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랜 아이를 남편에게 맡기고 대한문에 가려고 했는데,
남편이 자기도 가고 싶다며 아기랑 다같이 갈 수 있는 곳으로 가자고 그래서 민주당사에 갔다 왔어요.
아기가 아직 7개월이라 시청 쪽으로 가기엔 좀 부담이 되더라구요.
여의도 당사가 아니라 영등포 시장에 있는 민주당사에 분향소 설치되어 있습니다.
주차장도 어느 정도 넓어서 아이들 데리고 차가져 가실 분들은 고려해 보세요.
우리 아들 너무 어린 게 아니냐며 남편이 좀 걱정했는데,
우리 바로 앞에도 돌 정도 되보이는 아이랑 같이 온 가족 있었구요,
어린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도 꽤 보이더라구요.
저희가 갔을 땐 어떤 아주머니께서 계속 곡을 하고 계셔서
안그래도 슬픈데, 눈물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흐르더군요.
민주당 분향소.....
노대통령이 참 착잡한 기분이 드시겠죠? ㅠ.ㅠ
그래도 울 아들 데리고 남편이랑 함께 가시는 길 위로하고 와서 다행입니다.
맘같아선 봉하마을 내려가고 싶은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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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기때문에 민주당사 분향소 갔다 왔어요.
근조 조회수 : 171
작성일 : 2009-05-24 16:05:35
IP : 222.112.xxx.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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