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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 레고조립에 빠졌는데요??
방학이 가까워지니 이 무슨 슬슬 걱정이 앞서는지.........가슴이 답답하기도 하구요.
질문은 이게 아니구요.
초1남자아이입니다.
최근에 아이를 관찰한 결과 레고 조립에 빠진 것 같습니다.
문제는 뭐냐면요.
유치원생이면 아직 걱정을 안해도 되겠지만,
현재 초등1학년의 생활을 다들 이해하시죠?
할 게 없다고 남들은 말할 지 모르지만 조목조목 보면 참 할게 많습니다.
예를 들어,
받아쓰기 2번쓰기(숙제로 2번 나왔지만 2번만 쓰고 가서는 딱 50점 ...)
준비물 챙기기
그림일기도 적기
책도한권 읽고 독후쓰기(과제)
그리고 집에서 하는 학습지 1가지
이것도 다 할려면 시간 많이 소비하지요..
그런데 가만 관찰을 해 본 결과
레고에 빠져 있으면 덤으로 집에서 읽기 연습해야 하는 것을 안해도 된다?에 잔머리를 굴리는 것 같아서
여러분의 경험을 얻고자 이렇게 적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 것도 다 수행하면서
레고를 실컷 할 수 있는 시간을 배정하는 지 고견을 좀 해주셔요~
(답답해서 적습니다)
집 환경 : 맞벌이
1. 나름
'09.7.6 11:10 AM (125.138.xxx.220)저는 그래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학교가기전에 놀면 마음껏 놀아도 된다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그랬더니 진짜 일찍 일어나서 레고도 하고 만화도 그리고...저학년때 저희 아이는 그랬어요.
2. ...
'09.7.6 11:26 AM (222.109.xxx.189)우선 계획을 세우고 할일 다해놓고 나머지 자유시간 주세요.. 너무 빡세게 계획잡지 말고요..
좋아하는것 많이 하게 해주세요..3. 음
'09.7.6 11:30 AM (125.177.xxx.10)원래 블럭은 초등학교 저학년때 심취하게 되거든요..
엄마들은 유아때 하라고 사주지만..가만히보면..아이들이 독창적으로 블럭놀이를 하는건..
초1~3학년때이더라구요..
우리아이는 초3인데..작년부터 올초까지..블럭 아주 열심히 갖고 놀았어요..
저도 어릴때 블럭놀이를 아주 좋아했는데..
하루종일 블럭맞추는 재미로 살았거든요..
그시간에 아이가 게임이나 컴퓨터에 빠져있는것 보다는..백배는 나은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 공부를 시간을 잘 짜서 하면..그외 시간에는 블럭놀이 할 시간 충분할거예요..
우리 아이 1학년때 생각하면..별로 할일이 없었던것 같은데요..
지금 초 3인데도..하루에 두시간은..마음껏 나가서 뛰놀거든요..4. 제비꽃
'09.7.6 11:39 AM (125.177.xxx.131)초1이니 아주 기본적인 제 할일을 마친 후 (학습지, 받아쓰기, 준비물 챙기기)놀고 잇다가 나머지는 엄마의 퇴근 후 함께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초1 인데 그림일기나 독후감이 매일과제는 아닐 것 같은데요. 요즘 남자아이들 너무 게임에 빠져 있어 그 흔한 축구, 야구한번 안한다고 고민인 집도 많은데 오히려 레고조립 가지고 노는게 훨씬 좋은 현상이니 너무 다그치지는 마세요. 그리고 레고조립 혼자한 아이들이 후엔 요즘은 건담이 유행이지만 접착제까지 동원되는 고난이도 로봇조립도 아빠 도움없이 하게되니 너무 좋던데요.
초1은 학업보다는 흥미있는 일에 몰입하고 즐거워할 나이잖아요.5. 레고
'09.7.6 11:41 AM (124.111.xxx.16)하면서, 영어 오디오북이나 DVD 소리만 듣게 한다든지 하면 영어 흘려듣기로 1석2조예요. 1학년이니까, 학교 숙제 빼고는 뭐에 집중하는것 좋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