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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에 아이 데리고 가도 되나요?
남편과 함께 갈꺼구요 아이 맡길 곳은 없어요. 폐가 되지 않나 해서요...
1. 음
'09.5.22 11:20 PM (58.228.xxx.214)아이들이 너무 어리네요.
요즘 사람 많은곳에 각종 신종플라나 a형간염이나 수족구....등등 발생해서
많은곳에 안가는게 좋을텐데요. 특히 애들은요.2. 시가
'09.5.22 11:20 PM (125.190.xxx.48)친척 장례식장에 유아2명 데리고 갔었어요..
큰애는 괜찮았는데..막 뛰기 시작하는 놈이..참 힘들더군요..
7시간 차타고 간지라..애들이 참 갑갑했겠죠???
맡길데도 없었고,,
다른 손님들이나 상주분들은 와줘서 고맙다고 하고,,
별 신경들을 안쓰시는데..
식당아주머니들이 좀 귀찮아 했구요..
제가 무지무지무지 힘들었어요...3. 정말
'09.5.22 11:22 PM (112.72.xxx.87)데려 가지마세요 미신은 믿지 않지만 웬지 좀 그렇네요
24시 놀이방 에 맡기시구 가세요4. ...
'09.5.22 11:27 PM (121.183.xxx.130)장례식장은 서울이구요 저희는 대전에 살고 있어요.
그럼 장례식장까지 가서 남편하고 교대로 들어갔다 오면 될까요?5. 음...
'09.5.22 11:32 PM (218.37.xxx.205)다같이 가셔서 금방 나오시던지.. 아님 남편분만 혼자 보내셔요
식구나 친척도 아니고 선배장례식이면 남편분 혼자 가셔도 되지않나요?
뭐하러 어린아이들까지 데리고 같이 가셔야하는지요6. ...
'09.5.22 11:34 PM (121.183.xxx.130)친한 선배여서 꼭 가야해요...
7. 음
'09.5.22 11:34 PM (124.216.xxx.212)전 데리고 갔어요
데리고 가면서 애들이 눈치없이 떠들고 막 그러면 어쩌나 그런 걱정만 잔뜩하면서요
먼곳에서 애들까지 데리고 일부러 왔는데 폐라고 생각할까요
상주가 당연히 고마워할껍니다8. 보통
'09.5.22 11:35 PM (116.122.xxx.187)아주 가까운 직계의 장례식이 아니면 아이는 안 데려가더라구요.
글쎄 제 생각에도 한분이 대표로 다녀오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아님 두분이 꼭 모두 가셔야 한다면 님 말씀대로 교대로 잠깐씩 들어가서 인사만 드리고 나오세요.
아이들은 어린데 데리고 들어가지 마세요. 그게 무슨 좋은 곳이라도 애들을 데려가나요.9. 아뇨
'09.5.22 11:35 PM (218.153.xxx.104)상주가 고마워하다니요?
아이들이 떠드는게 문재가 아니라
원래 장례식장엔 아이들 안 데리고 들어가는 거예요.10. 아님..
'09.5.22 11:49 PM (121.88.xxx.120)원글님이 꼭 가서 선배를 봐야 한다면..
다 같이 가서 남편분은 들어갔다 나오시고..
만약 가능하다면 그 선배가 잠시만 나와서
원글님 얼굴 보고 들어가는건 어떨까요??
저희는 그렇게 한 적 있어서요..11. ??
'09.5.22 11:52 PM (218.37.xxx.205)잠깐들어갔다 나오는거면 아이들 데리고 같이 들어가셔도 되요
장례씩식장엔 아이들 안데리고 들어가는거란건
대체 어느나라 법돈지 모르겠네요
그럼.. 애들 할머니 할아버지가 돌아가셔도 아이들 장례식에 안가나요?12. ...
'09.5.22 11:53 PM (121.183.xxx.130)댓글 감사드려요. 남편과 잘 상의 해보겠습니다.
13. 전 좋았는데..
'09.5.22 11:58 PM (221.150.xxx.200)엄마 돌아가셨을 때 같이 아이 키우는 동네 언니들이 와주셨어요.
낮에 아이들 데리고 오셨는데.. 너무너무 감사하고 좋았어요.
아이들 보니 잠시라도 웃을 수 있어 좋았구요..
