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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로더의 '화이트린넨' 이라는 향수 아시는 분 계세요?
제가 화이트 린넨 이라는 향수를 예 전에 매장에서 맡아보고, 기회가 되면 사야지 했었는데요.
그 때도 종류가 두 개가 있어서 나중에 부탁을 해서 사게될 때 좀 헷갈리겠는데? 했었거든요.
비누향 이라고 해야 하나요... 아주 달콤한 꽃 향기 보다는 은은하면서 단일? 종류의 향이구요.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평범한 향은 아니었어요,
어떤 이는.. 세련된 향이 아니다, 무슨 크랩 트리 애블린 매장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비누향 같다,
너에게 안 어울린다.. -_-; (여성스러운 향이라서..)
샤넬의 어떤 향수(No.5 나 코코 말구요, 무슨 플라스틱 연필통 같이 생긴 용기)랑 비슷하다...
너무 어려운가요..?
1. 남색 테두리 상자의 화이트 린넨
2. 전체가 하늘색인 "퓨어" 화이트 린넨
어떤것일까요... 제가 사고 싶어하는 향수는요... ㅠㅠ
더 나아가서..
제가 생각하는 화이트 린넨 향수랑 비슷한 향이라는 샤넬의 향수는 무엇일까요..?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1. 낭만고양이
'09.6.17 8:22 PM (125.142.xxx.28)20대에 화이트린넨 좋아했는데, 그 다음에 화이트린넨브리즈까지는 써봤지만 '퓨어'는 잘 모르겠어요. 브리즈는 오리지날에 비해 약간 가벼운 느낌 (오리지날이 개성이 상당히 강한 향이라서)으로 출시되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원글님 설명으로 보아 오리지날 말씀같기도 하지만 퓨어향을 몰라서^^ ㅈㅅ합니다.
샤넬은 넘버19이 아닐까 하는^^2. 제가
'09.6.17 8:23 PM (115.137.xxx.31)집에 미니쳐향수로 화이트린넨을 가지고 있는데요.
지금 손목에 뿌려보니 원글님이 말씀하신 향과 비슷한 향이 나는 것같아요.
비누향인 듯하기도 하고 옛날 엄마화장품의 분냄새 비슷하기도 한 향이네요.
이게 아마 좀 오래된(old-fashioned) 향수라서 그럴꺼예요.
그 향수가 나왔을 당시에는 멋진 향이었겠지만
지금 대중들에게는 뭔가 끌리는 맛이 부족한...
옷도 아무리 명품옷이라도 기본 아이템이 아니면 80-90년대 옷들이
촌스러워 보이듯이 향수도 대개는 그렇지요.
다른 사람들이 원글님과 어울리는 향이 아니라고 말하셨다면
굳이 자신의 이미지와도 어울리지 않는,
그렇다고 요즘 사람들의 인지도도 높지않은 향수를 선택하시기 보다는
여름에 어울리는 상큼한 향의 향수를 사시는 것이 어떨까요?
지금 제 손목에 뿌려서 향이 나는데 여름에 적당한 향도 아닌듯해요.3. 퓨어
'09.6.17 8:25 PM (125.130.xxx.215)집에 퓨어 화이트린넨 샘플이 있어서 맡아봤더니 첫 인상이 비누 향기 비슷하네요. 전체적으로 은은하구요.
그런데 저는 그냥 화이트린넨 향을 모르는지라 확실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렵네요.4. 제가
'09.6.17 8:25 PM (222.99.xxx.153)퓨어 화이트린넨 매니아인데 화이트 린넨중 가장 깨끗한 느낌이예요.그런데 퓨어는 ㅇ름에 적당한 향수예요.상큼합니다.
5. 저 지금 40초
'09.6.17 8:37 PM (119.64.xxx.78)인데,
20대 중반쯤에 화이트리넨 오리지날 썼었어요.
어릴적 향수가 느껴지는 듯한 (엄마 분 냄새...) 향이라서 좋았던 건데
그게 생각했던 것보다 쉽게 질리더라구요.
윗분 말씀대로, 원글님 취향이시면 캘빈클라인의 이터니티도 괜찮을 것
같아요.
겔랑의 체리블로섬도 괜찮을 듯은 한데 여름에는 좀 안어울리는 것 같구요.
저도 한때 향수 매니아라 온갖 향수들을 모으기도 했었는데,
결국 좋아하는 향 한두가지로 정리되더군요.
지금은 이터니티 써요.6. 헷갈려서요..
'09.6.17 8:47 PM (87.166.xxx.104)정말 감사드려요, 이렇게 많은 분들께서 도와주셔서 감동 받았습니다,,!! ^0^
화이트린넨 오리지날 같다는 느낌이 팍! 오네요, 여런분들의 글을 몇 번이고 읽어보고 선택하신 단어를 조합해보니..
제가 느낀 그 향수가 맞는거 같아요.. ^^
엄마 오래된 분냄새 맞아요.. 전 이 향 처음에 맡아 보고 연상이 되었던게
도시적이고 세련된 향이 아닌,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어느 영국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잔잔한 꽃무늬 긴 원피스에 빳빳한 흰색 앞치마를 두른 수줍은 아낙네를 떠올렸답니다..ㅎㅎ
컨츄리적인... 뭔가 약간 답답하면서도.. 어휴~ 뭐라 단정지을 수 있는 단어가 생각이 안나네요.. -_-;;
댓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행복하세요~!! ^^7. 향기
'09.6.17 9:25 PM (222.106.xxx.83)저도 화이트린넨 한동안 사랑했어요.
순결한 느낌이랄까? 알프스 하이디에게서 이런 향기가 날까요?8. 화이트린넨
'09.6.17 9:40 PM (121.159.xxx.168)비슷한 샤넬향수는 19번 같아요....
화이트색 길쭉한 필통같은 불투명 케이스...9. 아무리
'09.6.17 10:50 PM (116.37.xxx.3)향수를 많이 써도
추억이 잇는 향기는 버리지는 못하는거 같아요
http://blog.naver.com/allofscent/150048861712
화이트 린넨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향이에요
완벽한 비누향이죠.
원글님 그냥 화이트 린넨 쓰셔도 됩니다
그만큼 독특한 향은 드물거든요10. 화이트 린넨
'09.6.18 5:09 AM (218.55.xxx.72)제 생각에도 화이트 린넨 시향하신 거 같아요.
남색 테두리 박스라면...^^*
저는 올해 서른인데도 화이트 린넨 종종 써요. 여름에는 다른 향수를 쓰고 있구요.
향수는 자신의 분위기, 체취랑 섞여서 저마다 향이 미묘하게 다르잖아요.
고전 향수라고 해서 꼭 나이를 타는 건 아닌 거 같아요.
물론 고등학생이 샤넬이나 겔랑, 에르메스 향수를 쓰는 건 좀 아니겠죠.
국내에서는 판매하고 있지 않지만
스트로베리넷_ 같은 곳에서 판매해요. ㅎㅎ
단종이 아니라 국내에서만 판매하고 있지 않은 걸로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