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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5세..남아..
재밌어 하나요??
이제 유치원 적응한지 3주 정도 됐어요...
남자아이구요....
낼 일일 캠프 가는날인대... 신청 다 해놓고
갈등입니다...
보내야 되나...말아야 되나...
아침에 가서 저녁 6시에 서울 도착이랍니다..
너무 시간이 길죠??
점심은 물론 줘도 잘 못챙겨 먹을 것이 뻔 하고
물놀이한다는대 수영복 혼자 못 갈아입고
수건으로 몸도 못 닦는 아이인대..
괜히 땡볕에서 아이 고생만 시키는건 아닌지...
이것 저것 생각하니...
못보내지 싶어서요...
아이들이 유치원 다니는 엄마 계시면..
조언 부탁드려요...
제 생각엔 5살엔 차타고 어디 놀러다는것은
무리지 싶은 생각이 자꾸 드네요...
에이~낼 비나 와라...못가게...이런 맘입니다...
1. .
'09.6.25 10:13 PM (124.49.xxx.143)좀 그렇네요. 3주라면 간신히 적응했을텐데..
저라면 안보냅니다.2. 일일캠프
'09.6.25 10:34 PM (211.201.xxx.121)저두 그런 맘입니다...그쵸??
차타고 가는건 정말이지...아닌듯...
에버랜드 놀러갔다가...유치원에서 단체로 놀러와서는 얘 하나 잃어버려서..
선생님들이 아이 찾느라....나머지 친구들은 앉아서..놀지도 못하고 기다렸다고
그런일도 있고 그런다하니...참...애 소풍 따라가서...멀리서 얼굴 가리고 쫒아 다녀야
하나....제가...너무 극성맞아요??3. 저..
'09.6.25 10:35 PM (110.14.xxx.254)5세남아 10월말 생.. 돈 다 내놓고.. 3박4일 고민하다 오늘 환불했습니다. -.-;;;
늦은감있는 아이라..더더욱.. 걱정땜에요.. 지몸하나 씻고 닦지못하는데.. 싶어서요..
너무 감싸는거아닌가.. 씩씩하게 키워야한다 사이에서 갈등했네요..4. 움 근데요
'09.6.25 10:52 PM (116.40.xxx.77)저희 아기는 두돌 세살인데 동물원 간다길래 무지 걱정했거든요?
날씨도 좋다못해 땡볕이었구 게다가 두시간이나 늦게 도착했어요.그래서 엄마들이 다들 서성이면서 엄청 걱정햇는데
애들이 너무 쌩쌩하고 즐거운 표정이라 다들 당황(??)스러웠네요..
울 애도 적응 3주차였는데... 동물원 댕겨온 후론 오히려 좋아하면서 가더라구요.
적응기간에 좀더 특별한 경험이 더 좋을수도 있을거 같아요...5. 일일캠프
'09.6.25 10:57 PM (211.201.xxx.121)6세때부터 보낼까봐요...제가 5살에 유치원 다녔었드랬습니다...
아직도 기억이 생생해요...
어딘지...견학을 갔는대..저만 혼자 길을 못 건넜어요...친구들이랑 선생님은 건너서 저만치 가버렸어요,,,,어린 맘에 도로를 혼자 뛰어서 건너다가 차에 치일 뻔 했었어요...
친구들이랑 선생님만 보구 달렸으니...
그때..원장선생님이 자동차 경적소리를 듣고 달려오셔서...제 빰을 때렸습니다...
그리고..그날 이후로 원장선생님 피해 다녔습니다...
그리고 몇달쯤 지났나....같은 아파트 살았었거든요...원장 성생님이 사과를 하시더라구요...
어린 나이에...사과 받고 나서 맘이 좀 풀렸습니다...
하지만...아이를 키우는 지금...그 일을 생각하면....치가 떨립니다...
내 인생에, 나의 성격 형성에 많은 영향을 주신분으로 생각됩니다...그 원장님..
갑자기 주저리 주저리...생각이 나서요...
이제 잊어버려야죠...가끔씩 이렇게 생각이 납니다...
내 아이에게 만큼은 이런 상처는 주지 말아야 겠죠??6. 일일캠프
'09.6.25 11:04 PM (211.201.xxx.121)동물원 정도면 보낼꺼 같아요...ㅠㅠ근대...물놀이 한다구 하닌깐....살며시 걱정이 되던것이..
이궁...저의 옛날 추억까지 건드리며....흑흑...왕 소심녀랍니다..ㅋㅋ7. ..
'09.6.26 12:58 AM (116.39.xxx.13)이번에 봄소풍이랑 물놀이 캠프 둘다 보내지않았어요. 선생님께서 처음 반을 맡으시는 건지 세심하게 아이들을 돌보지않는것 같아서 패스했습니다.
8. 전 그냥 보내기로
'09.6.26 11:02 AM (222.234.xxx.82)했습니다..
저희 아이도 이번달 초부터 다니기 시작했어요...
벌써 소풍도 2번이나 갔다왔구요...
다음달에 실내수영장으로 캠프를 간다네요..
7살 형아반들은 하룻밤 자고 오고 5,6살 친구들은 저녁 7시에 오는걸로...
전 고민안하고 그냥 보낸다고 신청서 보내고 돈도 다 보내놨는데...
슬슬 걱정이 되어서 신랑에게 이야기 했더니...
언제까지 다 챙겨줘가면서 그렇게 할꺼냐고...
애들 못할꺼 같아도 결국 닥치면 다 하는거라고...뭐라고 하데요...
11월생이라 많이 걱정이 되고...형과 동생사이에 끼어서...
많이 안쓰러운데....신랑이 아이를 믿어보래요..
그리구 아이도 가고 싶다고 그러고...
미리 선생님께 신신당부도 계~속 하고 있어요...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더 신경써달라고...(소풍때도 신경써주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