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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한국사람들은 그리도 정치에 민감할까요 ?

. 조회수 : 808
작성일 : 2009-05-24 15:31:16
어떤이는 정치나 경제에 무지하게 사는건 무식한 거라고 하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정치인들의 입법과정에서 정책의 선택이나 그 과정에 대한 옳고 그름등의 관심이라면 모르지만

그저 무슨 연예인 팬클럽 처럼 정치인 한 명을 놓고 추종하는 것은 건전한 민주시민으로서
정치에 관심갖는 모습과는 다른 문제거든요.


일본의 정신분석학자 기시다 슈는 사적유환론이란 말로서 이런걸 표현했죠.

사람들이 억압되어있는 자신의 욕망을 이른바 정치,문화등에 표출하는데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바로

정치적인 입장,정치인,정당에 대입하고 그것이 훼손당하면 자가지신이 상처받는것처럼 여기고

그것이 승리하면 자신의 승리로 받아들이는거죠

유환이란 단어는 환상에 메어있단겁니다.


실제로는 아무런 하등 관련도 없는 사람임에도

마치 실제 자기가 아는 사람인양 받아들이고 행동하는거죠.

5공 초기 김대중씨가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됐을때

광주에서는 김대중씨 석방을 부르짖으며 거리에서 시위가 시작됐는데 그 중에는 아주 어린 학생부터 나이많

은 노인까지 다양했습니다.

그들이 김대중씨를 얼마나 잘 알까요?


이곳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지지하시는 분들 중엔 이명박 현 대통령에 대해 근거없이 과도하게 비방하시는분

들을 봅니다.

그들이 과연 이명박 이라는 사람에 대해 얼마나 알까요?

그들이 표현하는것마냥 나쁜사람일까요 ?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선 얼마나 알까요 .

우리가 어느 한 개인을 알기위해 겨우 대외적으로 말 몇마디를 듣고 그 사람의 全인격을 판단하는것이 가능할까요?

정치 아니 엄밀히 말하면 정치인의 일거수 일투족에 메어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 대해서도 그렇게 애정을 갖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뭔가 정치라는 대단한거같기도 하고 거시적인 산물에 집착하기 이전에

가장 현실적이고 미시적인 자신의 삶에 대해 애정을 갖고 열정을 쏟는것이 우선일듯 싶습니다.
IP : 61.255.xxx.20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b
    '09.5.24 3:32 PM (121.131.xxx.134)

    그 주둥이좀 닫아주세요
    욕할 기운도 없네

  • 2.
    '09.5.24 3:33 PM (125.186.xxx.150)

    김대중은 냅두구. 박정희는요? 네? 왜이리 님들은 아직도 박정희 망령에 사로잡혀 사시는지요?
    더군다나, 밝혀진 진실까지 거부하면서... 왜그리 정치에 민감하세요? 제발 게시판 닫고 티비라도 보세요. 오늘 님만큼 글 열심히 올리는 사람 없거든요-_-

  • 3. 덴마크
    '09.5.24 3:34 PM (59.4.xxx.202)

    가장 삶에대한 만족도가 높은 덴마크 사람들은 학교에서부터 정치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고 합니다.
    현 정치인이 학교를 방문해 왜 투표를 해야하는지를 설명하고 직접 체험학습 같은걸 한다고 하네요.
    거기 투표율이 90%인가 95%인가 그렇습니다.
    정치에 무심해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당신은 혹시 일본사람 입니까?
    일본사람들이 그런식이지요...
    그래서 자민당 독재 50년.. 지금까지 당이 바뀌적이 없는.. 북한 공산당과 다를바 없는..

  • 4.
    '09.5.24 3:37 PM (221.146.xxx.99)

    둔하기 짝이 없다고 보는데요.

    댁은 우리와 말 한마디 해본적도 없이
    일상에 열정을 쏟고 있는지 아닌지 단정 지으시면서 그러쇼?

  • 5.
    '09.5.24 3:40 PM (115.136.xxx.174)

    이 글 알바글입니다. 무시해주세요.

  • 6. .
    '09.5.24 3:40 PM (124.170.xxx.63)

    그래서 어쩌라고?

    항상 보면 바퀴벌레가 사람 사는 데로 기어들어와 지저분하게 지랄이지 사람이 바퀴벌레 소굴로 절대로 가지는 않더라구요. 2009년 한국 인터넷에서도 역시 똑같은 이치네요. 바퀴벌레는 밟아 터뜨려 죽이기 전에 소굴로 얌전히 가줬으면 좋겠네요.

