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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친구집에 놀러가요
그냔 가기는 뭐해서 필요한걸 사가지고 갈려는데 물어보니 그냥오라네요.
멸치는 어떤가요? 미국입국시 상관없는지도 알고시퍼요.
1. 열흘전에
'09.6.16 5:48 PM (61.255.xxx.209)미국에서 친구가 왔다갔는데요 그 곳에도 건어물이 있긴하지만 수입되면서 오래되서 좀 쩐내가
난다고 이마트에서 멸치, 오징어, 쥐포, 반찬용 마른 오징어.. 엄청 각각 몇봉지씩 사갔어요.
다 밀봉되고 말린거라 가지고 가도 된다고 하던데요.2. 제
'09.6.16 5:49 PM (222.235.xxx.226)경험에 비추어 보면 그냥 간단한 선물 정도 준비하시고
체류기간에 맞춰 그냥 돈 봉투 성의 있게 준비하셔 아이들 옷이라도 사 주라고 사이즈도 모르고
이 곳이 더 싸서 그냥 왔다고 말씀하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외국 살면서 친구나 친지 오면 정말 힘듭니다. 반갑고 좋긴 하지만 안 가도 되는 여행 가야지, 안 해도 되는 외식 해야지, 생활비에서 한국 돈으로 일주일 만 손님 오셔도 1,2백 우습게 초과 합디다... 인사 잘 하고 오십쇼... 어디 여행가거나 하면 경비 꼭 챙겨 드리시구요...3. 절대로
'09.6.16 5:52 PM (67.160.xxx.47)그냥가지 마시고 선물 쪼금 + 돈봉투 두둑히... 들고 가세요. 친구분 왔다고 나다니는 일도 많을테고 사먹는 일도 많을테고... 보통일이 아닌데 부디 식당가셔서 매번 친구분이 내게 하지 마시고 입장료도 한 번씩 내 주시고... 매번 고맙다고 입발린 소리라도 하시고... 그러고 오실땐 숙박비+수고비조로 방에 암말없이 얼마 넣어두고 오심 친구분 감격하실겁니다.
4. ㅎㅎㅎ
'09.6.16 5:59 PM (211.212.xxx.42)어디 사느냐에 따라 조금 틀린데.. 한인이 많이 사는 곳이면 왠만한 건어물은 있어요.
그래도 한국서 가지고 온것과는 질적으로 틀리죠. 멸치도 괜찮고 김치를 담궈 먹는 다면 좋은 고추가루도 괜찮을것 같아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정말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친구집이 숙식이 해결되는 곳이란 생각을 갖지 마시라는것!!!(내용은 절대로 님께서 잘 말씀하셨기에...)5. 음
'09.6.16 6:10 PM (221.191.xxx.103)고춧가루 좋은 거나 건어물 나물 말린 거...이런 게 좋죠.
하지만 제일 아쉬운 건 누가 뭐래도 현금입니다.
누구 오면 정말 등골 빠져요...온다고 청소하죠 와서 지내다보면 사람 많으면 티 나요.
먹는 것도 빨리 없어지고 빨랫감은 쌓여가는데 집안일만 하는 게 아니라 데리고 다녀줘야죠.
여행온 사람도 피곤할 정도로 같이 돌아다니는데 제 할 일은 따로 더 많아지니 정말 힘들어요.
근데 숙박비 아낀다고 좋아하면서 쇼핑 마구 하는 거 보면 정말 속 뒤집어질 때 있습니다.
너도 사라고 하는데 생활비 마구 써지는 거 보면서 쇼핑까지 같이 할 수가 없네요.
숙박비 아낀다 생각하지 마시고 외식할 때 장볼 때 지갑 많이 여시고요
한달 내내 계시는 것보다는 중간에 몇박며칠 여행 프로그램 찾아 가세요.
미국은 그런 거 많잖아요. 서부에 계심 동부로 투어 가시고 동부에 계심 서부로 투어가시고..
그렇게 안하심 내 돈 아낀다고 친구 등골 빼먹는다 생각하심되어요 ㅠㅠ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한달 내내 붙어 있는 건 정말 힘드니 운전하시면 렌트도 좀 하시고 그러세요.6. @@
'09.6.16 7:13 PM (114.108.xxx.46)일단 1달 계시면 먼저 그 중에 2/3는 투어 다니세요.
교포여행사 투어 좋습니다.
친구집을 기점으로 장거리투어 다니세요 너무 좋습니다.
피크닉이나 같이 갈 곳은 또 같이 움직이시고...
같이 잘못 있으면 의가 상하지요.
그남는 1/3 기간은 쇼핑하실텐데, 4개 사시면 하나는 친구도 주시구요.
바로 주지말고, 집에 가지고 들어와서 하나 꺼내 좋으세요.
사는 곳에서 자꾸 사라하면 친구는 미안해서 안 집습니다.
무조건 필요하다 하시고....집에 와서 꺼내 놓으세요.
설겆이는 무조건 도맡으시구요.
가끔 밥도 사시구요....
서로 너무 많이 돕는다하는 선이 제일 좋답니다.
가끔 시장봐서 냉장고도 채워주시구요.
방세 생각하시면 그래도 쌉니다...
오실때 슬쩍 봉투 조금 남기셔도 좋그요.
애들 뭐사주라고...아니면 친구 뭐사라고....
좋으시겠습니다~~~
전 담달에 서울 갑니다.~~~~~~7. 제 생각도
'09.6.16 7:46 PM (218.186.xxx.233)필요한거 없다고 하면 그냥 가셔도 될것 같아요. 오실때 봉투는 꼭 찔러주시구요. 저도 손님 치루면 하루에 빨래를 두번씩, 건조기도 두번씩 돌리고.. 물 등.. 공과금이 제일 무섭더라구요.
8. 저도
'09.6.16 11:22 PM (219.250.xxx.167)해외 살면서 친구들,가족들 많이 놀러왔는데요.
사실 누가오면 정말 눈에 안 보이는 돈 많이 듭니다.
그렇다보니 현금이 제일 좋긴했어요..
(그 땐 유학생이였거든요...^^;)
다음 달에 해외에 있는 친척네와 친구들 집에 놀러 갑니다만
단지 그들과 같이 있을 뿐이지 금전적으로 보면(선물하거나 현금으로 주는 것)
제가 따로 숙박비 내고 호텔서 있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