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무덤에 와서 울지말라
내 무덤에 와서 울지말라
나는 그곳에 없나니
그곳에 잠들어 있지 않느니
나는 변화무쌍한 천 개의 바람이며
눈 위에 반짝이는 다이아몬드며
익어 가는 곡식 위에 내려 쬐는 햇빛이며
가을의 부드러운 바다
그대가 새벽의 고요 속에서 깨어날 때
나는 가볍게 하늘로 날아오르는 침묵이며
조용히 원을 그리며 비상하는 새이며
밤하늘에 빛나는 작은 별이다
내 무덤에 와서 울지마라
나는 그곳에 없나니
나는 죽지 않았느니
--작자 미상의 인디언의 기도
오늘은 깊은 슬픔의 날입니다.
내일은 그가 열어준
참된 민주로 가는 첫 날이였으면 합니다.
그들은 강하고 전략적입니다.
전통의 우민화와 미디어 장악은 이제 절정을 향하고 있습니다.
고인이 원했던 건
그를 잃고
불쌍하다. 잃었다 가 아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고인이 원했던 건
한때 식자들이 앞서 민주를 찾았다면
이제는 국민들 스스로 민주를 , 인권을 찾는 것이었을 겁니다.
몸을 던져서 그 문을 열고 싶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슬프지만
내일부터는 열려진 문으로 한 걸음씩 내딛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가 천개의 바람이 되어
우리를 감싸주지 않을런지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내 무덤에 와서 울지 말라
슬픔 조회수 : 742
작성일 : 2009-05-29 20:13:49
IP : 221.146.xxx.9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낭만고양이
'09.5.29 8:17 PM (125.142.xxx.146)글 감사합니다.
2. ▦후유키
'09.5.29 8:18 PM (125.184.xxx.192)감동이네요..
3. 맞아요.
'09.5.29 8:30 PM (218.154.xxx.232)저도 천개의 바람이라는 노래 듣고 많이 울었어요.. 그분이 천개의 바람이 되어 저희를 도와주시기를..
4. ..
'09.5.29 10:00 PM (218.148.xxx.229)또 눈물이 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