  • 7. 현재 대통령
    '09.5.24 3:42 PM (116.45.xxx.28)

    인 이아무개의 최대 업적은 국론분열이라고 단언 하고 싶어요....괘변의 시대에 살고있는게 가슴 아플 따릅니다.

  • 8. ..
    '09.5.24 3:42 PM (121.168.xxx.229)

    참.. 유식.. 잘난 척은..
    그냥 무인도에 가서 사시구랴...

    자기가 아는 한도내에서 사람들을 내려다보는 식이 이런 어쭙잖은 글을 올리는 원글님보단..
    무식하더라도.. 한 인간의 인생역정과 그 사람이 죽음에 이르기까지 고통을
    감정적으로 동감할 수 있는 뜨거운 피의 일반대중이 바로 사람이고.. 그들의 힘이죠.

    이 와중에.. 니들이 누구를 잘 알아서 삿댓질에.. 추종이냐...
    쿨 한척 이죽거리고..
    여기저기 책 나부랭이에서 주워들은 글귀나 인용하면서 난 척하고 싶어하는
    당신은 백번 죽어도 이해못할 일이죠.

    제발... 여기서 이런 식을 잘난척 하는 당신...댁이나.. 잘. 하. 세. 요!!!!!

  • 9.
    '09.5.24 3:42 PM (125.186.xxx.150)

    경상도 가면, 박근혜한테 큰절올리는 노인네들 있다던데.. 그 사람들.. 박정희에 대해 얼마나 알까요? 이런분들 먼저 계몽해주세요.~~~ 제발 그분들 정치에 관심좀 끊고, 투표도 하지말라고 해주세요 도대체 뭘 얼마나 아시고 그러는건지..불쌍할 지경..

  • 10. 냐옹
    '09.5.24 3:43 PM (220.83.xxx.185)

    언젠가 누가 그랬죠. 정치인들 욕해주는 것 만으로도 애국하는 거라고...(애국하고 싶은 마음 별 없는 나라지만 머...)

  • 11. ▦ 비통
    '09.5.24 3:45 PM (125.184.xxx.192)

    프레디 머큐리가 뭔 죄냐..ㅉㅉ

  • 12. .
    '09.5.24 3:47 PM (124.216.xxx.212)

    나 무식하다 자랑 그렇게 하고 싶으셨어요?
    우리네 살아가는 모든게 정치와 무관할수 없거늘....

  • 13. 눈물나
    '09.5.24 3:55 PM (218.53.xxx.12)

    원글님이 대한민국 2%에 해당하신다면

    이 글 올리는 의도 순수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청순한 뇌 그만 자랑하시죠

  • 14. .
    '09.5.24 3:58 PM (61.255.xxx.201)

    네 맞습니다. 박근혜 씨 손잡고 감개무량해 하는 그런 추종자들과 노무현 전 대통령 추종세력과는 그 본질에서 차이가 없단거죠. 한국 정치의 후진성을 극명하게 보여준다고 말하고 싶네요
    박정희 맹종하는 자들과 노무현에 대해 맹종하는 세력들 다 마찬가지라고 보는거죠.

    위에 어떤분이 정치교육말씀하시는데요 선진국의 정치교육이 정치인 개인의 신변잡기식 연혁따라가기식으로 하진 않습니다.

    그건 팬클럽들 초짜멤버 교육시키는 방법이구요.

    위의 몇분 반응만 봐도 이것이 진정한 정치적 관심인지 아니면 니편 내편 가르고 서로 비방하기인지 알수있는것이 바로 박근혜가 나오잖습니까.

    사실친박연대 라는 당이름도 참 부끄럽기 짝이없는 손발이 오그라드는 거죠.

    진중권씨가 말했듯이 초창기 노사모는 순수했으나 그들은 자신들의 주장처럼 감시자 역할을 못하고 추종만 했다고 비판했죠.

    정치적인 관심과 정치인 한 개인에 대한 추종은 구분해야 할것입니다.

  • 15. 얘..
    '09.5.24 4:01 PM (24.155.xxx.230)

    자꾸 글읽다보니
    정은이 같은 느낌이 들어요.

  • 16. -_-
    '09.5.24 4:03 PM (124.49.xxx.130)

    원글님이 지금 하시는게 정치적인 행동인거 아세요???

  • 17. 오롯이
    '09.5.24 4:04 PM (125.129.xxx.14)

    이상한 논리시네.

    이명박대통령을 인간적으로 개인적으로 잘 알기 어렵기 때문에 비방할 수 없다? 이겁니까? 잘 알 필요없죠. 이명박도 한 아내의 남편이고 아버지이고 좋은 가장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와 크게 상관없어요.

