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과천 살기 좋지요? 그리로 이사가고 싶어요..
아이들은 초등생 하나, 유치원생 2명이구요.
시아버지께서 이번에 집을 사주신다 하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서울로 이사갈 날 만을 손꼽아 기다렸거든요..
서울에서만 30년 넘게 살아서 복잡하고 그래도
전 서울이 좋더라구요...편한 것도 많구요..
친정부모님이며 친한 친구들 전부 서울 살고 있고..
어쨌든 그래서 서울로 가고 싶긴 한데,
안산에서 살다보니 서울보단 덜 복잡하지만,
어지간한 것 다 해결되고 공원도 많고, 애들 키우기도 편한 것 같아서
서울 외의 지역도 괜찮은것 같더라구요..
전세로 간다면 부담이 없을텐데
집을 산다면 서울로 사야하는 것 아닌가..싶기도 하구요..
아님, 전부터 제 로망이었던 과천 쪽으로 사야하는지...
많이 고민되네요...
이번에 집 사주시는게 아마도 저희한테는 평생의 밑천이 될듯싶어서
정말 결정하기가 고민스럽습니다...ㅠㅠ
현재 과천 사시는 분들 많이 만족하시나요?
그리고, 추천해 주실 만한 지역 있으세요?
큰 아이가 벌써 초등 2학년이라 이제 자리잡으면 한동안은
벗어나기가 정말 쉽지 않을듯 해요..
정말 신중하게 결정해야겠지요?
아..고민됩니다...
1. 과천
'09.7.6 11:03 AM (218.153.xxx.186)살기 좋죠... 비싸서 못가는거죠..ㅎㅎ
전 결혼 전에 개포동에서 살았는데 (완전 작은 평수) 동네 좋아요.. 배산임수자나요.. 양재천과 대모산(구룡산)이 있어서 공기도 서울치곤 좋은 편이구요... 수서쪽도 괜찮고..ㅎㅎ 함 돌아보세요..2. 음
'09.7.6 11:07 AM (122.34.xxx.88)근데 과천은 학원을 평촌으로 다녀야하는 것이 문제더라구요. 저도 과천 참 좋던데 그 점때문에 포기했어요
3. 과천 살고 있어요
'09.7.6 11:09 AM (121.134.xxx.233)정말 너무 좋아요^^ 환경도 교통도...비싸서 문제지요ㅠㅠ
얼마전 마을신문 보니 앞으로 10년안에 원주민들 80%정도는 과천을 떠나게
될거라는 기사를 보는데 참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돈없으면 이렇게 좋은 곳에서 그냥 눌러 살수도 없구나 싶어서.....
얼마전 새로지은 3단지 래미안 33평이 8억정도 하는것 같던데, 함 알아 보세요
애들 데리고 살기는 좋아요.
걸어서 대공원앞마당 산책하기도 좋고, 도시전체가 공원이라 따로 공원가실일도
없고, 쇼핑센타가 부족하긴 하나 기타 술집이니 뭐니 하는 번쩍번쩍 네온사인
없고, 도서관 잘 구비되어 있고 좋기야 이만한데가 없긴 해요.
혹 전세로 오실거면 8단지 27평이 1억8천 9천 하구요, 33평은 2억 넘고, 3단지
전세는 33평이 3억 가까이 한다던가 넘는다던가 하던데 고건 잘 모르겠네요.
18평 전세는 한 1억 1,2천 정도 해요^^4. .
'09.7.6 11:16 AM (59.10.xxx.77)서울 강남 보다 싼거지, 웬만한 서울보다는 과천이 비싸요..
5. 갑자기 생각나서
'09.7.6 11:22 AM (121.134.xxx.233)댓글 하나 더 달게요^^
얼마전 이웃엄마가 4단지에 집을 샀거든요 27평인가26평인가??
암튼 지금 5억 9천 정도 하더라구요.
근데 과천은 래미안 빼고는 다 20여년 된 아파트 들이라 구조가 그다지
좋진 않아요...
4단지는 과천시내에 있어서 쇼핑센타와 젤 가깝고 그런 점이 편하죠.
과천시내 그래봐야 과천 변두리 저희집에서 걸어서 15분이에요 ㅎㅎㅎ
그만큼 도시가 작다는 말씀이죠....6. 비싸지만
'09.7.6 11:23 AM (59.14.xxx.63)네..많이 비싼거 알지요...시아버지께서 아들 하나(제 남편)라서 해주실 때
그냥 확실하게 해주신다는 분위기라서 해볼까하긴 하는데...
솔직히 많이 비싸서 저두 그 부분도 고민입니다...
에구..떡 줄 사람은 생각지도 않는데 저 혼자의 고민인건지도...^^7. ^^
'09.7.6 11:44 AM (121.138.xxx.46)도시전체가 공원이예요~ 2222222222
어디 따로 놀러가자는 말이 쏙 들어갈 정도로
집밖에 나서면 바로 야외 나들이 코스가 많아요
아이들 정서에 너무나 좋고 유해환경 거의 없어요
학원은 재건축이 이루어지면서 요즘들어 많이 생기고 있고
부족하다 싶으면 평촌이나 대치동 모두 가능하구요
쇼핑은 교통이 워낙 좋아서 양재 이마트 양재 하나로 코스트코
평촌쪽 대형마트 등 모두 15~20분이내 거리라 아주 만족해요
3단지 11단지 재건축되어서 새아파트 원하시면 그쪽으로 알아보시고
기존의 아파트중에 수리 잘 된 집들도 많으니 여러군데 알아보세요~8. 저도
'09.7.6 11:56 AM (121.141.xxx.99)과천살다가 목동으로 이사왔는데요.
과천은 정말 아이들 데리고 살기에는 너무 좋아요.
학원은 많이 없지만, 저렴하게 배울수 있는곳도 진짜 많구요. 교통도 그정도면 왠만한 서울보다도 좋은거 같구, 아이들을 위한 행사 다양하구요. 공기도 좋구요. 지역커뮤니티도 잘 되어있어서 전 정말 좋더라구요.9. 이사 한달
'09.7.6 12:22 PM (211.47.xxx.2)이사한지 한달 됐어요. 11단지
3살짜리 아이 하나 있는데 단지네 천도 있고, 과천 안에는 공원도 많아서
퇴근하고 1시간씩 아이랑 밖에서 놀아요...
큰 병원이나, 대현마트가 없어서 좀 불편할 때가 있는데...
공기도 좋고, 아이 놀때가 많아서 만족해요...
유치원은 좋은 곳이 많다고 하는데... 학원은 평촌을 이용하거나, 과외를 많이 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