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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들 7살인데 소아과? 비뇨기과?

소아과? 조회수 : 221
작성일 : 2009-05-22 23:14:54
오늘 아침부터 울  7살이 아들이 고추가 아프다네요.
봤더니 빨갛게 부어 있더라구요
급하게 동네 작은 비뇨기과에 다녀왔는데 요로감염이래요
그런데요 그 의사셈이  달랑 약 한병 처방해주고 3cc씩 먹이라네요
그저 뭐 아주 간단하게 진찰 끝내고 약 사왔는데
영 찜찜해서 내일 다시  다른 병원으로 가 볼까 합니다.
다니던 소아과를 가야 할지 아니면 조금 더 큰 비뇨기과를 가야할지 고민스러워서요
어디로 가야 할까요?
오히려 고추가 더 부어 올랐구요
진물도 나는것 같고 고름도 나왔는데..
그 의사샘 넘 간단하게 진찰하시고 하시는 말씀
" 이 참에 포경수술이나 하시죠! 십만원이고 삼십분이면 됩니다.!"
울 아들은 심각한것 같은데 말이죠.....
IP : 59.21.xxx.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친..
    '09.5.22 11:17 PM (58.228.xxx.214)

    의사네요.
    요즘 포경 안하는 추세인데요.

    동네병원 못미더우면 차라리 종합병원으로 가보시는게 어떨까요?

    보통 고추 아프고 똥꼬 가렵고 하면 소아과 가면 되는데
    고추가 붓는건 왜그런지 모르겠네요. 제 아이는 한번도부은적은 없어서요.

  • 2. ....
    '09.5.22 11:22 PM (211.244.xxx.227)

    소견서 받기 그러시고 낼 토욜이니 뭐하시면 오늘밤에라도 종합병원 응급실 가세요.
    요로감염이면 그거 작은 일 아닌데 어찌 그런 처방을??
    저희 둘째 자고 일어나서 고추에서 피나서 놀래서 응급실갔었는데(하필 일욜..)
    염증이라고... 처방해주고 외래 잡아서 다시 한 번 더 갔었어요.

  • 3. 포경염
    '09.5.22 11:26 PM (61.255.xxx.146)

    검색해보세요. 처음에 빨갛게 염증나다가 심하면 진물도 나고 냄새도 나고 그래요.
    아이에 따라서 포경수술이 필요없기도 하고 있기도 하고 그런것 같아요.
    염증이니 소염제 처방을 했을 것이고 가라앉기도 잘 가라앉던데
    그래도 아이가 많이 힘드니 잘 지켜보세요.
    샤워할때 까서(달리 마땅한 표현이 -_-;;) 잘 씻겨주고요
    심한경우는 (이물질이 끼기도 하니까요) 면봉으로 닦아주라고 하던데요.

  • 4. 요로감염
    '09.5.22 11:27 PM (61.255.xxx.146)

    은 열도 많이 나던데 혹시 열은 없는지요..

  • 5. 큰병원
    '09.5.22 11:30 PM (222.101.xxx.239)

    근처에 종합병원이 있으면 소아비뇨기과도 따로 있을거에요
    확인해보시고 진료있는날 가보세요
    저는 동네 비뇨기과 선생님이 아이 고추를 너무 확 잡아당기시며 진료하셔서
    아이가 안갈려고울고불고해서 다른데 찾다가 알게 되었는데요 확실히 친절하게 잘 봐주셨어요

  • 6. 귀두
    '09.5.22 11:53 PM (121.166.xxx.70)

    귀두 포피염인가..아마 그럴껄요.
    우리 애는 심하게 부어오른 상태로 병원갔는데요,
    남편이 의사라 친구샘(비뇨기과)이 내려와서 그 자리에서 바로 쨌어요.ㅜㅜ
    요즘 포경 수술 안하는 추세긴 하지만
    애기 고추 형태에 따라 해줘야 하는 경우가 있어요.(맨 윗님...미친의사라고 하실것 까지...-.-;)

    우리 애기가 그렇거든요. 저는 잘 모르겠는데, 남편이랑 그 친구샘이랑 이야기하는걸
    들어보니 다 싸고 있어서 그 안에 자꾸 오줌이 낀데요 그래서 염증난다고요
    진짜로...우리 애 고추 끝이 제 조카 고추랑 조금 다르긴 하더군요..(조카야.쳐다봐서 미안.ㅜㅜ)
    한번 염증나면 계속 나니까 조심하셔야 해요

    우리 애를 그 자리에서 마취도 안하고 바로 인정사정 없이 눌러 쨌는데
    (애는 죽으려 울고 난리도 아님)
    고름이 줄줄 나왔어요..... 나중 제가 속상해서 왜 마취도 안해줬냐고 남편한테 따졌더니
    저 상황에서는 주사맞고 마취하고 뜸들이는게 애한테 더 고생이라고 하더군요.
    원래 고름이 저렇게 차 있을때는 인정사정 없이 눌러 짜내야 한다고요.

    애기가 집에 와서 아파서 오줌을 안누려고 하는데, 억지로라도 조금씩 누게 하세요
    그럼 피고름이 조금 더 나오다가 (약 효과는 이틀 뒤부터 나타나요) 확 좋아집니다.

    우리 애는 좋아진 뒤 병원에 한번 더 가서 또 쨌어요..
    역시나 또 마취 안하고...ㅜㅜ
    포경수술은 아니지만, 임시 방편으로 째놓으면 포경 안해도 염증 안생긴다고요.
    그 후론 진짜 안생겼고요..
    애기도 그 때 경험 이후 어찌나 깔끔하게 잘 씻는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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