    그가 대통령으로서 자격을 갖추지 못한 채(비리혐의) 대통령에 당선되었고, 많은 사람들의 손에 뽑혔지만 그 이후 정치적 행태에 문제가 많기에 비난을 하는 것입니다. 이명박이 좋은 아버지라고 대통령으로서 괜찮다고 인정해야하는 것입니까?

    외국 국민들은 그 나라 정치에 관심없어 보입니까? 세상을 좀 더 넓은 안목으로 보시며 사셔야겠네요.

  • 18. 명박이
    '09.5.24 4:08 PM (61.85.xxx.142)

    우호글로 밖에 안보이는 군요
    이 시점에 이글을 쓰고 싶나요?

  • 19. 열받어
    '09.5.24 4:09 PM (61.85.xxx.142)

    너나 잘하세요

  • 20.
    '09.5.24 4:09 PM (125.186.xxx.150)

    네. 그러세요? .굳이 ~김대중, 노무현만 예로 드실필요는 없지요. 오히려, 박정희에 대한 맹목적인 추종이 먼저겠지요. 그리고,정치적으로 민감한게 나쁜건가요?? 저는 그다지 관심이 많진 않지만, 오늘은 조금 슬프네요..그냥 님부터 오늘 글 올리시는거 좀 자제하세요. 너무 자주올리시네요. 같이 슬퍼하실필요는 없지만, 여기에까지, 정치적인 잣대를 갖다대시면서, 정치적 관심 운운하니 웃기네요.

  • 21. ㄹㄹ
    '09.5.24 4:20 PM (61.101.xxx.30)

    정치에 민감할 수 밖에요.

    우리는 분단국가 아닙니까.

    이념대립으로 피튀기며 싸웠던 나라이고
    절대적인 국가권력에 통제되어 왔지 않습니까.

    분단상황으로 인해 군역이 의무화되고
    군대의 상명하복 문화가 사회곳곳에 뿌리깊이 박히고 군 출신 대통령들이 줄줄이 들어섰고

    치마길이, 머리길이, 유행가도 금지곡으로 국가가 나서서 통제했었구요
    사상에서 튀면 국가보안법으로 통제가 되었어요.

    이렇게 개인에 대한 국가통제가 심한 나라에서
    어떻게 정치에 민감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 22. 정치에
    '09.5.24 4:46 PM (211.212.xxx.229)

    민감하지 않던 시절이 있었죠.
    얼마전 10년 동안은..
    그런 시절 다시한번 만들어봅시다 제발.

  • 23. 초영
    '09.5.24 4:52 PM (211.195.xxx.117)

    아..고등학교에서 역사강연하는 사람이 하던 말이랑 똑같네요. ^^
    왜 정부에서 강제로 하게했던 그 강연들이요.
    그 사람이 그러데요.
    자기 가족이나 잘 챙기는게 중요하다고. ^^
    전 첨에 듣고 뭐 이런걸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일.부.러 듣게 하나 싶었죠.
    요컨데 친일파들이 나라 팔아 자기들 잘 먹고 잘 사는 게 아주 현명한 처사다 하는 얘기잖아요?
    지 친구들끼리 떠드는 정도야 옆에서 욕 좀 하고 끝내겠지만..
    학교에 가서 뭐하는 노망난 짓거린지...
    댁도 마찬가지죠.

  • 24. 이분진짜
    '09.5.24 5:01 PM (60.240.xxx.18)

    정부에서 나온 분인가 봅니다. 오늘 하루 보고서 쓸 감은 만드셨네요. 글 포스팅, 반대 리플달기, 정부 이미지 쇄신 등등....업무 달성 하셨으니 이제 들어가 보시죠. 일요일에 수고하시네.

  • 25. 저는
    '09.5.24 6:07 PM (211.177.xxx.163)

    원글님의 의견에 동감입니다.

    우리가 과연 노무현 대통령을 얼마나 잘 알까요.

    그리고 그의 업적이 정말 그렇게 훌륭했나요..??

    자살로 생을 마감하셨다고 해서 동정스러운 마음에서 그가 한 모든일들이 다 미화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잘한건 잘한거고 잘못한거는 잘못한거죠.

    우리모두 냉정히 현실을 파악합시다. 너무 감정에 앞서지 마시구요.

  • 26. .
    '09.5.24 7:06 PM (59.7.xxx.171)

    현실적이고 미시적인 자신의 삶에 대해 애정을 갖고 열정을 쏟는것이 우선일듯 ...이라...
    사회가 상식적일때 가능한 얘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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