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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뇨증 고생..초2되니 괜찮아지네요.^^

아이 조회수 : 182
작성일 : 2009-05-22 22:45:59
제목 그대로입니다.

정말 길고 긴 터널을 빠져나온 느낌입니다.

유치원시절을 지나면서 아이와 제가 겪은
야뇨의 추억.....

서로 상처받고 같이 울었던 시간도 있었는데
지금
이만큼 와서 생각하니 제가
너무 잘못했다는 생각밖에 없습니다.

기질적으로 그런 걸
스스로 조절하지 못한 걸로 착각하고
한방약도 먹고 달래기도 하고....

그것이 아니었음을 이제사 깨닫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 될 것을
결국은 내가 불편했던 것이 더 큰 것이었나
그렇게 자책합니다.

아이한테 너무나 미안합니다.

야뇨증으로 고생하시는 어머님들..
아이 닥달하지 마세요.
그런다고 되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초등학교 들어가면서부터
조금씩 나아지더니
어느 날 말끔히 괜찮아졌답니다.

실수해도 꾸중하지 마시고
그냥 말로만 타이르세요.
아이 주눅 들지 않게 많이 꾸중하진 마세요.
자신감 잃어요,,,,,,많이 사랑해 주자구요.
그것이 답인 것 같습니다.
IP : 219.241.xxx.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22 11:04 PM (121.138.xxx.201)

    저희애도 40개월인데 밤마다 1~3번 싸요 ㅠㅜ
    전 별로 혼내지는 않는데
    이불빨래 옷빠는거 쯤이야 더 넉넉히 사서 해줄수도 있는데...
    자꾸 싸니 바로 못갈아입혀서 감기들때도 있고
    36개월때는 그 감기합병증으로 안하던 중이염해서
    2달만에 또 감기에 중이염...

    어쩔수없이 바짝 긴장하고 가리려고해요...
    자는 애 깨워 1~2번 누이다가
    이젠 정신 교육!! 단계예요...
    자기전에 안싸면 낼 스티커 준다...선생님께 자랑하자...
    오바해서 칭찬하기...

    그냥 사랑만 해주면서 기다릴까요?
    그러기엔 중이염이 무서워서...항생제를 5주나 먹고도 재발한거라...
    잘 안아픈더 애가 이러니 겁나네요.

  • 2. 아이
    '09.5.22 11:12 PM (219.241.xxx.11)

    저녁 식사 이후엔 가급적 물을 먹이지 말고..그러자면 음식을 좀 싱겁게 해야겠죠.
    자기 전에 쉬야 꼭 시키고...엄마가 새벽에 오줌 한번 뉘일 생각하고 시계 맞추고
    자기 등등.. 어느 방법도 통하지 않았던 이리 이삐. ㅎㅎ

  • 3. .....
    '09.5.22 11:19 PM (121.138.xxx.201)

    네~ 알겠습니다...
    잘했다는 칭찬에 슬슬 효과가 보이고 있어요...

    그전엔 야단은 안쳤지만 제가 적극적으로 가릴려고 안했거든요...
    좀 방임형...알아서 때되면 떼겠지라고 기다렸거든요....
    중이염에 정신에 버쩍 들었어요....
    답변 감사합니다~

  • 4. 야뇨증이라면
    '09.5.23 12:20 AM (125.176.xxx.24)

    진짜루 할말 많은 엄마에요..
    우리 아이 여아인데 8살 학교 들가기 딱 전날까지 매일밤 기저귀 하고 잤답니다..ㅠㅠ
    어쩌다가가 아닌 매일 이었어요...
    한국에 있었다면 병원에 한의원에 갔더라도 수십번은 갔겠지요?
    그런데 다행이 저희는 그때 일본에 있었고
    모든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그 나라의 풍토덕에...
    (예를 들어 7살 아이가 쉬를 못가린다해도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음)
    그냥 그렇게 언젠가는 언젠가는 하며 살았네요..
    다행이도 아이가 성격이 낙천적이라
    본인의 야뇨증에 스트레스가 없었어요.
    오히려 한국에 있는 친척들 친구들이 더 성화였지요...
    전화할때마다 아이의 야뇨증을 물었고
    왜 병원에 안가냐고 물었고...

    하지만 결론적으로 야뇨증.. 저는 병원 권하고 싶지 않아요...
    가족들의 사랑과 기다림으로 충분히 나을 수 있기 때문이죠

  • 5. 오까네
    '09.5.23 1:39 AM (76.64.xxx.120)

    제 큰 아이도 야뇨증으로 정말로 많이 힘들었는데 10살 정도 돼니 낳더라구여. 그 전엔 맨날 한약이다 종합병원도 많이 다니고 대학병원 공개강좌하는 곳도 다니고 했는데 그러다 캐나다 와서 병원에서 상담을 하니 그게 뭐가 문제냐 그런경우 많이 있다 별 문제없다고 기다리면 10세 전후로 거의 다 낳는 거라고 일도 아니라고 하더라구여 .매일 밤에 2번씩 깨워서 화장실 보내고 여차해서 놓치면 싸고 안그러면 기저귀차고 자야 했는데 정말 크니까 점점 좋아지면서 다 낳았어여 . 요즘은 그런 기저귀라도 있지만 젤 큰 문제는 서로 스트레스이니 잘 대해주세여. 유치원 캠프로 안 가려고 하고 그랬어여. 10년을 기저귀를 했으니 본인은 어떠했겠는지...(물론 밤에만 ) 그치만 낮에도 조금씩 지린다고 하죠? 그래서 팬티도 15개 정도 있었다눈 ㅠㅠㅠ. 오줌보가 힘이 없어 담아두지 못해서 그런거래여, 자라면서 점점 튼튼해 지는 거라고 그런애들이 있는 거니까 맘을 편히 가져야 한다고 애가 맘이 상하고 성격이 잘 못되는 경우가 많으니깐 주의하라고여.
    정말이지 밤에 두 번 정도 시간 맞춰서 깨우는 것이 얼마나 힘든일인지 .마음을 비우셔야 해여 . 병원에서도 이 약이 별 도움은 안 된다 하더라구여 시간이 약이라구.

  • 6. ....
    '09.5.29 9:10 PM (222.234.xxx.135)

    제 아이도 1학년 3,4월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야뇨증이 있었습니다.
    한약, 종합병원 약... 골고루 먹여도 봤지만 효과가 없었는데,
    어느날부터 그냥 안싸더군요.
    그 무렵이 밥 잘먹고 살이 오르던 때라, 체력이 좋아지니까 야뇨증이 나았나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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