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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데우스라는 영화의 궁중악장 살리에르.
이 영화를 보고 참 어린나이에도 정말 천재에 대한 시기심으로 똘똘 뭉친 살리에르에게
너무나 공감이가더군요.
그래서, 저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꼭 살리에르 형의 인간이 정감이 갑니다.
(대표적으로 드라마 허준에서 유도지 라던가...)
이번 주말에 다운을 받아서 다시 봤는데, 정말 이제 제가 나이가 먹어서 그런지,
제가 그 궁중악장이 된 기분으로 영화를 보았습니다.
그 범인으로써 천재를 바라보는 열등감, 시기심 그런게 정말 피부로 팍팍 더 와 닿더라고요.
제가 영화보는 눈이 너무 삐뚤어진건가요?ㅎㅎ
1. ...
'09.6.25 10:39 PM (114.200.xxx.116)아마데우스..
초등학교때 명보극장에서 봤어요.
영화가 너무 좋아서 OST 테잎도 극장에서 샀었는데...
아마데우스...어디서 다운받으셨나요?2. 무슨말씀을요;;;
'09.6.25 10:42 PM (221.146.xxx.39)저도 요즘 다시 째끔씩 보고 있는데...
엠비시의 모짜르트 2부작 다큐도 함께요...
사실 모짜르트 같은 '애'가 지금 내 직장 후배 라고 생각해 보면...
사장님이 아끼는 유능한 악동 아니 악뇬...ㅋ
저는 고의적으로 해꼬지까지는 못하겠지만...
얼굴도 마주하지 않을 것 같..아요...;;;3. 무슨말씀을요;;;
'09.6.25 10:45 PM (221.146.xxx.39)아...그런데 그 뇬ㅋ의 클라리넷 보고서...
그거 하늘에서 내려준 시예요................
엉엉4. 아마도
'09.6.25 10:48 PM (211.192.xxx.27)그 영화를 보고 그렇게 느끼는 분이 많은 이유중의 하나가,,,배우들의 연기력때문일 겁니다,
그리고 감독의 해석도 천재를 경박하게 묘사한 이유도 있지요,,
실제로는 더 못된 사람이엇다고,,거기에 인간미를 불어넣은거죠..5. 진짜
'09.6.25 11:00 PM (125.184.xxx.25)모짜르트 묘사 정말 불만이었어요.
살리에르 입장에서 영화를 풀어 나갔으니 살리에르에 백퍼 이입됐었죠.
뭐 저도 들마든 소설이든 절대 1등이 될 수 없은 2등들한테 끌리긴 해요..6. 배려
'09.6.25 11:38 PM (121.147.xxx.53)저두 아마데우스의 그 경박한 모짜르트 묘사는 별로에요.ㅠ_ㅠ..
좀 다른 말이지만 저는 드림걸즈 볼때마다 디나(비욘세)보다는
에피(제니퍼 허드슨)에게 더 감정 이입이 되더군요.
에피의 자리를 꿰찬 디나나
에피를이용할대로 이용해놓고 나서 퉷 한 커티스(제이미폭스)나....
거의 10번 넘게 보아도 곱게 안보여요.ㅠ_ㅠ...7. 코스코
'09.6.26 8:57 AM (222.106.xxx.83)어머나~~ 저도 정말 재미있게 봤던영화에요
보고 또보고 10번 넘게 봤던가 같아요
저도 살리에르의 아무리 노력을해도 절대로 모짜르트같이 될수없는 그 마음을 너무 잘 이해해요 ^^*
아주 좋은영화에요8. 그러게요.
'09.6.26 9:39 AM (211.210.xxx.30)천재 옆에는
항상 남들보다 백배 노력하는 평범한 사람이 있어 애닲은것 같아요.
저도 며칠동안 황진이라는 드라마를 보았는데
드라마 속의 황진이의 삶도 애닲지만
경쟁상대로 나오는 부용이도 애닲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