왜 장례식장엔 아이가 가면 안되나요? 그런 미신이나 법도가 있는지 전혀 몰랐네요.
하지만 상주 입장에선.. 어떤 옷을 입든.. 아이들 데리고 오든..
와주는 모든 사람이 고마운 법입니다..14. 전
'09.5.23 12:03 AM (116.39.xxx.16)8살 4살아이 둘다 데리고 다녀왔어요.
먼거리 운전해서 갔던지라 다같이 들어갔다 인사하고 금방 나왔어요.
애들은 복도 의자에 아는분들이랑 있었고,,
저도 한미신하지만,
가까운사이라 안따져지더라구요.15. 얼마전에
'09.5.23 12:05 AM (211.208.xxx.209)제 이모가 돌아가셨는데 전 아이들 둘다 데리고 갔어요.
아이 맡길 데가 없어서요.
24시간 놀이방에 왜 아이를 맡기나요?
가서 잠시 있다가 근처 사는 사촌집에 가서 잤구요,
그 담날 장지까지 따라갔었네요.
역시 맡길 곳이 없어서요.
애들 데려왔다고 눈치 주는 사람 아무도 없었구요.
아이들도 무서워하거나 놀라지 않고 있다가 왔어요.
일부러 보여줄 필요는 없지만 굳이 꼭꼭 숨기고 감출 필요도 없지 않을까요?
예전같으면 동네 누구 돌아가시면 동네 아이들 다들 그 장례식을 보지 않았을까요?16. 같이 꼭 가셔야
'09.5.23 12:13 AM (121.88.xxx.95)한다면, 윗님처럼 번갈아 가며 애들 데리고 복도 의자에 기다리시는 것처럼
배려를 해주심이 어떨까요.
장례라는 것이 해당 가족들로서는 슬픈 일임에도 해맑은 아이를 보면 미소 짓고 빈말이라도 좋은 얘기 해줘야 하고.. (아이가 주인공인 자리가 아닌데도 우리나라는 아이가 있으면 화제나 집중을 아이쪽으로 돌리는게 무난한 현실이라..)
또, 아이 입장에서는 상복을 입고 슬프고 힘든 그 상황의 기를 가족도 아니네 굳이 느낄 필요 없구요..
그래서 상가집 (요즘은 주로 장례병원이지만..)에 굳이 어린 애들 동반 안하는 듯합니다.
미신적으로는 기가 약한 아이한테 나쁜 기가 씌일 수도 있다고 하지만, 이는 미신을 안 믿는 사람한테는 해당되는 사항이 아니니.. 어떤 교육적인 이유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가족도 아닌데 그 자리에 참여 시키려는지 한번 생각해 보심 좋겠습니다. 봐줄 사람 없어서..라는 편안한 생각은 아이의 먹거리와 교육에 대한 투자의 극히 일부분에 해당하는 신경만 써도 여러가지 대안이 생각나거든요..
제 생각을 적다보니 원글님 기분 배려치 못한 부분도 있어 보이는데.. 솔직한 생각을 적어 봤습니다..17. --;;
'09.5.23 12:37 AM (222.234.xxx.146)딱히 아이 맡기실데가 없다니 아이들을 데려가실수밖에 없긴 한데....
선배의 장례식장이라니...선배가 돌아가신건가요?
아주 연배가 높은 분은 아니겠네요
아주 나이많으신 분들 돌아가시고 호상(고생않고 돌아가셨다면)이라면
장례식장분위기가 아이들이 좀 산만해도 그럭저럭 괜찮겠지만
혹시라도 젊은분 돌아가신거면 분위기도 좀 침울하지않을까 걱정이되네요
만일 고인이 어린 아이라도 남기셨다면 더 분위기가 안좋지싶어요
어쩔수없이 데려가셔야한다면 미리미리 아이들 잘 챙기시면 좋겠네요
가능하면 어디든 맡기면 참 좋겠는데...
선배의 장례식장이라셔서 이런 말씀드린건데 제가 잘못 알고 댓글단거아닌지...--;;;18. ...
'09.5.23 1:30 AM (118.220.xxx.58)4개월짜리는 안 데려가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다른 것보다 요새 여러 전염병 바이러스도 유행하구요.
그리고 감기가 정말 지독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