저도 3년간 방학때마다 너무 힘들어서-학원으로 뺑뺑이, 점심은 한솥도시락 아니면 아침에 해 놓고 온 볶음밥 ㅠㅠ-
    진짜 맘 편히 직장 다닐수 있는 여건이 빨리 형성 되었음 좋겠네요.
    진짜 그동안 일 생각하면 눈물나요

  • 13. 이렇게
    '09.7.29 11:53 AM (222.107.xxx.148)

    이러니 애를 낳겠어요
    저도 걱정이네요
    애가 초등학교 들어가면
    회사를 그만둬야하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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