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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사 사저 떠날 계획 없다”

부창부수 조회수 : 2,463
작성일 : 2009-05-30 15:09:50
[노 前대통령 국민장] “권여사 사저 떠날 계획 없다”
[서울신문] 2009년 05월 30일(토) 오전 04:01 가  가| 이메일| 프린트  
[서울신문]29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승을 영영 떠남에 따라 권양숙 여사 등 유족들은 거취를 정해야 한다.

우선 권 여사는 봉하마을 사저에 계속 머물며 고인이 된 남편 곁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천호선 전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권 여사는 사저에서 떠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권 여사는 지난해 2월 노 전 대통령 퇴임 이후 줄곧 봉하마을에서 지내 왔다.

권 여사는 노 전 대통령의 숨결이 어린 사저에 머물며 49재(齋)를 지내고 사저 인근 남편의 묘소를 돌볼 것으로 예상된다.

마음의 여유가 어느 정도 생기면 사저를 찾는 관광객들도 만나 노 전 대통령의 국민장 때 보내 준 뜨거운 조의에 감사 인사도 전할 것으로 보여진다. 당장은 어렵겠지만, 권 여사는 남편의 죽음을 지켜본 충격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면 봉하마을 앞 화포천의 자연정화활동 등 남편이 못다 한 봉사사업에 힘을 보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권 여사의 한 지인은 “권 여사는 굉장히 내강(內剛)한 분으로, 본인의 도리를 다하고 싶어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 부부와 딸 정연씨 부부는 아버지의 납골묘가 조성될 때까지 어머니 권 여사와 함께 봉하마을 사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노 전 대통령의 유해가 임시로 안치된 정토원에서 이재(二齋), 삼재(三齋) 등 매주 지내는 제사에 참석하며 권 여사를 곁에서 위로할 예정이다. 묘지 조성이 끝나고 권 여사가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으면 이들은 미국 집으로 돌아가 생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 건호씨는 무급휴직 중인 LG전자를 퇴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말도 나온다.

노 전 대통령의 형 건평씨는 구속집행정지 만료일인 6월1일 서울구치로 돌아간다. 건평씨의 아내 민미영씨는 봉하마을에서 계속 생활하게 된다.

민씨는 지난해 12월 남편의 구속을 전후해 주위의 관심이 집중되자 마을을 떠나 외부에서 주로 지냈으나 권 여사 등에 대한 수사가 집중되자 봉하마을로 돌아왔다.

김해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IP : 119.196.xxx.23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천한라봉
    '09.5.30 3:10 PM (211.179.xxx.58)

    주변에서 위로도 많이해주시고.. 잘 챙겨드렸으면 좋겠어요.

  • 2. ▶◀ 웃음조각
    '09.5.30 3:11 PM (125.252.xxx.75)

    역시 권양숙 여사님 답습니다.

    이런 여사님이 계셨기에 노무현 대통령께서 소신있고 강단있는 정치를 할 수 있었겠지요.

    굳건하게 봉하를 지켜주세요. 무한한 신뢰와 지지를 보냅니다!!

  • 3. ..
    '09.5.30 3:12 PM (58.148.xxx.82)

    저같이 속좁은 사람이랑은 정말 다르시네요.
    전 이 나라를 떠나고 싶습니다;;;

  • 4. 국민학생
    '09.5.30 3:16 PM (119.70.xxx.22)

    저같으면 욕하고 침뱉으면서 떠날것 같아요.
    여사님의 어려운 결정에 감사드립니다..

  • 5. 역시
    '09.5.30 3:20 PM (121.144.xxx.100)

    그분에 그 부인이라 생각됩니다....
    그 자리 꼭 지켜주세여.... 언제라도 갈 수 있는 곳이 있어 아주 조금이라도 마음의 위안이 됩니다....

  • 6. //
    '09.5.30 3:22 PM (121.161.xxx.248)

    우리 나라 역사의 한 복판이 될겁니다.
    제발 건강하시고 꿋꿋하게 이겨내시길 간절히 바랄뿐입니다.
    저희들이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탤께요 ㅜ.ㅜ

  • 7. 꼭 봉하에
    '09.5.30 3:24 PM (118.217.xxx.180)

    가서 뵐 겁니다.

  • 8. ...
    '09.5.30 3:25 PM (121.132.xxx.152)

    그곳에서 국민어머니로 건강히 계셔주세요...
    꼭 찾아뵐께요~

  • 9. ;;
    '09.5.30 3:30 PM (218.39.xxx.181)

    더불어 존경합니다...............

  • 10.
    '09.5.30 3:41 PM (211.55.xxx.30)

    굳건히 자리 지키고 계시고
    마음의 평화를 얼른 찾으셔서 우리와 함께 웃었으면 좋겠습니다.
    꼭 한번 뵙고 싶네요.

  • 11. mimi
    '09.5.30 3:44 PM (116.122.xxx.171)

    아이가 너무 어려 그동안 가고싶었는대 찾아가지못했습니다...애가걸을때정도에 한번 꼭찾아뵙겠습니다....
    여사님 항상 건강하시고 저희들 버리지말아주세요....
    사랑합니다....

  • 12. 제가 잘봤네요
    '09.5.30 3:48 PM (121.147.xxx.151)

    약육강식의 정치판에서 거의
    백의종군하다시피한 노무현 대통령 평생 보필하셨는데
    안에서 징징거렸으면
    올곧게 사시기 힘드셨을 꺼에요.

  • 13. 아나키
    '09.5.30 5:31 PM (116.123.xxx.206)

    권여사님...
    꼭 건강하게 지내시길...
    ㅠㅠ

  • 14. 홧팅
    '09.5.30 5:40 PM (24.23.xxx.239)

    나서는 일이 없으셔서 그렇지, 포용력있고, 예사로우신 분은 아닌거 같은데.. 노통에 이어서 봉하마을에 추진중인 여러가지 사업들을 이끌어 가 주시면서, 농촌이나 소외 받는 사람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주시면 줗겠어요. 우리도 많이 응원해 드리고..

  • 15. 저도
    '09.5.30 6:41 PM (119.69.xxx.113)

    꼭 가서 뵐 겁니다
    너무너무 죄송해서
    그 분이 가장 사랑하셨던 영부인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의연하셔서 더욱 고마워요
    얼마나 마음 아프셨어요
    우리 정말 잊지 말아요...

  • 16. 나무
    '09.5.30 11:30 PM (211.211.xxx.67)

    너무 의연하지도 마시고
    그냥 보통사람처럼 그렇게 충분히 슬퍼하고
    힘들어하신 후 노통을 떠나보내시길 빕니다.
    지금 어떤 말이 위로가 되시겠습니까..

  • 17. 여사님
    '09.5.31 2:17 PM (211.109.xxx.18)

    제가 돌봐드리겠습니다.
    제가 정신적 지주가 되어드리겠습니다.

    힘내세요,
    저를 믿으세요.

  • 18. 맞아요
    '09.5.31 2:18 PM (222.239.xxx.89)

    나같은 소인배는 침뱉고
    딴나라로 이민가 살거같아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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