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댁전화번호가 찍히면...

시댁 조회수 : 1,146
작성일 : 2009-06-25 22:01:29
시댁전화번호가 찍히면...도저히 전화를 못 받겠어요.

시댁어른들이 나쁘거나 고약하거나 그런 건 전혀 아니구요...

시어머님이랑 통화하는 건 괜찮은데, 시아버님이랑 통화하는 거 넘 싫어요.

완전 엉뚱한 말씀만 너무 하셔서 거기에 호응해가며 대꾸하는 게 넘 힘들어요.

부모님 두분 다 칠순 넘으셨구요.
어머님은 여전히 바쁘셔서 사실 저희한테 전화도 잘 안 하시구요...

심심하신 아버님만 전화를 자주하셔서요.
시댁전화는 99% 아버님 전화인데,
미치겠어요....
저 도저히 전화 못 받겠어요.

더군다나 요즘 남편도 너무너무 밉다보니 정말 시댁 전화는 도저히 받을 수가 없네요.

제가 전화 안 받는 거 당연 아실 것 같은데, 그래도 못 받겠어요...
멀리 살아서 뵐 일은 없구요.
out of sight, out of mind라고 가까이서 자주 뵙고 살때는 그래도 아버님의 그 엉뚱한 대화를 받아들 일 수 있었는데요.
멀리 사니, 도저히 그 엉뚱한 대화를 못 하겠어요 ㅠㅠ

얼굴도 못 뵙고 하니, 전화라도 잘 받아야하는데, 도데체 그럴 수가 없네요.
못된 며느리인거 알지만.....
남편이라도 덜 미우면 몰라도 암튼 요즘은 받을 수가 없네요~
IP : 123.243.xxx.25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6.25 10:04 PM (124.49.xxx.143)

    저도 그래요

  • 2. ..
    '09.6.25 10:04 PM (121.165.xxx.30)

    저도 그래요 22222222222

    ^^;;;;;;;;;;;;;;;;;;;;;;;;;;;;;;;;;

  • 3. 그맘이해
    '09.6.25 10:04 PM (110.13.xxx.215)

    저도 그래요. 시어머니전화 절대 안받아요. 저는 못된며느리 맞습니다. 그래서 전화를 안받습니다..... 전화번호 찍히면 짜증이 확~ 납니다.. 꼭 일요링 7시에 전화를 하시냐.. 생각이 있으신건지...

  • 4. 시댁
    '09.6.25 10:07 PM (123.243.xxx.253)

    남편이 있음 항상 남편이 받는데
    오늘은 남편도 없고, 저녁 7시 9시 두번 왔는데, 그냥 씹었어요 -_-
    밤에 분명 집에 있을지 알텐데...그냥 안 받았어요.

  • 5. ^^
    '09.6.25 10:21 PM (110.10.xxx.198)

    정말 전화때문에 이민가고 싶은 1인입니다.

  • 6. ..
    '09.6.25 10:22 PM (118.34.xxx.141)

    전화 안 받는게 생활화 되다보니 이젠 절대 전화 안하십니다.
    근데 시댁갈때마다 한마디씩 하십니다.전화 잘 하는 자식이 효자라고...

  • 7. 저는
    '09.6.25 10:44 PM (59.11.xxx.37)

    전화번호 찍히면 가슴이 벌렁거립니다. 병이 됐어요.

  • 8. 전화폭발
    '09.6.25 11:25 PM (211.215.xxx.11)

    핸드폰 없애고 집전화는 받지 말까봐요

  • 9. ...
    '09.6.25 11:45 PM (58.226.xxx.55)

    전화 자체로만 끝나면 전화 공포증 없겠는데
    이건 전화 통화하는 시간도 30분이 기본이고요,
    꼭 무슨 건수를 잡아서 시댁에 오게끔 만들어요.
    콩나물 많이 사놨다... 가지러 와라...
    차로 20분 걸리는 시댁입니다...

  • 10. ㅋㅋㅋ
    '09.6.25 11:51 PM (125.178.xxx.68)

    윗님 저랑 완전 똑같당..^^

  • 11. ㅎㅎㅎㅎㅎㅎ
    '09.6.26 9:35 AM (211.210.xxx.30)

    저도 윗님이랑 똑같아요.

  • 12. ...
    '09.6.26 11:05 AM (222.237.xxx.154)

    저처럼 전화공포증인 분들이 많군요
    정확히 말하면 "시가 전화공포증"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380 인삼넣고 황기넣고 백숙을 하려 하는데.. 3 삼계탕 2009/06/25 391
470379 요새 기온이 상승해서 열대야라는데 다들 어케 주무시는지요? 10 돌고래 2009/06/25 785
470378 82cook 회원수는 얼마나 될까요? 1 ^^ 2009/06/25 772
470377 사람차별하는 사람 정말 싫다 3 차별out 2009/06/25 633
470376 페라가모 남자 반지갑 백화점 가격이 어느 정도인가요? 4 가격 2009/06/25 772
470375 안좋은 꿈을 꿨는데 해몽 도와주세요. 5 배려 2009/06/25 515
470374 혹시.. 블러그 - 네이버 하세요? 9 관계자아님 2009/06/25 756
470373 인천공항 면세점에 샤넬 선글라스 1 혹시 2009/06/25 1,475
470372 루이보스티차 7 돌고래 2009/06/25 658
470371 저렴한 항공권 구하기 10 필리핀 2009/06/25 930
470370 온몸이 근질 거려요 1 . 2009/06/25 307
470369 간단한 영작 부탁드려요. 2 ㅠㅠ 2009/06/25 225
470368 이맹박 참 못났다고 하시는 울이모님... 8 못난놈..... 2009/06/25 1,130
470367 ‘대한늬우스’ 상영 반발 ‘극장 불매운동’ 8 자랑스런 한.. 2009/06/25 924
470366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2 두아들맘 2009/06/25 572
470365 분당 정자동 사시는 분들께 여쭈어 봅니다. 7 정자동 2009/06/25 1,626
470364 여름되어 창문 열어두니 담배냄새 작렬이네요...그러나... 10 윗층사는죄인.. 2009/06/25 777
470363 아마데우스라는 영화의 궁중악장 살리에르. 8 살리에르 2009/06/25 543
470362 mbc 엄기영사장, “내발로 걸어나가는 일은 없을 것” 14 엄기영 2009/06/25 986
470361 경상도 남자지만 은근 다정한 남편 노짱 20 그립다 2009/06/25 1,170
470360 김문수가 경기도지사 되었을 때 실망했었는데.. 1 시국선언 2009/06/25 603
470359 시댁전화번호가 찍히면 5 전화 2009/06/25 888
470358 세돌 생일파티에 간단히 준비할 음식 뭐가 있을까요? 2 호수 2009/06/25 289
470357 유치원 5세..남아.. 8 일일캠프 2009/06/25 436
470356 시댁에 전화 얼마나 자주 하시나요? 15 궁금 2009/06/25 886
470355 죽쒀서 개줬다. 이런기분드네요. ㅋ 1 전세좀빼자 2009/06/25 606
470354 성형외과 다녀왔습니다. 1 성형 2009/06/25 479
470353 ↓↓밑에 김문수 실망했었는데...라는 글 알바입니다. 7 123.24.. 2009/06/25 293
470352 아기때 작아도 성장하면서 클수 있나요 7 걱정 2009/06/25 565
470351 시댁전화번호가 찍히면... 12 시댁 2009/06/25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