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돌아가신 것도 아니고, 이렇게 이틀씩 울게 슬프게 하신 분.
저뿐만 아니라 정말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슬퍼하고, 가슴속에 영원히 기억되실 분,
뉴스를 보니 전세계에서 그 분의 죽음을 애도하게 하는 분.....
그리 생각하면 정말 정말 성공한 인생인데....
그렇게 위로하려고 해도,
돌아가시기 전, 바위에서 뛰어내리시기 전의 그분 심정을 생각해 보면
너무 가슴이 아파요ㅠㅠ
너무 가슴이 아파서, 어떤 것도 위로가 되질 않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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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순간....
가슴 아파요 조회수 : 574
작성일 : 2009-05-24 16:11:15
IP : 219.251.xxx.2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5.24 4:12 PM (121.88.xxx.30)저도 어제부터 계속 눈물만 나네요
제 인생의 지침이 되는 분이셨어요
철없이 방방뜨던 저였는데 이분을 존경하고부턴..인생의 방향이 달라졌죠
게다가 의문투성이의 죽음이라..이분을 이렇게 헛되게 보내드리기가 힘듭니다.
아무것도 못하겠네요..2. ㅠㅠ
'09.5.24 4:14 PM (121.131.xxx.134)그러게요..마지막엔 머릿속이 얼마나 복잡했을까요
3. 정지
'09.5.24 4:15 PM (121.149.xxx.35)어제부터 생활이 정지되었습니다.ㅠㅠㅠ
분노할 기운도 없고...ㅠㅠㅠ
슬프고 가슴 미어지고..ㅠㅠ4. 가슴이...
'09.5.24 4:18 PM (118.217.xxx.80)아파요....
얼마나 오랫동안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을까....5. .
'09.5.24 4:22 PM (121.166.xxx.154)어제 오전에 차 속에서 알게 되었을 때, 가슴이 내려앉았습니다. 눈에 눈물이 돌았습니다. 미안함부터 생각났습니다. 정말 꼭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오해했던 것에 대해서 꼭 사과를 하고 싶었습니다. 이젠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때가 너무나 늦어버린 것같아서, 생각날 때마다 수시로 기도를 드립니다. 꼭 좋은 곳에 가시고, 내 기도를 듣고 그 분에게 정말 미안하다는 말을 전해달라고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지금 너무나 괴로울 유족들이 빨리 마음도 건강도 회복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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