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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의 차이??
이에 대해 박병석 KSOI 조사연구팀장은 “PK지역의 경우 노 전 대통령 서거의 영향이 있다. 사실 TK와 PK는 서로 견제관계고 이질적이기까지 한데, 개인의 자유 같은 문제에 좀 더 예민한 PK 지역의 정서가 깨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http://www.sisafocus.co.kr/news/view.php?n=38992&p=1&s=1
견제관계 , 이질적, 개인의 자유에 예민..
이 부분에 대해 영남분들 이렇게 느끼시나요?
1. 일면
'09.7.2 11:34 AM (147.6.xxx.101)일면 타당 합니다. 전적으로 동의하진 않습니다만....
멀리 볼것도 없이.... 박통 말기 때 "부마 항쟁" 이 있었구요....
마산은 4.19 의 단초가 된 3.15 의거가 있었구요....
제 어릴때만 해도.... 마산은 야당의 도시였습니다.
개인적으론, 부산 경남을 대구 경북과 비교당하는게 좋지 많은 않습니다.
마지막에.... "PK 지역의 정서가 깨어난 것"..... 이것엔 동의가 되네요.2. 일면
'09.7.2 11:38 AM (147.6.xxx.101)부산 경남이 수구의 길(?) 을 걸은것은.... 03 의 영향이 많았던게 아닌가? 싶네요.
03 야당 시절에 부산 경남의 지지가 많았죠. 근데 3당 야합을 하는데도....
그래도 지지를 보냈으니.... 어쩜, 자기에게 유리할것 같은 인물을 보고 지지한건 아닌지....?
그렇다면.... 지금 쥐새끼에 보낸 지지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보구요....
제가 뭔 얘기하는지.... 제가 횡설수설이네요....3. 남자들 예기
'09.7.2 12:01 PM (122.37.xxx.62)부산 친구하는 말이,
원래 부산.마산쪽 사는 분들은 구속받는 것 싫어하는 성향이래요, 노년증은 여전히 김영삼의 3당 합당, 정치권의 이간질에 의한 전라도 협오감정의 여전함, 그리고 '우리가 남이가'에 매몰되어 있는 편이지만, 청.장년층은 많이 개념을 회복중이라고 하네요...태연이 전라도말 쓰면 넘 이쁘다고 하고,
전라도 친구는, 경상도가 오해를 해도 전라도를 '허벌나게' 오해하고 있다고, 그래서 오해가 풀리면 특히, 성향상 부산사람과 광주사람이 가장 친해질 것이라고,
저는 대구 친구도 있는데...전혀 문제 없어요. 좀 보수적이긴 하지만(무뚝뚝)4. 사투리마저도
'09.7.2 12:35 PM (114.204.xxx.151)경남이 훠얼씬 듣기 좋은데요
특히 포항 사투리가 그런가 이상득 말도 듣기 싫던데요 명박씨만큼 박철언씨 사투리도 듣기 싫었고.5. jk
'09.7.2 2:37 PM (115.138.xxx.245)원래 경남과 경북은 성향이 아주 다릅니다.
대표적인것만 꼽아보면
경북이 지지하는건 전두환의 후예입니다.
쿠테타로 집권한 전두환과 그 똘마니들을 지지한다는겁니다. 어이가 가출하시죠.
경남의 경우 어쨌던 민주화운동을 했던 김영삼씨를 지지했던겁니다.
그게 나중에 3당합당으로 합쳐지죠
그리고 경남은 표 응집력이 높지 않습니다.
1987년 대선(김영삼 김대중 따로 나왔던 당시.. 노태우가 당선) 당시에도 부산 경남에서의 김영삼 지지율은 50% 겨우 넘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40%정도의 사람들이 다른 당을 뽑았다는 말입니다.
대구경북의 경우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70%대입니다.
무엇때문에 그러한지는 분석하기 좀 힘들지만 자료만 보면 경북과는 좀 다른 성향의 투표행태를 보입니다. 뭐 어쨌던 과반이 한나라당을 지지하기에 한나라당이 선거에서 당선되는건 바꿀수 없지만요..6. 부산
'09.7.2 3:32 PM (121.146.xxx.193)마음에 들어요
jk님 말중에
<경남의 경우 어쨌던 민주화운동을 했던 김영삼씨를 지지했던겁니다>
여하튼 탁월하십니다.
약간 뾰족하시지만
개성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jk님 팬이랍니다.ㅋㅋ7. 예를들어
'09.7.3 12:13 AM (221.139.xxx.253)노대통령 서거 때도 영결식 날 태극기 거는 거요,
서울에서는 아무리 봐도 건 집이 몇 안 되는데
부산인 동생네는 몇 천 세대 아파트에서 반 정도가 걸었다고 해서 깜짝 놀랐어요.
부산 사람들의 정서는 하여간 묘한 데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